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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4 11:46:4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근데 박대통령은 왜 이재만을 내보낼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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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왕 김수면
16/03/24 11:49
수정 아이콘
아마 그 동안 예비후보였고 지역구 기반을 이재만 후보가 닦아놓은 게 있어서 시기상 촉박한 상황에 딴 지역 출신을 떨궈놓은 것보다는 (조직표를 이용해) 일말의 승산이 있지 않을까하는 복심인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런지 모르겠네요.
하심군
16/03/24 11:49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이쪽도 준비가 안됐다는 반증이죠. 흔히 말하는 진박들은 의원만들어야하니까 못보내잖아요.
에버그린
16/03/24 11:49
수정 아이콘
누굴보내던 유승민에게는 안되니까요.
16/03/24 11:49
수정 아이콘
그게 정치의 아이러니인데, 내게 충성하는 사람을 챙겨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내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이재만은 해당 지역구 자치단체장 출신이고, 진진진박(...)을 뽑을 때 반드시 이름이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충실한 부하를 내치고 다른 사람에게 공천을 준다면 사람들이 박근혜를 따르지 않게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바밥밥바
16/03/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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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대구에 터 닦아놓은 사람이 없다는 의미도 있구요
비박거물들은 다 쳐낸상태입니다. 최경환이나 서청원쯤은 되야 붙어볼만한 상대인데 갈리가없죠. 김문수도 김부겸한테 밀리는 상황인데 누가가도 답없는 자리라 봅니다. 사실 그만큼 진박이 허울만좋은 껍데기라는걸 의미하기도 하죠. 대구는 왠지 무소속이 싹쓸하지않을까 싶습니다.
kiss the tears
16/03/24 11:53
수정 아이콘
에이
우리 대구를 뭘로 보시고!!
제가 대구 사는데요
무소속으로 나와서 20프로 이상 득표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제가 수성구(주호영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지역구에서 근 15년 이상 살았는데요
솔직히 지난 국회의원 하시는 동안 얼굴 한번 본 적 없습니다.
시장만 가도 볼 수 있다는 선거기간동안에도요

옆 동네 수성구에 내려온 김부겸 전 최고위원은 한 열댓번은 더 본듯 한데 말이죠

근데도 당선이 잘 되데요 크크
우리 대구가 이런 대굽니다!!(주먹 불끈!)
미네기시 미나미
16/03/24 12:07
수정 아이콘
이런 대구부심 덜덜덜 인정합니다 크크
16/03/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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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지역구 토박이로써 이 분 대잘알 인정합니다. 어떻게 살면서 한 번을 못 봄.
샹쿠스
16/03/24 13:26
수정 아이콘
크크 뭔가 앞뒤가 바뀌신 것 같은데......유승민 비록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지역구에선 현역으로 봐야죠. 대구 동구 국회의원이니까요. 대구지역 현역의원 물갈이 여론이 전국보다 유독 강한 이유에 귀하께서 서술하신 [솔직히 지난 국회의원 하시는 동안 얼굴 한번 본 적 없습니다.] 가 있다면 그 과연 거기에 유승민이 포함되어 있을지 아닌지는.......크크
kiss the tears
16/03/24 15:13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그리 되나요? 크크
임금한테 대든 불경한 신하 이미지와 권력자에게도 할 말은 하는 강직한 신하의 이미지

과연 이 두 이미지 중 승자는? 크크크
MC고란
16/03/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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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식점에 가면 박정희 달력을 심심찮게 볼수있죠...
새누리당 나와서 무소속출마하면...
저사람이 안그런줄 알았는데 나랏님한테 대든 배신자라고...
경로당에 소문한번 나면....
아무리 유승민이라도 걱정은 대네요....
kiss the tears
16/03/24 15:11
수정 아이콘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게 아니라 진짜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기사 식당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번은 기사 식당을 갔더니 온 벽에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속에서 욕지기가 치미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나온 적도 있지요
수정비
16/03/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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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승민의원이 가족까지 동원해서 선거운동 하는거 보고 진짜 놀랐어요.
선거유세 기간에도 얼굴 잘 안보이시던분인데;;;;
16/03/24 12:09
수정 아이콘
대구의 김문수는 김부겸으로서는 상대하기에 감사한 상대일뿐이죠..

빨갱이출신인데 대구출신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친박도 아니죠..
대선후보 한다는 시절 공주님과 대립각도 세웠던 인물이 이제와서 조금 알랑대봐야...
kiss the tears
16/03/24 11:51
수정 아이콘
진실한 사람이니까요 크크

아침에 저도 문득 이재만 전 구청장으로는 약할텐데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한 생각을 머리를 탁 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당장 내일부터 동구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하는
물론 대통령님께서도 한번 더 대구를 방문해 주시고 크크

대통령이 한 정당이 당선이 많이 될 수 있다면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 했다는 이유로 탄핵!!!까지 된 나라에서
저의 이런 생각은 불경한 것이겠지요 하하하
코랜드파일날
16/03/24 11:53
수정 아이콘
설마 가겠어? 하면 설마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 분이라 근혜찡 아마 대구 방문하실듯 합니다 크크크크킄
kiss the tears
16/03/24 11:54
수정 아이콘
우리 대통령님께서 그런 불경한 의미로 대구 오시기야 하겠습니까

