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2/20 01:20:26
Name Love&Hate
Subject 픽업과 연애.
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적고 싶었는데 이 픽업 쪽이 정말 연애를 '시작'하는데 있어서는 큰 도움은 됩니다. 배우면 도움이 되긴하는데 적당히 배우는게 어려워서 문제이지요. 그래서 이쪽 분야는 글을 쓸지말지 많이 고민했고 지금도 고민이 되네요. 아무튼 칼이 문제라기 보다는 칼로 사람을 찌르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니 이것 역시 잘 활용하면 좋은 팁이 될겁니다.



연애에서의 스킬은 늘 양날검입니다. 또한 전가의 보도 같은 스킬은 없습니다. 모든 스킬이 모든 여자에게 통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좀 다른데 모든 스킬이 모든 남자에게 좋은 무기가 되어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가 통하는 여성분들이 많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서로 만나자 마자 진심을 다해서 좋아하거나 혹은 한쪽은 진심을 전달하고 상대는 그것을 거부하는 관계라면 스킬은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애가 그렇지는 않지요. 한쪽은 바라보고 그리고 다른 한쪽은 때론 호응 하고 때론 아닌것 같고 때로는 맞는거 같으며 그의 호의는 감사하나 사귀기에 적당한 사람인지 몰라하며,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으나 그렇다고 확 끌리는 부분은 부족한것같고, 다른 더 좋은 남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속칭 재는 상황인데, 그럴때 스킬은 힘을 발휘합니다.



픽업이라는 것은 헌팅을 뜻하구요 전문적으로 그런 걸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기사에도 나온 1년에 100명을 만난 자칭 연애술사도 그런 분이셨죠. 그 분들의 스킬을 소개하고 픽업을 해보자! 라는 의도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 분들의 마인드중에 여성에게 어필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기에 함께 나누자는 것이죠.



그분들의 지향점은 기본적으로 강한 남자입니다. 흔히 알파라고 불리는 리더쉽이 강한 남성이 되는 것이 목표이지요. 물론 마인드를 먼저 개선시켜서 마음이 단단하고 심지가 굳고 그릇이 큰 남자가 되는것 역시 지향합니다. 다만 당장 추워서 얼어죽을거 같은 경우와 같이  외투한벌 사주는게 중요하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하면 따뜻한 집을 장만할수 있어." 라는 말이 소용없을때도 있지요.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스킬들을 사용합니다. 지금부터 그런 마인드와 화법을 함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본인의 본질과 괴리감이 크면 우스은 남자가 될수도 있으며 잘못 사용하면 허세처럼 보일 우려는 분명 있습니다.




여성분들을 만나다보면 여성분들이 이 남자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에 대해 잽을 던져서 확인할 때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원하는 남성상은 역시 대부분은 리더쉽이 강한 남성입니다. 그런지 아닌지 잽을 던져 확인을 하지요. 물론 여자분도 여우끼가 다소 있으신 분들 이야기입니다. 여우끼가 없으신분들에게는 진심대 진심 싸움이 최고지요. 그럴때 강한 남자의 생각은 이겁니다. 간단 명료합니다. 나도 잘났어.





여기 하나의 상황이 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자신의 이상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저와는 거리가 멉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이런 질문 많이 올라옵니다. 이런 경험 겪으신분들도 많구요. 보통의 남성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그녀는 저에게 선을 긋고 있군요. 그녀의 이상과 전 맞지 않습니다. 그녀를 포기해야겠어요.
2. 그녀의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그녀의 이상형에 가깝다는걸 보이겠어요.
그녀가 이런 말을 꺼낸건 나에게 선을 긋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아니면 더 노력해달라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이상형을 이야기 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설정한 강한 남자는 그것에 대해 굳이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생각해본다고 맞지도 않으니까요. 강한 남자의 자세는 기본적으로 '관계를 유도해나가려는 여성'에게 휘둘리지 않는다입니다. 원하는 답을 주지 않습니다. 결국 갖게되는 기본 마인드는 "뭐라고? 그래? 근데 나도 괜찮은 남자야."겠죠.




