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5 10:56:38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로템 테테전에서 벌쳐의 유용성
안녕하세요~! 이카루스테란이어여-_-;;;;;;;;

어느 때부터인가 테테전에서 벌쳐의 활용이 유행하기 시작했죠. 비프로스트에서 벌쳐싸움이 일반화되고 그게 다른 맵에도 적용된 형태라고 할까요? 저는 원래 테테전에서 벌쳐를 즐겨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마인이 없으면 탱크나 골리앗에 대적이 안되니까요. 그리고 마인제거도 나름대로 쉽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해보니 쉽진 않더군요-_-)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로템형식의 맵에서는 벌쳐의 활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비프로스트 같은 입구가 평지형이 맵에서는 벌쳐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뚫고 벌쳐가 난입하기가 좀 더 쉽고 이 후의 게임도 드랍쉽 중심이 아닌 탱크위주의 힘싸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일단 상대의 입구를 마인으로 조이면 상대방은 그 조이기 라인을 뚫어야 게임을 진행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템의 입구는 언덕형입니다. 상대보다 적은 수의 벌쳐만 뽑아도 벌쳐 난입을 막을 수 있고 벌쳐가 아닌 탱크나 골리앗으로 진행하더라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최근 개마고원이나 노스텔지아 같은 언덕형 맵에서도 벌쳐가 쓰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에는 간과할 수 없는 맵의 특성이 있습니다. 멀티의 위치죠. 개마고원이나 노스텔지아 같은 맵은 상대방 진형으로 공격나가는 루트상에 멀티가 위치하죠. 그렇기 때문에 마인으로 조이기 당했을 때 적극적으로 조이기를 뚫지 않으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멀티를 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로템은 조금 다르죠. 네오로템으로 기준으로 9시 지역을 제외하면 마인조이기만으로 공격루트와 멀티견제를 동시에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입구 바로 앞에 조여버려도 되지만 상대가 하수가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가까운 조이기를 허용하진 않겠죠.(할 수 있다면 정말 유리-_-v 저도 가끔 되긴 하더군요. 가아끄음)

또한 조였다고 해도(보통 삼룡이 멀티 지점 정도에서 조여지겠죠?) 상대가 커맨드 날려서 멀티 먹으면서 드랍쉽을 사용해도 매우 답답하긴 하지만 크게 게임 진행에 무리없습니다.

게다가 개마고원이나 노스텔지아처럼 멀티방어를 위해서 멀티 앞에 다수의 시즈라인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언덕을 통해서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개마고원처럼 조이기 라인을 유지하다가 순식간에 다수의 병력으로 앞마당을 밀어버리는 플레이가 힘들죠.

일단 여기까지 읽고 피지알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위의 이러저러한 이유로 상대가 9시 일 때만 적극적으로 벌쳐를 사용하고 다른 스타팅의 경우는 탱크나 골리앗으로 빨리 넘어가는 편이죠. 물론 제가 9시라면 조이기 당하지 않기 위해 벌쳐를 일정 수 이상 뽑습니다.

물론 멀티 시점에 마인을 가득히 깔아서 상대의 멀티 타이밍을 늦추면서 마인제거를 강제할 수 있지만 그러면 본진자원만으로 조이러오는 초반힘싸움에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더군요.

또 다른 대안으로 공격루트 쪽도 조이고 멀티쪽도 마인을 깔 수 있는데 이건 아직 시도해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요즘 로템에서 벌쳐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왠지 효용성이 의심스러울 때가 있어서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로템에서 벌쳐는 초반 견제용으로만 뽑고 바로 탱크+골리앗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로템에서 벌쳐를 귀신^^같이 사용하시는 유저들의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로템에서 벌쳐의 유용성이 떨어지는 이유

1.언덕형 입구로 난입이 어렵다.

2.마인 조이기만 통해 동시에 공격루트와 앞마당 견제가 어렵다.

3.앞마당 언덕을 이용하여 앞마당 방어가 가능하다.