오로지 민생!!경제!! 그리고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신데요~~

오신다면 무조건 위에 세가지때문에 오시는 겁니다 암요
복타르
16/03/24 11:52
수정 아이콘
오늘 박대통령이 "북위협은 정면도전…경계태세 강화"면서 북풍 이야기하던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2410150161402
뭐랄까 "유승민위협은 정면도전…경계태세 강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스덕선생
16/03/24 11:52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전략공천을 한다 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차라리 지역기반을 잘 쌓아온 저력과 새누리당 버프를 믿는게 낫죠.
의외로 뚜껑을 까보면 큰 차이는 안 날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이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지역기반을 쌓아온 후보라면 어쩄든 기본적으로 10%쯤은 받을테고 새누리당 버프를 받으면 약 30%대,
거기에 연령에 비례해 점점 높아지는 투표율까지 감안하면 40%대까지 나올 것 같습니다.
花樣年華
16/03/24 11:52
수정 아이콘
실력이 있는 놈은 실력으로 살길 찾지만 실력이 없는 놈은 기대는 것 밖엔 못하거든요.

진실한 사람들이 원래 다 그런 사람입니다.
수면왕 김수면
16/03/24 11:54
수정 아이콘
이시간 유승민 의원 홈페이지가 접속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었군요. 뭐랄까 대단한 인기인데요.
kiss the tears
16/03/24 11:56
수정 아이콘
당장 유승민 관련 주식도 요동을 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한 백만원 치 사 놓을 걸 그랬어요 아쉽 아쉽~~
에버그린
16/03/24 11:5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035610
고성지르던 與지도부, 끝나자마자 '화해 술잔'

그와중에 이건 뭘까요 크크

생각해보니 김무성은 손해본게 별로 없네요.

http://www.ss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31

[20대 총선 공천 성적표] 與, 사실상 승리자는 '김무성계'
김무성계 99.9% 생존..유승민계·친이계 핵심 전멸


과연 김무성이 계속 박대통령에게 계속 대들것인지... 아니면 그냥 쑈하는건지
16/03/24 11:57
수정 아이콘
어제 JTBC였나 정치이야기하는 어후에 프로그램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봤는데 지금 넷상에서 이야기하는것만큼
김무성이 딱히 손해 본게없다고 하더라구요. 실제 김무성계는 거의 다 살아남으면서 총선 나간다고 하거든요.
16/03/24 11:56
수정 아이콘
이재만빼고 다른 사람 내보내봐야 지역구에서 기반 다져놓은 이재만보다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죠...
그만큼 유승민이라는 사람의 맨파워가 대단하다는 이야기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지역구관리도 잘해왔다는 이야기가 될꺼구요.
코랜드파일날
16/03/24 11:57
수정 아이콘
흐.. 이재만이 최상의 카드라니 진박 너무 암울한데요 ㅠㅠ
16/03/24 11:59
수정 아이콘
사실 유승민 꺽을카드가있었으면 이렇게 지도부에서 골머리 싸매고 질질 끌이유가 없었지않나 싶습니다...
유승민을 쳐낸이후에 총선에서 무너뜨리면 원외에서 할거는 굉장히 제한될테니까요.
근데 유승민을 쳐내도 총선에서 무너뜨리는게 불가능해보이니까 위에서 오더 내려와도 골머리를 썩힌거구요..
전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16/03/24 11:59
수정 아이콘
적어도 대선 이후의 공주님의 선택은 다 제끼고 감정적으로 생각을 해야합니다.
유승민 싫어! 진박 출마시켜!!!
16/03/24 12:00
수정 아이콘
너무 매치업을 높게 짜면
시선이 이쪽으로 몰려서 판이 커지게 되면서
투표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중도성향이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절대 충성층은 아니죠 그 결과 친박이 지는 경우에는 그 순간 레임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승민 의원정도 되는 사람에게 이름없는 정치신인을 내세우면 각 자체가 나오질 않죠. 그래서 지역을 파고든 사람을 내세우는 방법에 지속적으로 이 후보가 진박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광고합니다.
라디에이터
16/03/24 12:08
수정 아이콘
아부지리로 더 민당 후보가 당선되면 그것 또한 재미질텐데 말이죠.
백수나라
16/03/24 15:36
수정 아이콘
민주당 후보가 없습니다..
추억은추억으로
16/03/24 12: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될 싸움이란걸 아니깐 이재만을 내보내는거죠.

