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04 17:48:50
Name 김철
Subject 11다블게이트의 신화
베틀넷 초보 프로토스를 위해 제 빌드를 전부(?) 공개합니다.

제 빌드는 전 종족을 상대로 하나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럭저럭 승률이 높은 편입니다.
공룡님이 제 빌드를 따라하셨다가 피봤다니까 확실하게 알려드릴께요.

공통사항.
7.5 프루브에서 약간 전진성 파일론을 워프합니다.
절대로 이 프루브를 정찰보내지 마시고 다시 일을 시킵니다.(빌드를 위한 미네털확보)
9프루브가 나오기 전에 두개의 프루브를 넥서스에서 찍어놓습니다.(가능합니다.)
정찰이 늦는다고 이 빌드가 손해보는건 없습니다. 어차피 똑같으니까 이빌드는 ㅋㅋ
11프루브가 거의 나올쯤에 파일론에 가까운 프루브를 게이트가 워프될 부분에 미리
가져다 놓습니다. (중요한건 이때프루브의 위치는 더블게이트가 워프될 중간에 위치하여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동시건설이 가능합니다.-연습무지했음)
그럼 위치에 도착할 즈음 300 이 됩니다. 약간 넘거나 게이트 건설 후 정찰을 갑니다.
*정찰의 의미는 단순히 위치파악 정도입니다.
게이트 건설후 정찰시킨 다음 넥서스에서 12,13 프루브를 찍어놓습니다.
12번째 프루브로 파일론을 워프합니다. 13번째는 일을 시킵니다.
게이트가 파일론과 동시에(파일론이 약간일찍) 워프됩니다.
14번째 프루브를 찍지 말구 질럿 두기를 찍습니다. 그 다음 14프루브(거의 동시에 진행)

자 이제 종족별입니다.(여기서부터 약간 변형-이 시기에 상대진형 발견)
대 프로토스전
14 번째 프루브로 파일론 한기를 더 워프합니다.(아직 노개스)
프루브 찍지 말구 이제 질럿 나오기 전에 질럿 두기를 찍습니다.
그 다음 프루브 과감히 일시킵니다. 질럿 여섯개째를 찍은후(나오기전)에
개스를 짓습니다. 그럼 인구수 29. 정찰간 프루브 죽었으면 하나 더 찍고. 6기로
상대방에게 고를 합니다. 상대방이 무슨짓을 했건 고를 합니다. 두기가 쫓아갑니다.
총 8기 질럿 생산 8기가 나오기 전에 개스에 4(절대 4)사이버 하나 짓고(미네럴 이때
딱 200) 돈 되자마자 파일론 워프.
그 다음 파일론 완성 직후에 상대방 본진앞에 질럿이 도착합니다.
프루브를 돈되는데로 찍고 입구 돌파를 시도합니다. 이때 본진은 신경끄십쇼.
저희는 초보아닙니까. 컨트롤과 생산을 동시에 하진 못하죠.(전 건물 부대지정 못함)
상대방 유닛. 드래군이 많이 나왔으면 3기 아니면 질럿 2 입구 홀드 드래군 2 아니면
질럿 4, 등등 여러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홀드를 걸어놨을겁니다. 얼른 두마리 붙을
수 있는 것을 마구 때립니다. 3마리한테 맞는건 빼줍니다. 쉴드 플레이 조금 해주면
상대방이 홀드를 풉니다. 그때 잽싸게 올라가든 아니면 한마리 죽이고 올라가든 대부분
뚫리게 되어있습니다. 뚫고 나면 이제 정찰이 되니까 대충 상대에 맞춥니다. 맞출거
사실 별로 없습니다. 걍 다크면 옵저버 테크와 포지를 동시 건설한다는 것 정도?
이때 미네랄과 가스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약 (600, 350) 이상 있습니다. 아무거나
다 할수 있습니다. 상대가 노멀한 투게이트라면 사실 질럿으로 큰 피해는 못 줍니다.
걍 쌤쌤이 정도일 겁니다. 이제 드래군 레인지업하구 드래군 두마리 뽑으면 됩니다.