그래서 이렇게 대답하는 겁니다. "그래?? 근데 왜 내가 좋아?"
이게 정말 통하냐 안통하냐는 대답을 드리기에 미묘합니다만 어째든 웃으면 성공이고 "내가 뭘 당신을 좋아해요?" 라는 반응이 나와도 성공입니다. "난 장난으로 한건데 강하게 부정하네~ 뭔가 정곡찔린거 아냐?" 뭐 이런식으로 다시 웃으며 몰고가는거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당황한 상대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긍정콜이 나오면 당연히 대 성공이구요.




여기서 말하는 강한 남자라는 것은 여자에게 이기려는 남자는 아닙니다. 맞춰주지 않는 남자도 아니구요.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를 무시하는 남자도 아닙니다. 다만 관계에 우위를 점하려 하거나 자신의 기대에 너가 부족하다 라든지, 사회적으로 봤을때 내가 더 아깝다는 식의 우위를 점하려는 잽을 날릴때'만' 펀치로 응수하는 남자지요. 그녀가 어리고 이쁘다고 칭찬을 해줄수 있습니다. 다만 그녀가 어리기에 우리는 나이차가 많이 나잖아요~나 아직 한창때인데 당신은 아저씨!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래 나이차가 많이 나서 내가 아깝지만 너는 봐줄께 하하 아 진짜 손해보는건데..아쉽지만 너는 딱 내가 봐준다." 장난인듯 진담인듯 관계의 우위를 점하려 들때 관계를 흔들려고 할때 역공을 하는거죠. 유머가 동반되어야 함은 당연하구요. 유의할점은 기본적으로 픽업에서 도입된 이론이니 그 자리에 본인이 그 여자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관심은 확보 되어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무차 만난 거래처 대리님이 식사자리에서 이런스타일의 남자가 좋다고 자기 취향을 이야기했더니 뜬금없이 "그래서 내가 왜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면 불쾌감을 줄 수 있겠죠; 픽업이 아닌 커뮤니티내에서 사용할때는 어느정도 줄타기는 확보된 관계, 데이트 비스무리 한것 정도는 하는 관계에서 시전을 하는 스킬들이라고 봐야지요.





여기까지가 간단히 맛보기만 본 강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픽업의 이론(?)은 생각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그 목적 때문에 다소 소개를 하는것이 주저되었고 이 이상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네요.  만약 반응이 좋다면 이 강한남자에 대해서 후속편을 써볼게요. 이것은 저의 생각은 아니고 픽업하시는 분들의 기본 마인드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인의 실화를 퀴즈로 1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 친구가 짝사랑하던 그녀에게서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그 친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때문에 선을 그어보려고 했던 것이지요. 이런 경우가 실제로도 종종 일어나지요. 그 친구는 그말을 듣고 대답했고 약간의 중간과정을 겪고 그 둘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실제 답은 아래를 드래그 해보세요~

푸하하~넌 나를 너무 좋아해서 소개팅 못시켜줄꺼야~ 라고 대답했고 그녀는 뜻밖의 펀치를 맞고 맞아요..라고 긍정해버렸다는 훈훈한 스토리입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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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 01:32
수정 아이콘
내용도 흥미롭지만.. 마지막 문제가 더 흥미롭군요..
나랑 맞는 사람 찾기 힘들텐데.. 너보다 이쁘면 소개팅 해볼게.. 가 아니었을까요? 핫핫..

