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3/24 22:49:2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대선 출마 선언문 모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공기
17/03/24 23:04
수정 아이콘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이부분 멋있네요.
17/03/24 23:18
수정 아이콘
다 좋은 말만 써놓은 듯 하면서도 온도와 뉘앙스가 약간씩 다른 것이 재미있습니다.
Quantum21
17/03/25 00:05
수정 아이콘
출마선언문이니 당연히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최선의 좋은 말 쓰는것이죠.
여러 "좋은것"들중에 무엇을 우선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보는 것이죠.
이를 통해, 그 사람의(그리고 그 주변인들의) 가치관의 상당 부분을 짐작해볼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재벌"을 언급한것은 이재명, 손학규, 안철수 이고
문재인과 안희정은 재벌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양극화라는 단어는 이재명만 사용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내세울 핵심가치를, 공정, 자유, 책임, 평화, 미래, 이 5가지로 요약해서 제시했는데 이런방식은 사실 아주 안철수 스러운 접근이기도 합니다. 그는 전형적인 탑다운스타일이고, 늘 보면 구체적인 부분으로 가기전에 기본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에 공을 엄청나게 많이 들입니다. 이게 대충 좋은말중에 골라서 선택된게 아닐겁니다. 이후 선거기간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5가지 가치의 각론에 대하여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안철수의원의 경우 교육정책을 여러번 강조를 많이 해왔는데, 출마 선언문에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점도 의외였습니다.

본문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언급한것은 손학규가 유일합니다. 물론 진보와 보수의 대결구도가 깨지고 있다, 그것을 깨뜨리는 적임자가 자신이다라는 말을하면서 언급하였지만 다른 후보들은 진보/보수 라는 진영에 관한 이야기를 아예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후보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는, 대선 출마선언에 담을만큼의 우선순위에 없다는 뜻이겠죠.

문재인후보는 출마선언문이 너무 길면 안읽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인지 가장 간결하게 작성되어있습니다. 아마 지지자가 아닌사람들도 최대한 많이 접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17/03/25 01:2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저 분들이 적당히 좋은 말만 골랐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저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본인들은 진심이겠죠
17/03/25 04: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영상 봤는데, 감동적이네요.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루키즈
17/03/25 06:11
수정 아이콘
함께.... 음.. 함께..
순수한사랑
17/03/25 07:2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영상으로봐야..
루체시
17/03/25 08:08
수정 아이콘
글쓴님 말대로 상대적으로 행복한 고민이죠. 누가 되든 엄청 나쁘지도 않을꺼고 엄청 좋아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제가 바라는 건 제발 누가 되든 뱉은 말들은 다 지키기를..제발..허언증 갤러리는 그만..
Been & hive
17/03/25 08:16
수정 아이콘
이 어려운걸 박근혜가 해냅니다!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드네요;
Red_alert
17/03/25 11: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7/03/25 12:12
수정 아이콘
기조만 보면 이재명을 지지하고싶습니다. 허나 입증도 로드맵도 부족하죠.
네거티브가 아닌 문재인후보를 벤치마킹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실패하더라도 졋잘싸 를 들을 수 있어 차차기엔 지지하고픈 이재명이 되었음 하는 이재명 후보의 출마선언문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05 [일반] [Tip] 유튜브 자동자막 해제하기! [4] 아이오아이3289 17/03/25 3289
2104 [일반] 대선 출마 선언문 모음. [11] 삭제됨4552 17/03/24 4552
2103 [일반] 오늘자 교토대학 졸업식을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 [8] 독수리의습격6719 17/03/24 6719
2102 [일반] 언론만 모른척 하는 PK의 상황 [45] 길갈10356 17/03/24 10356
2101 [일반] 전두환 아내 이순자 "우리 내외도 5.18 피해자"...출간 예정 회고록 논란 [60] 주자유6045 17/03/24 6045
2100 [일반] 나름 꿀잼인 자유한국당 경선 토론 [48] ZeroOne6888 17/03/24 6888
2099 [일반] 2017년 국회의원 재산순위 꼴찌 진선미 국회의원 [4] 어리버리7150 17/03/24 7150
2098 [일반] 나는 '태극기집회'가 당분간 더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18] The xian5003 17/03/24 5003
2097 [일반] 뉴스 - 안희정 지지 제주 청년 명단 통째로 조작 확인 [13] 잭스4564 17/03/24 4564
2096 [일반] 오늘 더민주 경선 토론 안희정 문재인 부분 [120] ZeroOne9764 17/03/24 9764
2095 [일반] 2016년 동안 일어난 정치판(펌)(스압) [34] 닭, Chicken, 鷄5174 17/03/24 5174
2094 [일반] 1년전 오늘 대한민국 정치상황(일부 Gif 데이터) [70] 닭, Chicken, 鷄8271 17/03/24 8271
2093 [일반] 2007년 대선과 이번 대선 비교 [19] ppyn5171 17/03/24 5171
2092 [일반] 박영선 "문빠들의 댓글, 문자는 십알단, 히틀러 추종자와 같다." [113] 트와이스 나연9210 17/03/24 9210
2091 [일반] 차차기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이유 [81] ZeroOne6794 17/03/24 6794
2090 [일반] [한국갤럽] 3월 넷째주 정당 지지율 / 대권 주자 지지율 [22] 킹보검4938 17/03/24 4938
2089 [일반] 물들어 [25] 마바라3934 17/03/24 3934
2088 [일반] 유시민이 말하는 3당 개헌안 합의의 이유 [43] ZeroOne5734 17/03/24 5734
2087 [일반] 패왕색 패기 [49] 마바라7268 17/03/24 7268
2086 [일반] 안희정은 안철수 시즌2가 되고 있는 걸까요... [99] 로빈9390 17/03/23 9390
2085 [일반] [매우계층]케모노 프레지던트 [28] lenakim8478 17/03/23 8478
2084 [일반] 21일~22일 호남지역 1000명 대상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26] 마빠이6938 17/03/23 6938
2083 [일반] 손가혁, 참관인 경선 결과 유출? (사진추가) [52] ZeroOne10743 17/03/23 107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