그럼 계속 유리하게 게임이 풀립니다. 나머진 알아서 하십시요. ㅋㅋ

대 저그전
이건 더 간단합니다. 플토전과 거의 같고 다만 질럿생산이 10기 동시출발입니다.
개스짓는 시기도 거의 같고 다만 사이버가 좀 늦고 파일론을 하나 더 지어야 합니다.
글고 포지를 사이버보다 먼저 짓습니다. 당연 업글을 위해서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10질럿 도착하면 막을 저그가 없습니다. 우습겠지만 사실입니다.
(저그대왕도 이 빌드에 당했습니다. ktf 예선전 테러 ㅋㅋ)
성큰 3개도 완성전이면 (두기 완성에 하나 짓고 있고 저글링 한부대)도 이깁니다.
걍 펼쳐들어가는 형태로 나아가면 됩니다. 만일 그때까지 상대가 앞마당을 안했다면
그리고 언덕위 성큰이 있다면 걍 회군합니다. 글구 포토깔구 테크타면 됩니다.

대 테란전
질럿 네기를 뽑는 과정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세번째 파일론을 워프할 돈으로
개스를 워프하고 고 합니다. 우리편 질럿이 상대방 진영 가까이 가면(12시 2시 빼구)
사이버 완성됩니다. 그때 자원 상황은 200,200 입니다. 간단히 거 며냐 리버나오는
거 워프합니다. 이제 도착한 질럿으로 걍 서플 때립니다. 주의할 것은 네마리가 붙은
서플을 잘 찾아서 제대로 배열해야만 합니다. scv 가 두기이상 안 나와 있으면 무조건
뚫립니다. (두기도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하고 scv 가 추가되어야 됩니다.) 마린한테
넘 많이 맞는 질럿은 약간 컨트롤 해주면 그게 팁이죠 머. 그 상황에 돌파되도 좋구
돌파안되면 걍 빽합니다.(보통 탱크 1기가 대충 때리고 있음 나옵니다. 아니면 벌쳐나)
돌아와서 2마리는 입구 두마리는 본진에서 탱크 드랍 대비합니다. 돌아올때 본진보면
안성된 로보틱스(?)가 완성되니 셔틀 눌르고 조금 있다 나오는 프루브로 리버만드는
거 짓구 드래군 레인지업 하구. 파일론 하나 더 건설하구 있으면 대충 겐세이 옵니다.
리버 다 만들어가는 중에 드래군 1기 나오고 두기 찍혀 있고 옵저버 테크 탑니다.
돈 됩니다. 그럼 나오는 드래군으로 벌쳐가 오면 막구 탱크가 와도 막습니다.
이제 리버(리버1, 드래군 1) 태워 갑니다. 계속 드래군 모으다가 옵저버로 앞에 마인
제거하면서 테란 본진쪽으로 드래군 이동합니다. 리버도 펑펑 scv 몇마리 잡습니다.
리버 터지고 나서 셔틀은 살립니다. 그럼 상대방 입구에 드래군 8 마리 질럿 네마리
가 있습니다. 질럿 네마리 태우고 옵저버 앞에 두고서 걍 뚫습니다. 그럼 80% 는
이깁니다. ㅋㅋ 공룡님 실험해보고 결과 알려주세요.. 이 긴글을 쓴 이유는 공룡님
때문입니다. 그럼 다들 즐겜(초보아닌 분들이 봤으면 죄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04 18: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_) 그런데 저의 적(!)들이 대부분 피지알 분들이기에 이 전략을 보시고 대비하실것만 같아 불안하군요 -_-;;;;
어쨌든 너무나 자세히 써주셨으니 감사의 뜻이라도 꼭 1승을 챙기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참, 이 글 전략게시판으로 갈 자격이 충분한거 같은데요? 멋진 이름 하나 붙인다면 좋은 전략이 될듯 하네요^^
아브라카다브
02/11/04 18:22
수정 아이콘
혹시...모네타배 결승나가신분????
02/11/04 18:34
수정 아이콘
무섭당... 채널 분들(프토분들)이 모두 이 빌드를 애용해 버리면...
난 테란이니깐~~ 상관없어요... 멀티를 안 뛰고 자원 짜내는 빌드
같은데... 초반 게릴라 준비하고.. 병력 모아서 나가면... 대응 할 수도
있을 거 같은 생각이 팍 드는군요...
