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6/30 23:46:37
Name Yang
File #1 (4)Blue_Diamond_2.zip (175.7 KB), Download : 218
Subject YANG..의 맵 시리즈 (9) - Blue Diamond 2

YANG입니다.

Blue Diamond 2 v1.5



플레이어 : 4명
맵타일 : 배드랜드
플레이 성향 : [완전개방형] [거점지배형] [난전형]
Make : [Angel]Nakoruru


* 두번째 다이아몬드.

사실 이맵은 2년도 더 된.. 블루 다이아몬드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맵 구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게임양상도 그렇게 지루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뭐 그 맵을 이것저것 뜯어고쳐 본겁니다. 누구 맘대로~? 내~ 맘대로~ (언제적 개그냐..)


* 자원조정 + 공간조정 + ........이건 뭡니까?

이번의 수정은 도박이었습니다.
본진 자원에 손을 대는것은... 결국은 밸런스 패치로 변화되어버린것에 불과한거지만..
그 자원으로 밸런스를 맞추려면 지형처리를 다시 해야하니까요..

어쨌거나.. 전체적인 맵은..



요~렇습니다.
자 이 그림을 보고...
저~기에 왜 물음표가 있는가? 그것을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


<본진>



미네랄 : 9덩이 (3500 * 6 + 1500 * 3)
가스 : 2개소 (3000 * 2)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하면..
네. '반무한'맵이라는 것입니다.
무한..은 아니고... 그렇다고 유한이라고 하기에는 자원이 꽤나 오래가니까요..

다만.. '자원'이 끝까지 오래가면 저그에게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저 3덩이가 먼저 날아가버리는 것이죠.. 그것은 자원이 들어오는 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투가스.. 즉 본진으로도 할건 다 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적당히 빨리 떨어지도록 조정한거죠..
지상맵에서의 투가스는.. 사실 밸런스 파괴의 주범인데도 사용한것은 맵의 구성때문일까요. ^^


<윗마당?>



미네랄 : 2덩이 (1500 * 2)
가스 : 1개소 (50000)

......여긴 가스 무한. ;;
즉 여기까지만 먹으면 어느선까지는 자원공급이 원활해 지는데......
.......미네랄 두덩이에 뭐 짓기는 아깝고. (저그라면 몰라도..)



말 그대로 저그는 크립이 아래로 내려오니까.. 성큰을 깔면 크게 부담은 없는 편인거죠..
(그래도 입구는 두개라는 점을 고려해야....)

저기 크립이 내려오는것도 어느정도 의도한것입니다. 저기까진 언덕이거든요..
맵퍼들이 가장 안하는! 수직언덕입니다. 걍~ 깎아버렸죠 -_-; 깎으면 그만이지!

아.. 참.. 수직언덕이니까.. 언덕 판정 + 시야 차폐도 되기때문에..



이런 몰래 건물도 가능하거니와~ (정말로 등잔밑이 어둡군요.)



드라군은 눈치도 못채요! -_-;;;
언덕 차폐다 보니.. 만약에 언덕 라인에 마인을 잘 박아두면.. 언덕아래 드라군에 반응하니까...
갑자기 마인이 나타나서 펑~... 물론 포톤 캐논도 가능하죠. 뭐 초반 도박 작전은 크게 먹히진 않겠지만..


<옆쪽 입구>



미네랄 : 4덩이 (200 * 4)

그냥 저그나 먹으라고 만든건지도 모르지만..뭐 프로브나 scv남으면 릴레이 보내서 캐버려도 됩니다.
여기가 일단은 두번째 입구니까요.. 본진에서 버티지 않는한 3해처리를 강제당하는 저그로서는 자원이 있어서 좋긴한데..



그렇다고 방어를 안해두면 이렇게 됩니다... -_-;; 성큰은 미리미리 깔아야죠.
(그럼 불꽃은? -_-;;;;;;;)

여기도 마찬가지로 수직언덕입니다.
상대편의 공격이 부담되는 것은 어느종족이나 마찬가지죠.
프토는 벌쳐-저글링이 무섭고.. 테란은 양방향 러커나 다템이 무섭고..
저그는 한방의 불꽃과 하드코어가 무섭고..