4.조였다고 해도 드랍쉽 운용이 주가 되는 로템에서 조이기라인의 중요성이 떨어진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7/05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벌쳐싸움이 아닌바에야 벌쳐로 마인만 개발해놓고 벌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_-; 다른 스타팅에다 마인 하나씩 매설해놓고 상대편 입구쪽에다 설치해놓고 저같은 경우는 바로 레이스로 넘어갑니다 -.-; 골리앗으로 배럭만 치워주고요. 상대는 마인매설해놓으니까 드랍쉽 플레이를 자주 이용해서 레이스를 어느정도 모으니까 상대하기 편하더라구요.
드론찌개
03/07/05 11:54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벌처를 귀신같이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의 정체는 컨트롤을 귀신같이 하는 분들이 아닐까요-_-;
03/07/05 12: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벌쳐를 뽑아서 마인으로 수비하는게 오히려 편한것 같습니다.
투탱 드랍에게는 그 야말로 쥐약이라고 봅니다. (공방에서만 통할듯) 그리고 확실히 로템에서 프로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벌쳐 사용시 승률이 약간 떨어지는듯 싶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뭐랄까요 벌쳐 사용해서 게임하면 요즘에는 뭔가 쾌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가끔씩은 메카닉 병력들이 드라군 처럼 보일때도 있습니다 ㅡ_ㅡa 결론적으로 저는 3팩 벌쳐 자주 씁니다. 어디까지 가나 써볼려구요 계속 ㅎ_ㅎ
그리고 로템이라도 일단 나가는 입구가 조여지면 심리적 압박이 꽤나 크죠 ㅇ_ㅇ (삼룡이 근방) 저는 동일 실력의 테테전 유저가 붙을시 입구 조이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03/07/05 12:29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건 벌쳐테크를 선택할시에는 그 벌쳐로 뭔가 이득을 올려야 한다는게 ㅡㅡa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제일 중효한거죠 ㅎ_ㅎ
sad_tears
03/07/05 12:37
수정 아이콘
벌처대신 다른 초반전략을 썻다고 가정해보죠.


2팩 골럇이나 탱크 위주로말입니다.

앞서 말하지만 벌처를 사용하는 이유는 초반에 벌처싸움에서 이긴후 scv를 잡는것이 첫째 목표입니다.
벌처싸움이 아니라면 언덕을 뚫어서 상대의 병력을 마인으로 제거하고 scv를 잡는것이겠죠.



2팩 골럇을 하는건 벌처를 효과적으로 막기위함도 있겠지만 초반골럇과 유용하게 사용할수있는 드랍쉽을 동반하겠죠.

탱크의 경우도 이와마친가지로 투탱드랍쯤을 할수있겠지만 테테전에서 투탱드랍의 의미는 크게 없기때문에. 투팩 탱크 조이기정도로 생각해봅시다.

먼저 벌처를 쓰지 않고 다른 체제로 나갔다면 초반테크를 올리는 타이밍과 병력의 빌드타이밍등 벌처체제에 비해서 갭이 생기게 됩니다.

노벌처 바로 골럈을갔을경우, 상대가 벌처라면 먼저 입구에 골럇을 오밀조밀하게 모아놓겠죠.

그리고 난후 골럇은 다른 테크를 생각하게 될껍니다.

굳이 마인 조이기라인을 터렛으로 뚫지 않더라도 레이스나 드랍쉽을 이용할가능성이 가장높습니다. 레이스라면 정찰을 해야하고.보통의경우 골럇이후 레이스는 잘쓰질 않죠. 이때, 드랍쉽일 경우...

벌처태크를 탔다면 벌처만 계속 모아야 합니다. 다수를 모아야죠.

일단 상대가 한번쯤은 날아올테니까요.
온리벌처만 했기때문에 탱크나 다른 병력은 없지만 벌처수는 꽤 됩니다. 보통의 적당한 타이밍으론 8~10기정도 되면 골럇드랍이 올수있습니다.
상대방 움직임을 보면 언제쯤이 드랍타이밍인지 눈치 챌수있습니다. 못챘다면 본진에 골럈떨어지는거 벌처 몇기마인 심고 scv컨트롤해가며 막고 남은 병력으로 바로들어가도 충분히 틈은 생기죠. 이때 (많은걸)하면 됩니다.


상대가 탱크라면 더 쉽죠. 벌처체제를 알고 탱크를 간다는건 탱크 컨트롤로 마인을 잡고 안마당을 갖간다는 의미가 있고, 아니면 빠른 탱크 조이기를 하겠죠.

내가 벌처를 모으는데 상대가 2팩탱크로 내본진까지 온다면..말할필요도 없겠죠. 바로 컨트롤 들어갑니다.