문재인에게 손수조를 붙였듯이 괜히 네임밸류있는 후보내세웠다가 유승민 이름값만 올려줄 필요는 없죠.
손예진
16/03/24 12: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유승민은 누가 나와도 못잡죠. 근데 무공천은 싫다 이거죠
토다기
16/03/24 12:19
수정 아이콘
예전 문재인 전 대표에게 손수조 붙인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손수조보다는 훨씬 경쟁력도 있고 지원할 준비도 되어있고. 그리고 유승민 카드(?)가 부담스러웠던 건 대구도 대구인데 수도권표와 지지도가 빠지는 게 문제였던거라...
Vermouth
16/03/24 12:43
수정 아이콘
여차하면 유승민을 떨어뜨리기 위해 부정선거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주인
16/03/24 13:22
수정 아이콘
김무성은 몸사리면서 그냥 자기 잇속만 챙긴 모양새네요.
이미지는 잃고 실리만 챙겼는데 이게 차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샹쿠스
16/03/24 13:23
수정 아이콘
띠용? 학벌,외모 거론은 유치하니까 넘어가고 이재만 인물 자체만 놓고보면 대구 내에선 꽤 인지도 있는 사람 아닌가요? 비록 유승민처럼 전국적 인지도가 없다고 해서 무시할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_ -; 새누리당이 최적의 후보를 놓고 오랫동안 고심했어도 결국 이재만을 내세웠을 것 같은게 구청장만 무려 8년하면서 그 지역내의 친근감이라고 하면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허접한 후보라면 지난 대구시장후보 경선에서 서상기,조원진같은 친박 현역의원들을 꺽고 한낱 기초단체장 출신이 2위를 할 수 없었겠죠.
도들도들
16/03/24 13:26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생각하는만큼 유승민이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차이가 많이 좁혀졌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forangel
16/03/24 13:45
수정 아이콘
전국적 인지도야 유승민이 높지만서도...
어차피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거죠.
그리고 대구 지역민심을 너무 과소?혹은 과대평가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저는 최대 55:45 최소 52대 48로 이재만이 당선될걸로 예상합니다.

이재만이 오랫동안 구청장하면서 딱아놓은 세력도 만만찮고 유승민이 박근혜한테 팽당한후부터
준비해온 기간도 꽤 됩니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나온 20프로 차이보다 진성 1번 투표층 30프로가 결국 당선에 핵심이 될거라고 봅니다.
김테란
16/03/24 13:59
수정 아이콘
물론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심을 완전 정확하게는 나타내지 못하는 여론조사 자체의 한계가 있긴 한데 그 것은 그리 큰 범위는 아니고,
현 여론조사들의 대부분은 투표율 반영을 하지 않는지라
100% 투표 가정시의 지지율을 추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투표결과와는 차이가 좀 있죠.
이게 평균적으론 2%정도 차이가 나는데 평균이므로 말씀하신대로 지역 및 이슈 성향에 따라 크게 벗어날 수도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시끄러워지는 것은 되려 반발하는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게 되니 유승민한테 호재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역전시키려면 이젠 이재만이 진박인건 지나가던 개도 다 알게 되었으니, 더 이상은 박근혜vs유승민 뚝심구도로 비쳐지지 않도록
유승민이 당선되었을 경우 혼란에 대한 공포심을 조용히 자극해야 합니다.
반대로 유승민은 이것에 대해 방어하면서도 자신의 합리성과 정당성을 굽히면 안되니 우위를 지키는게 절대 쉬운 싸움이 아닙니다.
친박vs유승민 두뇌싸움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겁니다.
수정비
16/03/24 18:02
수정 아이콘
이재만이 구청장 하면서 막판에 시장후보 되겠다고 싸질러 놓은게 많아서 평가가 많이 내려갔어요
현구청장이 그 뒷수습 하고 있는데 좀 안타깝더라고요;;
16/03/24 14:15
수정 아이콘
이재만 동구청장 시절 너무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꼴보기도 싫네요

담당주사가 보건 교육인가 한다고 동구보건소에 모이라해서 못간다하니
공문내려보내면서 불참 시설장이 있는 시설은 하반기 지도점검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는 협박성 공문 내려왔지요

참석하니 보건교육 20분하고 이재만 동구청장 술먹고 와서 술주정 부리며 자기 책 냈다고 하는데 어이가 영혼을 탈출 했던 기억이 ..
바쁜 사람들 협박해서 모아놓고 술먹고 와서 휴..
수정비
16/03/24 18:05
수정 아이콘
이재만 시장후보될려고 준비하던시절.... (그래도 아직 구청장직은 안내려놓았던 상태)
보건소에서 노인분들 폐렴예방주사를 무료로 놔주는데 거길 찾아와서 인사를 하더라구요-_-
어이가 없었습니다...
16/03/24 14:19
수정 아이콘
사람부리는 입장에서 머리가 큰놈은 다루기 껄끄럽죠. 내 자리를 위협하니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용인술도 그런 이치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 위협이 되는 인물을 용서하는 분이 아니죠.
Korea_Republic
16/03/24 20:19
수정 아이콘
이미 본인 부친에게서 보고 배운것도 있었죠. 박정희 대통령도 역쿠데타를 방지하려고 좀 어눌해 보인 사람들을 종종 요직에 등용했었습니다. 10.26부터 12.12까지 내각이나 군부가 우왕좌왕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구요.
Bernardeschi
16/03/24 14:38
수정 아이콘
김무성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 열어서 공관위와 친박을 정면 공격했습니다. 최근 탈당과 공천 불공정성 이슈가 불거진 지역구 공천에 직인을 안찍겠다고 했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324143515926
최고위에서 공관위의 공천안을 의결 거부하겠단 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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