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길드에서......

[번  호] 10 / 18          [등록일] 2002년 01월 04일 17:41      Page : 1 / 5
[등록자] 신들의검         [조  회] 264 건          
[제  목] [전략] 눈물 없이 볼수 없는 빅터마틴의 리얼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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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마틴 잘나가다 망하더니 이런 짓 하고 있었군요.;

재기를 꿈꾸는 그를위해 잠시 묵념 1초.

그럼 나갑니다.



얼마전에 빅터마틴을 찾아가보니 그는 무언가 열심히 연구하고 있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사상 최고의 전략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의 책상에는 수십쪽짜리 책이 한권이 놓여있었으니.....

그는 이름하여 '리얼러쉬'를 만들고 있었다.


이 전략의 내용은 매우 참신한 것이었다. 그 내용을 여러분께 소개할까 한다.

<Real Rush 리얼 러쉬>

1. 종족은 프로토스다.

2. 맵은 상관이 없다.

3. 초반 10분내에 승부를 보는 전략이다.

4. 빌드 - 평범한 원게이트 온리질럿 빌드를 탄다. 가스를 캐지 않는다.

5. 질럿 5마리가 될때까지 절대로 쉬지말고 프로브를 생산한다.

6. 질럿 5마리가 되는 순간 질럿들과 모든 프로브를 동원해 공격을 간다.

7. 모든 병력들을 적진앞에 집결시킨다.

8. 조금 기다리다가 6번째 질럿이 도착하는 순간, 공격에 들어간다.

9. 적의 병력은 테란일 경우에는 입구가 막히고 탱크가 나왔거나 나오기 직전, 저그는 저글링 다수

와 성큰 몇개, 프로토스는 아군과 비슷하다. (이 자료는 빅터가 100여번이나 테스트해서 잘 정리해놓은것)

10. 테란일 경우 -> 입구가 막혀있다. 3마리의 질럿으로 입구서플을 공격한다. 탱크가 나왔다고 해도

시즈모드가 개발되지 않았을 것이므로 계속 친다. 쉴드 닳은 질럿은 빼주고 새 질럿을 공급하는 컨트롤

필수. 기지 앞에 미리 설치해둔 쉴드 배터리로 충전한다. 입구가 뚫리면 질럿을 잠깐 빼고 프로브들을

집어넣는다. 상대는 당황할 것이다. 먼저 탱크를 부수고 마린이 있다면 모두 둘러싸 죽인다. 여기서 일꾼

반이 줄어든다. 프로브들로 팩토리를 공격시키고 질럿들로 일꾼을 사냥한다. 상대는 어쩔수 없이 GG.

빅터마틴은 이전략으로 테란 상대 45전 39승 6패를 기록했다.

11. 저그일 경우 -> 적은 저글링 다수와 성큰 2~3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선, 프로브로 공격을 시도한다.

성큰은 무리고 저글링들을 상대한다. 동시에 질럿들은 성큰을 공격한다. 제대로 했을 경우, 프로브가 전멸함

과 동시에 성큰을 전부 날려버릴수 있다. 그 다음, 질럿으로 남은 저글링들을 처리한다. 드론을 사냥한 후

상대의 GG를 받아내자. 빅터는 이 전략으로 저그 상대 42전 34승 8패를 기록했다.

12. 프로토스일 경우 -> 가장 어렵다. 승률이 50%를 넘기기 힘들며, 실패할 경우 역전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꺼려진다. 상대가 프로토스이면 가급적 사용을 금하자.

13. 이 전략은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 테스트 한 것이므로, 일반인들에게 사용하면 95%이상의 승률이 나온다.

빅터마틴의 경우, 베틀넷 공방에서 이 전략으로 147전 134승 13패를 했다. 놀라운 전략이 아닐 수 없다.


빅터는 이 전략을 자신의 개발했다고 퍼뜨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직도 재기를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14. 이 전략의 부록격으로, 그는 전력산출식을 만들어냈다.

<리얼 러쉬 전력산출식>

(프로브수 X 4) + (질럿수 X 16) + (다치지 않은 질럿수 X 2) + (다치지 않은 프로브
수 X 1)

빅터마틴은 이 식으로 전력을 산출해내서 230정도가 나오면 최적이라고 말한다.

210정도거나,250이상 넘어가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빅터마틴의 바람대로, 이 전략으로 베틀넷을 휩쓸어주기를 바란다. 빅터마틴의 이름으로...




자자 우리모두 다같이 리얼러쉬 한판 -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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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 / 18 [등록일] 2002년 01월 23일 12:09 Page : 1 / 2
[등록자] 아임케빈 [조 회] 168 건
[제 목] [참고] 빅터마틴의 리얼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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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러쉬를 처음 읽었을때 솔직히 누가 장난으로 올린건줄 알았습니다. --;

입구 막은 테란을 어떻게 뚫냐..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입구 막은 테란을 상대로도 정말 의외로 배틀넷 공방에서 승률이 좋더군요.

그런데 리얼 러쉬 할때 1~2마리 정도의 프로브는 기지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제가 질럿 5마리와 모든 프로브를 동원해서 입구를 뚫었습니다.

남은 미네랄로 질럿과 프로브를 몇마리 더 생산해서 상대 기지로 보냈죠.

저에게 남은 미네랄은 30정도 였구요. 질럿은 3마리가 남고 프로브는 전멸했습니다. 남은 서플라이와 SCV 를 모두 제거했죠.

아~ 이겼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모든 기지를 띄우더니.. 섬으로 가버리더군요. 까맣게 가려진 화면.. 상대가 미네랄 50 이 있으면 지는거구 없으면

비기는 상황이였는데 결국엔 레이스 한마리가 뿅~ 뿅~ 뿅~ GG..

이런 이유로 리얼 러쉬 할때 프로브 1~2마리 정도는 일을 시키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