그리고 글의 전반적인 내용인 픽업아티스트 라고 말했던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뭐 개인적으로 사용한다면 여러여자 만나고 꼬시려고 하려고 배우는게 아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쉽게 접근 하는 방법으로써 사용한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든 적당하게 하는것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一切唯心造
12/02/20 01:41
수정 아이콘
픽업하는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는 어떻게 저 여자를 꼬셔서 원나잇을 할까. 아닌가요?
기술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가끔 올라오는 영상에서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도 않긴 합니다만 -
제대로된 마인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몇 개의 기술로 성사되는 연애는 한계가 있고
아직까지는 -모두에게는 아닐지라도- 연애에 진심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문제는 답을 못하겠네요.
답에는 자신과 상대의 모든 것이 녹아있을테니까요.
리치나다옐로
12/02/20 01:45
수정 아이콘
픽업 '아티스트'라고 하는게 웃기더군요 뭐 자기들 나름의 세계에서는 예술로 볼 수 있겠지만....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
Love&Hate
12/02/20 01:51
수정 아이콘
답을 남겼습니다. 궁금 하신분들은 드래그 해보세요~
Absinthe
12/02/20 01:55
수정 아이콘
여성인 제 관점으로 한가지를 추가하자면 자신의 관점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한 여자는 '강한 남자'는 꺼려할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강한 남자에게 치인 경험이 있다면 더욱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강한 여성은 부드러운 남자를 선호하고 상호 보안이 되어 좋은듯 합니다
블루나인
12/02/20 08:31
수정 아이콘
픽업아티스트 보고 느낀 건데, 픽업아티스트에게 기술을 배워 원나잇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자들에게 있는거 같더군요.
주위에서 선수인데 지나칠 정도로 원나잇만을 고수하는 친구들 보면 걔네가 여성을 꼬시는데 타고났다기보다는
이성에 대해 순진할때 크게 당해서 이성에게 안 좋은 감정이 쌓인 애들이 많더라구요.
전 20대 초반인데 20대 중,후반 누나들이 요즘 괜찮은 남자가 점점 줄어들고 여자랑 어떻게 자보려는 남자만 늘어난다고 한탄하던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그거 다 나쁜 여자들 때문이죠. 아마 픽업기술 배우려고 안달하는 애들 중 여자한테 크게 안 데여본 사람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왜 이성과 진지한 관계를 쌓으려 하지 않고 원나잇만 지향하는 사람이 늘어나는지... 사회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지쳐버린 것도 분명 원인 중 하나일 겁니다. 솔직히 이젠 순진한 여자가 일부 같아요.
12/02/20 08:5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거나 Pua라는 분들의 기본마인드가
찔러보고 던져봐서 걸리면 콜 아니면 빠이. 그냥 시도 횟수가 많을뿐이죠.

멋모르는 애들 꼬셔보겠단거 아니면 저런 접근 역효과입니다.
정말 잘해보고 싶다라면요.

연애 경험 좀 있고 눈치 있는 여자라면 남자가 이빨털기 시작하면 그냥 친구지 연애대상으로 안봐요

그리고 연애경험 풍부하고 눈치있는 여자가 매력이 풍부하죠. [m]
12/02/20 09:06
수정 아이콘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벙찌게 만들면서 앞뒤로 멘트던져 물리는 쪽으로 던져놓고 또 페이스 조절하면서 겸손한척 내자랑 좀 하다가 감성적인거 보이다가 이성적인거도 보이다가 ...반복

뭐 정말 괜찮다 싶은 여성중에도 저런게 먹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는 저는 아직 못봤어요
됐다쳐도 끝이 영...

타짜 명언중에 어설프게 기술쓰면 손모가지 날라간다고 배우죠..
이빨과내가 하나가 되는 치아일체가 아니라면 기본기를 키우는게 좋아요 [m]
규리하
12/02/20 09:5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연애는 기본적으로 자기계발하여 자존감, 자신감 높여서 직구로 승부하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신감 버프 및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약간의 스킬은 필요하다고 봐요. 주도권을 잡는다고 하니 다르게 들리지만, 내 무게 중심을 잡는다고 할까요.
연애 시작할 때 요동치는 감정 컨트롤 실패하고 멘붕에 무리수던지다가 마음이 다치고 자존감 떨어지는 악순환도 적지 않은 분들이 겪잖아요. 마음만 굳건히 잡고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방법만 익혀도 서로가 마음이 다치는 일은 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거를 위한 일종의 자기 암시라고 하면 알파가 되려는 mind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거든요.

결론은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 항상 쓰시는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12/02/20 10:01
수정 아이콘
강하지 않은사람이 강한척 하는걸 허세라고 하죠.
픽업아티스트란건 상대가 그렇게 보이도록 날 표현하자인데
원래 (본문에서 말하는 강한남자)사람은 일부러 그렇게 할필요가 없고
가짜에게는 허세를 부리고 연기를 하라는거구요 [m]
알카드
12/02/20 10:34
수정 아이콘
속편도 써주세요~ 정말 흥미있게 잘 봤습니다.
흰코뿔소
12/02/20 13:32
수정 아이콘
연애할 때 가장 강력하고 언제나 먹히는 스킬은 '진심'이겠죠.
온 마음을 담아 던졌을때 언제나 성공했다고는 못하지만 언제나 상대방의 마음에 흔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흔적을 남겼는지 아닌지는...시간이 지나고 상대방의 태도,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지요. :)
캐터필러
12/02/20 20:23
수정 아이콘
진심은 필요조건이라고 봅니다.
연애성공의 충분조건(에 더 가까운것)은 진심보다는 / 남자의 높은 사회적지위.(higher social value라고 픽업에서 지칭하는것)라고 봅니다.