<옆마당?>



미네랄 : 6덩이 (1600*6)


온리 미네랄 멀티죠.
여기까지 딱 방어라인을 갖춰서 먹을수 있습니다. 물론 본진-옆마당. 인거죠.. 그나마 병참라인이 가장 가까운
곳이니까요. 프토 수비형의 한계라인이랄까.... 으흠.

뭐 수비형 하라고 만든곳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여긴 공중공격에는 언제나 취약해요..



캐리어 뜨면... 골리앗으로 막기가 쉽지 않은 구조인거죠..
그것빼고는.. 뭐.. 반대쪽에서 탱크로 때리기도 쉬운 구조네요. -_-;;
뭐 뮤탈은 언제나 툭툭 거릴수 있습니다. ^^


<앞마당?>



미네랄 : 7덩이 (1500 * 7)
가스 : 1개소 (5000)

뭐.. 제대로된 멀티긴 한데..
죄송합니다. 앞마당 너무 멉니다 -_-;;;;

이게 무슨 앞마당인가... ;;
근데 그나마 앞마당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저그는 그만 두더라도..



테란이나 프토는 공간이 부족한 편이죠... 그래서라도 가져가야하는 곳입니다...
저 다리는 건물이 지어지는 다리죠 ^^ 싱크로율 괜찮죠? (그래봐야 아카디아에서 이미 써먹은거다 --)

하여튼 두번째 입구의 '최전선'입니다. 보통의 방어라인이 크게 형성되는 곳입니다.


<센터>



미네랄 : 6덩이 (2000 * 6)
가스 : 1개소 (5000)

여기는 약간 비활성 멀티인데...
왜 먹는가 하면... 이맵의 센터는 '머큐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약간 더 넓고 길도 더 많은편이지만.)
고로 '거점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거점이 있으면 병력을 보내기도 쉬워집니다.



이런식으로 거점이 있으니까 방어벙력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평지형 맵이니 캐리어도 센터를 잡고 이동하더라도 한계가 있는것이죠~ (게다가 넓기까지 하니..)


* 이런상황에서 제일 첫 그림으로 돌아가 봅시다..

진격로가 복잡다난~ 하다 보니까
이곳저곳에서 이어지는 난전형태입니다.

고로 멀티를 '째고' 먹는다는건 대단히 힘든맵입니다.

러쉬거리는 대각선이 당연히 제일 길고..
그 다음은 가로.. 다음은 세로 입니다.. 세로는 넓은 다리덕분에 아주 짧아졌습니다.


이맵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면 본진이 꽤나 좁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진의 심시티도 중요하거니와.. 옆마당쪽으로 나가는 거점의 지배가 중요한 것이지요.



어쨌거나 이 다리와 여기서 센터로 나가는 다리에는 건물이 지어지니까 말입니다.
'건물지을 공간'을 확보해야하는게 급선무...

그리고 본진이 일단 당장 떨어지지 않으니 테란,프토는 본진플레이를 먼저 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위바위보가 나오는데.. 걸리는 위치에 따라서 러쉬로가 달라지니까..
째고 멀티를 먹는것도.. 가끔은 가능한것이죠..

저그는 무리해서 3해처리를 가져갈~것도 같은데..



자꾸 그러면 형님들 출동하십니다. -_-;
뭐 이런정도인거죠.


* 밸런스... 약간 찜찜한데..

밸런스는... 그냥 딱 봐서는.. 상성에 약간은 충실합니다. 근데.. 그건 '어느정도'까지인거죠.
완전개방형(입구가 두개인데다가 둘다 넓~습니다.)이니까 당연히 상성으로 따라가겠지만..

그것을 보완하기위한 투가스에 '반무한'미네랄인겁니다.


그렇다고 앞마당 먹기 쉽게 해주면 또 저그에게 기울테니.. 멀티는 선택상황으로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이맵에 '앞마당'이란건 없는 맵이 되어버린 것이죠.
앞마당이 있다는 건 그거 먹고 '방어'가 가능해야 하는데 이건 뭐.. 입구가 두개니...
그만큼의 돈을 써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가 테크 늦어지면 상대편은 가스유닛 펑펑펑 ;;

그래서 저=>프=>테=>저의 기본밸런스.

