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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1 22:15:04
Name Kemicion
Subject 대학생들의 뻔하디 뻔하지만 공감할 만한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6살의 휴학생입니다.
저는 수일내에 자그마한 마케팅 관련 부서 대학생활동 면접에서 간단한 100초 스피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고민하다가,
내가 얼마나 평범한 대학생인지를 강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뻔하디 뻔한 대학생 듣보잡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뻔한 점들을 찾아보려니 쉽지가 않네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쉽게 지나치는 공통점이라던지,
한번 피식 웃고넘어갈만한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요?

예를 들자면,
'나는 평범한 대학생들이 항상 그러듯 내 얼굴은 중상정도라고 생각'
'술집에서 민증검사하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같은 것들 일까요.

아무거나 생각나시는 대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신뢰하는 집단지성 p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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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롯데우승
13/03/21 22:19
수정 아이콘
신청한 강의가 조별과제 내는 강의면 멘붕한다
Kemicion
13/03/21 22:2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아이디 때문에 신뢰가 떨어지......... (농담)
왱알왱알
13/03/21 22:21
수정 아이콘
고딩졸업후 1학년이 되면 이쁜 여자친구가 생길거라는 착각

복학후 귀요미 신입생과의 썸씽에 대한 기대
Kemicion
13/03/21 22:24
수정 아이콘
제 희망사항입니다
13/03/21 22:25
수정 아이콘
전 성취했죠
Kemicion
13/03/21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1년 남았습니다...........
방법 좀.
13/03/21 22:24
수정 아이콘
학고한번 맞아봤다...는 아닌가요...
난 두번맞았는데...
Kemicion
13/03/21 22:29
수정 아이콘
학고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13/03/21 22:28
수정 아이콘
군대갔다와서 첫 복학때 엄청 헤맸다...
국카스텐
13/03/21 22:36
수정 아이콘
가난한걸로 컨셉을 잡고.. 그에따른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 끝도 없을 것 같아요.
13/03/21 22:41
수정 아이콘
가난한거 하니 2학년때 용돈다떨어지고 자취하는데에서 학교까지 갈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모아둔 저금통을 들고 학교로 출발하고 교통카드 충전하려고 백원짜리를 꾸역꾸역 충전기에 넣고있는데
뒤에 줄은 점점길어지고 26개정도 넣었을때
자판기가 돈을 다 뱉었어요...... 촤르르르르릉...
뒤에분에게 먼저하라고하고 천원씩 여러번한기억이...ㅠㅠ
국카스텐
13/03/21 22:52
수정 아이콘
알바를 하는 것 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으리다 하고
한 학기를 시작했는데 용돈은 다 떨어지고 부모님께 돈 달라는 소리는 못하겠고..
샴푸를 다썼는데 샴푸살돈으로 그냥 밥을 사먹고.. 여기저기 빌붙으며 생활하고..
결국은 장학금 못받고.. ㅠㅠ
방과후티타임
13/03/21 22:52
수정 아이콘
성적표 올때 쯤 우체통에 집중하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
어머니가 보느냐, 내가 인터셉트하느냐, 세기의 승부
국카스텐
13/03/21 22:55
수정 아이콘
이거는 중고등학교떄나 그러지 않나요?크크
대학교때는 모두 전산으로 처리되서 성적표오는 걱정은 안했네요.
고등학교때 성정표가 오는 우편봉투가 파란줄무니가 있는 봉투였는데 그것만 보면 심장이뛰고..
성적표 올때쯤에 몰래 내가 먼저 숨키고.. 며칠 후에 엄마가 " 너 성정표 나올때 되지 않았니?" 하면
가슴이 아주 덜컥 내려앉고..ㅠㅠ
원 빈
13/03/22 01:31
수정 아이콘
1. 대학교가면 다 연애할 줄 안다.
2. 대학교가면 이제훈, 수지같은 남자,여자가 있을 줄 안다.
3. 남자셋 여자셋등 드라마에 나오는 캠퍼스 낭만을 생각한다.
4. 대학교가면 결석,지각해도 되는 줄 안다.
5. 도서관에서 낭만적인 만남을 기대한다
등등 크킄
내용 없는 아름다움
13/03/22 13:39
수정 아이콘
장학금 노리면 받을수 있을줄 안다.
대학가면 살빠질줄 안다
대학가면 연애할줄 안다
나는 좋은 선배가 될수 있을줄 안다
겜방 끊을수 있을줄 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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