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12/13 13:11:55
Name 랜덤테란
Subject 이번 온게임넷에서도 랜덤은 없네요
지난 왕중왕전 결승전 5차전에서 기욤이 랜덤을 선택한 이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랜덤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왕중왕전을 빼고 정규대회만을 따져도 역시 기욤이 마지막이네요.

프리챌배에서 박찬문 선수 상대로 랜덤선택한게 마지막이죠.

기욤이 랜덤에서 프토로 완전 전향하고 나서 온게임넷에서 랜덤을

보기는 힘들어 졌죠. 다른 랜덤유저들은 번번이 탈락해서 랜덤을

보기가 힘들어 졌네요. 다른 대회와 달리 온게임넷은 종족을 상대방의

종족을 모르는 상태에서 고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종족을 고르게 연습할 수 없어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세르게이와 김승엽 두 명의 랜덤유저가 나왔지만

정작 랜덤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죠.다음 대회에서나 나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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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3 13:30
수정 아이콘
음..전 랜덤의 낭만을 믿어요(퍼억!). 으으.. 김동준님이나 최인규님이 온겜넷 나오시면 볼 수 있을텐데..
01/12/13 13:31
수정 아이콘
왜 그리 요즘 온겜넷에 인연들이 없으신지T_T
수시아
01/12/13 17:3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랜덤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최근 랜덤 프리미엄이 많이 사라진 것과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주는 승부의 무게감.. 예전 랜덤이 좋은 승률이 기록할 때가 있었는데 그건 상대들이 랜덤에 대한 적응능력이 떨어졌던 점두 한 몫 했었구 이제 주종족만으로 들어오는 프로페셔널한 유저들이(그렇다고 랜덤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랜덤에 대한 대처능력이 상당히 좋아져서 랜덤이점만으로 게임을 이끌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이 맵에서 자신있는 종족으로 들어오게 하는 요인이 아닌지...... 그리고 세르게이가 말했듯이 이번 스타리그 맵이 프토가 유리해서 자기가 랜덤을 하지 않고 프토만 하지 않느냐라고 했던 점은 맵 밸런싱문제인 듯도 하지만 그만큼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종족을 선택해서 꼭 이기고 싶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주는 승리의 압박감이 커서 팬들에게 눈요기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싶다는 욕망이 이곳의 승부에서 승리는 대형스타로 클 수 있다는 욕망에게 눌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랜덤유저가 보고 싶다! 기욤 랜덤 돌아오라... 김동준 외 랜덤유저 홧팅!! ~
나는날고싶다
01/12/14 01:09
수정 아이콘
랜덤..저두 보고 싶은데..역시 승부의 세계란..-_-;; 글고 랜덤에 대한 대처들이 요새 워낙 좋아져서리..-_-; 하여튼 저도 보고 싶음..+_+;
한마디
랜덤이 사라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온게임넷은 러템이나 헌터같은 국민맵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랜덤은 새로운 전략을 각맵마다 9개씩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 노력에 비해 랜덤이 갖는 이점이 너무나 적습니다 따라서 랜덤은 살아남을수 없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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