저그전 프토전은 저는 테란이니깐 뭐 별로 상관 없지용~~
(실은 저그전.. 프토전 전략은 무섭군요 -_-;;)
함께 가는 하수 매트랩...임당.. ^_^;;
농약벌컥벌컥
02/11/04 21:18
수정 아이콘
다른종족싸움에선 잘 모르겟고... 대 저그전에서 이빌드 굉장히 좋습니다. 우선 저는 저거 변형쓰는데 7.5파일론 짓고 정찰 보내구요...
로템같은경우는 바루 옆에서 오버로드 오니까 반대쪽 가까운 지점부터 정찰보냅니다.(만약 내가 12시면 8시 먼저 정찰)...
거리가 가까운데 앞마당 먹으면 바루 11일꾼에서 2게이트 동시건설이구
가까운데 없다면 더블 들어갑니다. 물론 1해처리 저글링에 위험하겟지만 저그도 가까운 진형에 프로토스 없으면 대부분 앞마당 먹더군요. 거리가 먼데 해처리부터 폇다... ->더블넥 성공.
거리가 가까운데 앞마당 핀다 ->하드코어압박
이거 말고 다른 경우엔 2게이트에서 입구막을 질럿뽑고 테크타면 됩니다.
어차피 같은 하드코어라도 질럿 1기로 드론 아트하게 움직이는 저그 드론 1기 잡기 정말 힘들구, 1기 어설프게 먼저보냇다가 싸먹히면 하드코어 암울해지죠. 오버로드 정찰 빨리 안당하면 아주 좋은 전략인데...
이 전략은 초반이후 운영을 잘해야 유리해진다는 거죠.
테란매냐
02/11/04 22:10
수정 아이콘
모네타배 결승 저도 봤습니다...
상대편 테란분이 너무 잘하시더군요...견제도 완벽하고...
로드펄~
02/11/05 02:12
수정 아이콘
정말 자세하게 올려주셨네요. 저 자신이 초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글을 보니 저도 초보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표현들이 참 재미나시네요. 예를 들어 '간단히 거 머냐' 이런 것들^^ 다음 대회때도 기대하겠습니다.
02/11/05 02:19
수정 아이콘
테란전이든 저그전이든 2게이트를 동시에 짓는 빌드는 좋습니다. 정석의 하나로 넣어도 될 정도죠. (저는 12게이트를 합니다만..큰 차이는 없겠죠)
저그전에 있어서 이는 원게이트 테크류가 아닌 2게이트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국 그 이후의 운영에 의해 승부가 갈리지, 빌드 자체에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10 12게이트에 비해 질럿 하나가 적고 일꾼이 더 많아 질럿을 쉬지않고 아무때나 개스를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이죠. (오버로드가 다 보고있는데 질럿 10마리 러쉬에 앞마당이 깨진다면 저그의 실수이거나 저그유저가 하수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그정도로 질럿을 쉬지않고 뽑았다면 10-12게이트 빌드와 전혀 다를게 없는 진행이라고 봐야지요.)
테란전에 있어서는 4질럿 후 로보틱스 테크를 타는 것이 일반적인데, 드라군옵저버+4질럿셔틀이 정석이고, 혹은 리버나 다크를 갈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장점이 있다고 한다면, 4질럿이 있기 때문에 테란의 초반러쉬에 대해 안정적인 방어가 됩니다. 특히 바카닉에 강하죠.(메딕나와 러쉬올때는 리버뜸)
무슨말이냐면, 더블게이트는 저그전이든 테란전이든 무난한 진행을 위주로 하는 정석적인 빌드이며, 일회용 전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재탕 삼탕을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02/11/05 03:00
수정 아이콘
저두 프로토스 할때면 아주 극단적으로... 9,9게이트 아니면 12,12,게이트를 합니다. ^^ 사실적으로 가까운곳에 있어서 9,9를 하기를 바라지만요.