김태희한테 가서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라고 하면 효과있을까요?

반대로,
남친잇는데 재벌2세가 청혼하면 13%만 남친을 선택한다는 설문조사가 잇죠. http://pann.nate.com/talk/312937187


픽업은 이런 여자들의 본성/본능을 잘 알아서 연애에 활용하자는 그런취지라고 이해하면될거같네요.
자고로 본능보다 더 강한것은 없으니까요.
WhySoSeriuS
12/02/20 21:02
수정 아이콘
씁슬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케이스보다 그냥 꼬셔보려는 상황이 더 성공률이 높더군요
WoodyFam
12/02/24 22:54
수정 아이콘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도 언어, 표정, 몸짓, 그리고 그것들이 융합된 아우라 등에 의해서 마음을 매개하여 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을 좀 더 세련되게 하는것이 픽업이라고 이해한다면 픽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글이 정말 기대되네요 꼭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울리스타
12/02/25 01:18
수정 아이콘
진심이 중요하지만, 진심을 전하는 스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짝사랑 앓다가 실패하는 사람들 중에 진심이 아니었던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굳이 픽업이나 헌팅이 아니더라도, 진실한 연애를 하려한다해도 Love&Hate이 소개한 사례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라는 것이 초반에 남자가 대쉬하는 것이 정석이고 따라서 '사귀기' 전까지는 여성이 주도권을 쥘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을 선택하기 위해 요리재고 저리재보겠지요. 분위기가 한참 고조된 상태에서 로맨틱한 표정으로 '널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할 수 없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 여자를 정말로 사랑하든, 아니면 같이 자고싶어서 그러는 것이든 말이죠.

따라서 여자는 의외의 상황에서, 정말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남자를 '떠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진심은 항상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여자가 예상한 반응을 곧이곧대로 한다면 정말 '심심한' 남자가 되는 것이죠. 또한 여자가 주도한 대화에 끌려가면 '자존감' 없는 남자로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항상 '의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의외성'과 재치있는 표현이 동반된다면 그것이 '유머'가 되겠지요. 그러한 '의외성'을 높여줄 수 있는건 역시 '자존감'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할 때 그 '의외성'이 늘어나는 것이죠.

결론은 여자한테 '잘 보이려'하기 보단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더욱 좋다..!

오늘도 Love&Hate님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12/02/25 09:22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는 댓글을 안달수없군요~
제가 지금 이 비스무리한 상황에 있어서 연애 초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복잡하던 머릿속이 팍 깨는 느낌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pgr에는 글잘쓰시는 분들이 왜이렇게 많죠?
윤열이는요
12/02/26 02:37
수정 아이콘
속칭 픽업아티스트들의 책을 몇권 봤습니다. 진짜 저도 솔로 탈출할 수 있을까봐 하하
괜찮습니다. 물론 책 몇권으로 인생이 완전 달라질꺼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냥 여자꼬시는 기술책이라고 넘어가버리기엔
괜찮은 이야기가 있어요 흘흘. 책 내용만으로 본다면 자칭 픽업아티스트라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서 배울것도 있더라구요.

책은 반정도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세, 마음가짐을 말하죠. 오히려 시덥잖은 자기계발서 보다 더 와닿더라구요. 어려운 말 쓰지 않고 "이렇게 해서 자신감을 가지면 여자꼬실수 있다!!" 라고. 하하

저는 그냥 서로가 즐거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귀여운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꼭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궁금하신 분들은 Neil Strauss의 게임의 법칙 한번 읽어보세요. 번역본이 있습니다. 이 분이 그 바닥에서 네임드고 그의 온,오프 제자들이 또 자기의 문파(?)를 형성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나온 The Natural이라는 책도 괜찮아요. 들고다니기엔 조금 쪽팔릴때도 있으니 저 처럼 집에서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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