뭐랄까.. 기동력 싸움이에요. 물론 머큐리에서 가장 중요했던것이 원뿔을 이용한 기동전이었지만..
머큐리랑 다른것은.. 그 원의 반경이 약간 좁은편이고 (....사실 그렇지만도 않지만.)
그 반경내에서 '타 스타팅'으로 이어진 입구가 있다는 것이죠. 고로 기동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까전에 거점 지배형식도 중요하다는건..
바로 이것.



이맵의 센터 다이아몬드는 좁지 않다고 말씀드렸을 겁니다.
즉 전면전도 가능하고. 포위전도 가능합니다. 난전형이 아무리 맵 의도라도 중앙힘싸움이 불가능한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죠. ^^

순수 저글링 뮤탈의 3방향 포위로 테란의 한방 진출 병력을 싸먹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말입니다. ^^
밸런스는 저-프전이 아주 약간 저그쪽으로 유리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사실 이점은 지상맵에서의 딜레마...--)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반무한 본진에 안심하면..

자원을 많이먹은 상대에게 농락 당합니다 -_-; 본진~만 반무한이지..

그렇다고 멀티가 필요없는게 아니란겁니다. 쩝.


어쨌거나 자원 조정과 다수의 입구.. 즉 전투를 위한 맵인겁니다. ^^
투신에게 드려야겠네요.

그럼.

* 이맵의 원래 기본의도는 '최연성 선수 죽이기' 였습니다. ^^  후후후후후~
* ...뭐랄까.. 디자인은 다이아몬드인데.. 으흠...
   다리도 넓고~ 싸울곳도 많고.. 뭐 오랜만에 평범한 맵이네요. ^^
*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저는 리플 벌레입니다.. 리플을 사각사각~
* 천마도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03 11:2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벨로시렙터
06/06/30 23:47
수정 아이콘
조회수 0에 보는 기쁨... 이번맵은 다른 여타맵에 비해서 보이는 자원이 심각하게 풍족해 보이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6/06/30 23:55
수정 아이콘
언덕이 마음에 드네요 일단 저그의 공격로가 많이 짧아지니까
그렇게 저그가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근데 디자인은 여태까지 중에 제일....
수직언덕이란거 생각보다 거부감이 강하게 드는군요-_-;;;
06/06/30 23:59
수정 아이콘
앞마당.....은 약간 티가 안나게 할수도 있었는데....그래도 하나마나..가 될거 같아서 안했구요..
사실 언덕입구였었는데.. 너무 이동에 방해도 되고..
이래저래 걸리적 거려서.. 에라모르겠다 하고 무성의하게 깎아버렸습니다.

디자인측면으로 총맞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
06/06/30 23:59
수정 아이콘
자원이 풍족해 보여도.. 전 멀티가.. 먹기에 쉽지 않아 보여요 -_-;;
06/07/01 00:00
수정 아이콘
어지간히 실험적인 맵퍼도 수직언덕은 잘 안만들죠.ㅡㅡa(맵의 시각적인 부분을 확 깎을 가능성이 다분해서.ㅡㅡ)
밀가리
06/07/01 00:01
수정 아이콘
양님 맵보면 감탄만 합니다. 수직언덕은 시각적으로 조금 거시기 하네요. 디아이 정도만되도..
06/07/01 00:03
수정 아이콘
자.. ~ 그럼 두번쨰 수직언덕에 대한 변명이라면. ^^

맵 이름인 블루 다이아몬드로...
언덕을 일도양단 했습니다 -_-;;;;;;

(그렇게 봐주세요. ^^)
Kay_kissme
06/07/01 02:06
수정 아이콘
맵도 모르는 데 양님의 포스로 게임했던 피혜자(1)
06/07/01 06:53
수정 아이콘
양님의 맵이 공식맵으로 채택된다면 전 다시금 스타에 발을 들여놀텐데 말이죠 -_ㅠ
정말 재밌는 구조네요.
스타를 접은지 오늘로 1달정도 됐네요.