근데 12,12,게이트는 오히려 중하수들에게 훨씬 더 위험하더군요. -_-;;
상대가 멀하던지 9드론이하의 저글링을 발동 시키는.... 그래도 하늘의 뜻이려니 하죠. ^^
02/11/05 04:31
수정 아이콘
저기 딴지거는건아닌데요 너무웃겨서..5번째줄 맨오른쪽에..
미네털 -_-;; 푸하하하~hu-_-hu 죄송합니다~^^
02/11/05 21:01
수정 아이콘
결승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본진플레이에서 나오는 물량이 장난 아니더군요.
3차전에서 이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셨을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상품이 자동차던데 ㅠㅠ
박병욱
02/11/07 00:57
수정 아이콘
모네타배 누가 이겼어요? 푸부님도 대회에 나갔나요?
02/11/07 09:10
수정 아이콘
푸부돔님은 아쉽게 16강 탈락 얘기 들어보니 실력으로 밀린게 아니라..
실수 한방에..(그렇게 큰 럴커가 질럿을 비비고 쌩까기에 성공) 포토가
완성되어 있고 질럿홀드였는데..) 그렇게 되었데요.
02/11/08 10:09
수정 아이콘
저는 초보 테란유저지만 이글을 볼때마다 갈등을 하게 됩니다..
초보지만 로템에서는 상대도 안됬던 무한 고수 친구들에게..
요즘들어 주눅이 들 정도로 지게 되면서 더 갈등을 하게 되죠..-_;;
더더욱 제목이 저를 더 갈등하게 만듭니다 "11 다불게이트의 신화" 멋지지 않습니까..^^
친구들이 저그와 프로토스라..우선은 제 실력을 더 갈고 닦아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갈등하며 미뤄두었던 모네타배도 봐야겠습니다..그 신화의 확인을 위해..(헉~그러다가 다시 흔들리면?..^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2 11다블게이트의 신화 [13] 김철11959 02/11/04 11959
703 원팩 원스타포트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처법 [52] 양준15157 02/10/10 15157
702 저그 테란전 12시나 2시에서 전략(상대 2시나 12시X) [35] 윤승렬9768 02/10/10 9768
701 카이저 토스 이렇게 변형시키면 어떨까요? [9] KABUKI9357 02/10/09 9357
698 2:2 에 대한 나의 모든 지식...그리고 견해... [29] 윤승렬12781 02/10/08 12781
695 노블토스 100% 활용하기 [7] 커피우유14084 02/10/04 14084
693 카이져 토스 이럴땐 어떻게 하죠?? [7] 강건아8656 02/10/03 8656
692 프로토스로 대저그전 승률좋은 전략들(다시수정) [15] KABUKI17533 02/10/03 17533
690 카이져 토스 재대로 먹힌 리플입니다 [1] 양준9112 02/10/02 9112
687 네오비프에서의 플토의 입구막기로 테란의 심리를 이용하기 [3] KABUKI8488 02/09/30 8488
686 플토 대 테란전 리버 훼이크 [5] 아무개9712 02/09/30 9712
685 고수가 되는길.. (전략이나 전술보다 중요한것...) [23] 김형석13078 02/09/28 13078
684 테란 대 저그 상대로 테란이... [9] 영즐이;;8124 02/09/28 8124
683 [전략]땡히드라 상대의 카이저토스 [16] TheKaiSeR10138 02/09/28 10138
682 스타의 기본기를 습득하자.. [4] 710313825 02/09/28 13825
678 플테전 다른식의 드래군 옵저버 빌드 [19] 오미자9183 02/09/26 9183
677 조이기 테란(vs zerg) [22] 이승철8992 02/09/26 8992
676 대테란전 프로토스 전략... [5] 전홍철8075 02/09/26 8075
674 [전략] Don't look Toss (보지마토스) [9] Crazy4Sherrice8128 02/09/25 8128
672 드랍쉽 테란에 고생하시는 플토 유저분들 보세요 [14] 양준9724 02/09/25 9724
671 카이저토스 리플입니다 [31] TheKaiSeR9486 02/09/24 9486
667 심심할때 쓰세요 10에씨비+6마린+2메딕 추석종합선물세트 러쉬 -_-;; [8] kabuki11778 02/09/22 11778
666 랜덤테란으로 저그 잡는거 [13] 윤준섭7618 02/09/21 76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