1팩 더블이라면 바로 뚫어볼 수있고 2팩 탱크라면 초반에 한번 뚫어보고 실패하면 한타이밍 더 노릴수도있고 계속 틈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이때는 팩토리에 부대지정하는것이 중요하죠 벌처오는거 팩토리옆에 마인박고 계속오게하고.. 하지만 그것마저 실패한다면 결국 입구에 마인심고 조이기 들어가겠죠...하지만 벌처하다가 실패한후 마인탱크 조이기는 헛점이 많이 드러나죠.
그렇게 된다면 벌처체제로서는 상당한 타격입니다.

벌처를 쓴다는건 초반에 내가 테크 낮추고 벌처쓴만큼 상대에게 타격을 입혀야 하는 기술입니다.

안마당 타이밍을 늦추고 탱크 조이기뿐아니라. 그건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상대의 초반빈틈을 잘 파악해서 타이밍을 잘 노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역시 컨트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겠죠...
03/07/05 12:48
수정 아이콘
로템에선 벌쳐를 쓰는건 비추입니다 -_- 벌처로 12시 2시 이관계가아니라면 벌쳐를 써도 별로 큰이득을 보기가 힘들죠..
이카루스테란
03/07/05 18:01
수정 아이콘
p.s. 며칠 전에 나도현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벌쳐활용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실험해보면 노에드온 벌쳐의 경우 로템에서 어떤 위치가 걸리든지 본진난입이 가능합니다. SCV 몇 마리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에드온 하고 탱크로 넘어가는 것이죠. 틈샞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죠.
'N9'Eagle
03/07/05 18:38
수정 아이콘
입구가..막혀 있지 않나요;(벌쳐 활용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궁금한 부분)
이지웅
03/07/05 20:19
수정 아이콘
벌쳐로 가면 까스가 상대적으루 너무 남는거같은데..

3팩으루 가두 까스가 너무 많이 남습니다~_~

탱크루 전환을 더 빨리해야되나?
이카루스테란
03/07/05 20:59
수정 아이콘
빠른 배럭 정찰을 위해 입구를 막는 유저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입구막는 형태를 고수하는 유저분들로 소수 계시지만 고수쪽으로 갈수록 입구 막는 분이 별로 없죠.

