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그리고 호주전.

개인적으로 호주가 전반처럼만 했으면 무승부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면서도...

그냥 결정적 찬스 놓친게 아깝네요.

문제는 브라질이라는 팀인데...참 묘해요. 포백수비에서 올라오는 오버랩핑과

패스도, 개인돌파도 좋은 미들, 왠만하면 넣어주는 공격수들이 있으니, 머랄까, 특별히

전술이 없는 느낌. 그냥 이러니까, 경기를 거듭할 수록 자기들끼리 호흡맞아가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조별 예선을 통해 월드컵 토너먼트를 준비해가는 느낌이랄까.

아마 일본전에서는(상대적인 느낌도 있겠지만) 또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일본이 참 안쓰럽다는 거, 토너먼트 시작 앞두고

이제 마지막 평가전 하는 기분으로 호흡맞출 브라질과 상대해야 하다니...

그저 안습안습...

그리고 두 번째, 브라질 감독은 천하제일 땡보다!

P. S : 어떡하죠? 전 군인이라 낼 8시 출근인데....아..놔..한잠도 못자겠네.
         감사가 내일모레라, 일과중에 퍼질수도 없는데....아 놔....월드컵.....
         군대(공군 특히) 장교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어째 이게 본론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