Kespa의 유동적이지 못한 대처들과 그 밖에 많은 스타의 문제점들 때문에 스타를 접게되었지요.
물론 프링글스 MSL 결승전은 볼거지만요.
김사무엘
06/07/01 10:34
수정 아이콘
뭔가 갸웃하면서 봤는데 수직언덕이었군요...
06/07/01 10:47
수정 아이콘
으흐 재밋겠따
김우진
06/07/01 20:51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밋겠는데
언덕이 너무 웃기내요 -_-a
[S&F]-Lions71
06/07/02 05:20
수정 아이콘
Kay_kissme 님//
피혜자 : 혜택을 입은 자 (=수혜자)
피해자 : 해를 입은 자

결과가 좋았다는 말씀이죠?
라구요
06/07/02 20:39
수정 아이콘
제가바라던 본진 투가스맵의 완성판인듯 싶어 , 즐겁게 보고갑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진으로.. 두개의 침투로가 있는데..
문제가 너무 침투로가 크다는 점이죠.. 막기가 상당히 힘들듯 싶네요.
저프전에서.. 저그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우회로를 줄이거나..
멀티의 안정감을 준다면.. 멋진 맵이 될듯 싶습니다.
06/07/03 14:43
수정 아이콘
라구요 / 침투로를 작게하면 할수록... 테란에게 유리해지더군요..
멀티의 안정화를 두지 않은건 저-테에 대한 프토의 밸런스 유지용..이랄까..

저프의 저그 압승구도는.. 이맵의 수정판 이전부터 있어왔던건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투가스. 그리고 한정적이나마 많은 미네랄인것이죠.
프토야 옆마당 까지만 가져가면 불만이 없고....
게다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어느정도는 강제하고 있습니다.
저그도 수비를 하려면 돈이 들거든요.
클레오빡돌아
06/07/04 00:38
수정 아이콘
수직언덕이라.. 신기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7 YANG..의 맵 시리즈 (10) - Halo Effact [27] Yang9521 06/06/30 9521
266 YANG..의 맵 시리즈 (9) - Blue Diamond 2 [16] Yang8224 06/06/30 8224
26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8편 [32] unipolar9742 06/06/27 9742
263 테란의 여섯번째 왕자. 테란의 트렌드는 돌고 돈다. [24] 시퐁15004 06/06/24 15004
262 Ongamenet Map Architect Team에게 드립니다 [9] Love.of.Tears.10277 06/06/23 10277
26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7편(BGM) [39] unipolar8992 06/06/15 8992
259 더 파이팅 pgr 버전 [51] 겜방사장13322 06/06/21 13322
258 [sylent의 B급칼럼] 한동욱의 ‘테란 살리기’ [24] sylent11635 06/06/17 11635
256 나의 영웅들, 나의 테란들. [45] 시퐁11057 06/06/17 11057
255 박용욱의 수비형? [27] 김연우11409 06/06/16 11409
254 월드컵 이모저모 - 프랑크푸르트(1) [23] 종합백과10997 06/06/12 10997
253 옵저버를 한다는 것... [33] 쿠엘세라12527 06/06/09 12527
252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F-H조 최종전망 및 Q&A [18] hobchins9969 06/06/04 9969
251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A-E조 최종전망 [13] hobchins8907 06/05/30 8907
250 맵에서의 저지선, 그리고 백두대간 [48] 김연우10370 06/06/06 10370
248 저에겐 그랬습니다. [15] 가루비9937 06/06/04 9937
246 [잡설]난데없이 클래식과 저그의 만남;;; [20] AhnGoon8761 06/06/01 8761
245 [픽션] 직장선배 스타 가르쳐주기 [13] Lunatic Love9186 06/05/31 9186
244 타국에 잊혀진 고려의 금관 [14] 용용9329 06/05/30 9329
243 PGR유머와 그 대처법 [35] SEIJI11474 06/05/31 11474
242 프로게이머들의 월드컵 시청 방법 [26] SEIJI13760 06/05/30 13760
241 세중게임월드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곳입니까? [34] 쿠엘세라10880 06/05/28 10880
240 [잡담] 봄 새벽春曉 [7] Bar Sur7403 06/05/25 74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