p.s.틈새-_-
농약벌컥벌컥
03/07/05 21:40
수정 아이콘
입구를 막으면 당연히 벌쳐 못쓰고요. 입구를 안막으면 일꾼 정찰이 가능한데 상대가 벌쳐 뽑는지 보이죠. 더구나 배럭정찰로 일꾼 죽어도 지속정찰가능하고... 상대가 벌쳐에 자원쓰는걸 보면 노애드온 소수방어용벌쳐만 사용하고 바로 아머리 스타포트 올린담에 드랍쉽 견제 여의치 않으면 멀티 언덕방어... 결정적으로 앞마당 가스덕분에 다수드랍쉽이 가능해지는거와 조이기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온겜넷 맵은 앞마당 언덕수비가 드랍쉽 없이 가능한데 로템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크죠.
스타나라
03/07/05 23:3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요...
일단 비추천입니다.
이카루스테란님의 말씀대로 보통 마인을 삼룡이 근처에 심죠.
그때 저는 6시 테란이었고 상대는 12시 테란이었습니다.
12시의 돌밭앞쪽있죠?(돌밭 아래쪽)거기에 마인을 잔뜩 심어놨는데 가볍게 뚫고 나오더군요-_-;
테테전 3팩벌쳐...후반 물량에서 밀리게 되어있습니다. 멀티가 상대보다 약간 빨라도 3팩이 다 돌기 전까지는(가스유닛으로) 시간이 무지 오래걸립니다. 거기에다가 노멀티에 병력을 모아도 병력 모으는 속도가 빠를뿐이지 한번 해 보세요. 타이밍맞춰 들어오는 벌쳐가지않고 골리앗+탱크 조합을 갖춘 테란은 시즈모드없이 본진 언덕까지 그냥 밀고 올라옵니다.
따!라!서! 제가 프로는 아니지만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 "로템에서는 벌쳐쓰지마세요^^"
이상입니다./
[귀여운청년]
03/07/06 04:35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벌쳐가 안좋은 가장 큰 이유는 언덕방어가 수월하기 때문에 마인탱크로 앞마당 조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다수의 탱크가 자리를 잡고 조이려면 앞마당을 벗어난 부분을 조여야 하는데 거기에 전진배치 시키다간 상대편 앞마당은 앞마당대로 가져가고 드랍쉽으로 본진유린당할 수도 있겠죠. 단 3팩벌쳐로 쉽게 탱크 마인으로 잡고 끝내거나, 얼라이마인으로 마인밭 뚫고 나오려는 병력 다 잡고 역벌쳐러쉬로 이기는 경기도 종종 있는데, 그럴 떈 웬지 기분은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얼라이마인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ShiNe~★
03/07/06 14:32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벌처를 잘 안 쓰는데-_-;;
상대가 초반에 다수 벌처를 활용하면 터렛+시즈로 앞마당 근처에 박은 마인을 제거 하고.아님 골럇으로 마인을 올라오게 하구 시즈로 파괴시킨다던가....뭐 그렇게 해서 빨리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는 플레이와 동시에 드랍쉽 견제를 펼치는데..음...제 생각엔 벌처보다는 골럇이나 탱크가 나을듯 싶네요.
하얀로나프강
03/07/06 19:55
수정 아이콘
비록 테란유저가 아니지만..
저도 임요환선수나 기타 다른 선수들의 영향으로 벌쳐만 썻었는데..
역시 로템류 맵에서는 벌쳐가 좋은편이 아니였군요^^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은규
03/07/06 23:0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엔 2팩 에드온달구
벌쳐 업 다 하구..
스탑마인을 씁니다-_-
03/07/07 01:1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
벌쳐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저번에있었던 "핫브레이크 마스터즈 4강. 임요환vs이윤열의 3차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많은 벌쳐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에 그다지 큰도움은 안됬죠. 메카닉의 핵심은 역시나 탱크고 벌쳐는 거들뿐 -_-;;;
ps.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왜 자신의 메카닉
방향을 벌쳐+골리앗으로 잡았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위험한 시도를 하고있는거같습니다..임요환선수..
어딘데
03/07/07 02:51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는 얼라이 마인이 금지 사항이라서 마인 조이기를 콘트롤로 뚫어 낼수 있지만 베넷에선 아니죠
저도 로템에서 벌쳐로 마인 조이기 하면서 얼라이 마인 자주 씁니다
(쓰고 나면 상대에게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ㅡ.ㅡ;;)
잘 하시는 분들 한테 오히려 잘먹히는데요
탱크 시즈 해놓고 마린이나 골리앗으로 마인 유도해서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리 저리 움직여 보다가 마인 반응 없으면 탱크와 골리앗으로 바로 조이기 들어 오는게 보통이더군요
마인 시야로 잘 보고 있다가 병력의 선두가 마인 밭을 지나갈때쯤 벌쳐로 강제 공격 해줍니다
그럼 한줄로 지나가던 병력이 공격을 하기 위해 멈추게 되는데요
그게 어쩌다가 (꽤 높은 학률로) 마인밭 위에 상대 병력이 뭉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상황에서 얼라이 풀어버리면 진짜 뉴클리어는 저리 가랍니다
한번은 얼라이 마인으로 탱크6기와 골리앗 10기 정도의 병력을 한방에 날려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라캄파넬라
03/07/07 17:17
수정 아이콘
배넷에서 얼라이마인이 극악노매너성은 아니지만 사용하기는 좀 그렇죠. 요즘안쓰는추세니 그걸이용해서 폭사시킨다면.. 상대방의 전의상실 -_-;; 그걸사용해서 이겨도 정말 실력으로이겼다라고할수없고(요즘안쓰는추세라 방비를 안하니까.) 진다면 그야말로 애초 실력차가 크게난다는..
작년이후로 안써봤는데. 당한다면 좀 기분은 안좋겠군요.
라캄파넬라
03/07/07 17:41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의 벌쳐는 결론은 초반엔 딴맵보다 활용도가 약간낮고 중반이후로가면 활용해도 괜찮다정도.. 경험상,전략적으로 따져본다면
같은빌드를사용한상대는 일딴제외
제가 벌처를활용할때 상대가 두탱크 조이기식 빌드를쓴다면 입구 막지않는한 필승이구요. 상대가 투팩,스타포트짓고 드랍쉽이용하려한다해도.
제가 베럭서치로 상대방진영을보기때문에 나중에 골리앗으로 별피해없이 막게됩니다.레이스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만약 골리앗위주로 애초맘을먹은상대라면 초반일꾼피해도 없을뿐더라 가스양이 남아 드랍쉽까지 사용할수있고. 엔지니어링베이짓고 시즈탱크 두개를 입구쪽에박은다음 밑에내려가서 미사일터렛을 만든다면 언덕밑 마인들은 무용지물이지요. 멀티까지가는입구만 좁을뿐 삼룡이부터는 상당히 넓기때문에 골리앗무빙정도로 거의 피해안주고 마인을 없앨수가있습니다. 마인조이기로 멀티를 좀더 빨리 했다치더래도 유닛손해와 활용도면에서떨어져 (초반벌처조이기때에는 가스보다 미네랄이 부족하죠)그담부턴 경기가 상당히 불리해집니다
골리앗위주로뽑는것과 상성의 빌드인 두탱크 조이기는.. 요즘의 추세에는 상당히 위험한전략이기때문에 잘사용안하죠.
그런고로 딴맵에서보다 상대적으로 안좋은 전략이긴하지만
중후반에서 힘싸움중이나 드랍쉽을 이용할때는 벌처가 의외의 성과를 낼수있기때문에 '만들어바짜 쓸모없는유닛'은 절때 아닙니다 벌처가 가스가 안든다는 이점때문에 유리한위치를선점했을때 체제변환이 잘이루어져 필승모드로 가기도 쉽구요. 또한 체제변환이 아니더리도 팩토리를 더 지을수있기때문에 후반 엄청난물량을 만들수있는장점이있습니다

참고로 저번에 최수범선수가 보여준 벌처3기 만만들고 곧바로 시즈모드된탱크조이기는 괜찮은빌드같더군요 신개마의 장점을이용(멀티쪽언덕) 시즈모드를한다면 초반벌처를가고 스타포트늦게들어간상대방에게 멀티를늦게할수있는 좋은빌드라생각합니다.
03/07/18 01:10
수정 아이콘
저도 로템에서 테테전 할 때 벌쳐를 6기 정도까지는 뽑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입구 틀어막으면 초난감이죠 ㅡㅡ 속도업 안하고 마인개발해서 스탑마인 합니다 ㅡㅡa 그리고 나서 벌쳐들은 멀티 체크나 시키고 탱크체제로 넘어가죠. 드랍쉽 싸움인데도 골리앗을 좀 적게 뽑는게 특징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7 로템에서 본 가장 신선한 전략은? [22] 드론찌개5716 03/07/13 5716
515 [제안]이제는 프로들의 공식경기에서 그들의 무한맵플레이를 보고싶다... [24] 대들보5926 03/07/08 5926
513 럴커의 비정상적 마지막공격... [30] 농약벌컥벌컥7840 03/07/08 7840
512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고의 명승부들로는 어떤 경기들이 있을까요? [42] 조준혁8834 03/07/07 8834
510 로템 테테전에서 벌쳐의 유용성 [21] 이카루스테란5479 03/07/05 5479
508 게이머들의 방송출연거부에 대해 끄적거려봅니다. [39] 다크고스트9107 03/07/01 9107
507 여러분은 미국언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스타나라4150 03/07/01 4150
505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어떻게 될까요? [8] 드론찌개4967 03/06/30 4967
504 1바락 류 바이오닉에서의 전략... [4] 농약벌컥벌컥3779 03/06/29 3779
499 채러티에서 이윤열식 테란에 대한 파해법은? [11] 스톰 샤~워5016 03/06/26 5016
493 MSL 더블엘리미네이션에 관한 소고 [4] Judas Pain4153 03/06/21 4153
492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한 문제제기 (이어서...) [6] 스톰 샤~워4215 03/06/21 4215
495 [re] 패자조/승자조의 부담감 차이, 변형된 더블 엘리미네이션방식, 합리적인 어드밴티지... [39] 스타매니아5383 03/06/22 5383
491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대한 두 가지 제안. [6] brecht10054234 03/06/21 4234
490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 [40] 스톰 샤~워6556 03/06/20 6556
489 [제안]팀리그 통합타이틀매치 [3] 박아제™3647 03/06/20 3647
488 방송경기 DVD 출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9] 감치미3892 03/06/18 3892
487 리플레이 분석만으로 맵핵인지 아닌지 알수 있을까? [16] saia5006 03/06/18 5006
486 가볍게...아주 가볍게...비교한번..그 두번째... [23] 마운틴4226 03/06/17 4226
485 팀플에서 중반이후에 저그에게 최상의 선택은? [15] bilstein4846 03/06/16 4846
484 통합리그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21] 기다림...그리4467 03/06/15 4467
483 온게임넷과 게임엔컴패니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죠. 그러나.... [6] 마운틴4227 03/06/14 4227
481 WCG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 발표...'임요환 딜레마' [20] Canna6299 03/06/12 62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