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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3 01:16:09
Name 흑태자
Subject [기타] 이번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심판 잘본거 같네요
자잘한 오심들이 있었을지는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큰 반칙이나 상황들을 잘 잡아준걸로 보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부심님 정확히 옵사이드 잡아낸거 부터
퇴장도 당연히 퇴장 받아야 될걸 레드카드를 줬죠.
이렇게 판정에 찝찝함이 남지 않는 경기도 참 오랜만인거 같은데

근데 선수들 태도가 유난히 거슬린게 저뿐인가요?
유난히 과도한 항의나 리액션을 하는 모습이 자주 잡히더군요.
주심이 일본인이던데
아시안 심판이라고 무시한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네덜란드 선수들도 그랬지만 유난히 브라질 선수들이 더 거슬리던데
브라질 편을 조금 더 들면서 경기보다가 빈정상해서 네덜란드편을 들게 되더군요.
일부 선수들의 심판에 대한  매너는 참 전부 징계주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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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InTheNight
10/07/03 01:17
수정 아이콘
공감...
브라질 선수들 심판에게 대드는게 심히 거슬렸어요.
멀면 벙커링
10/07/03 01:1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자기들의 연기력이 통하는 줄 아나보죠;;;
videodrome
10/07/03 01:18
수정 아이콘
판정과는 별개로..
원래 네덜란드를 응원했지만 브라질의 더티함에 더욱더 네덜란드를 응원하게 됐습니다.

판정은 좀 더 과감해도 될 뻔 했습니다. 휘슬이 너무 나중에 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양산형젤나가
10/07/03 01:20
수정 아이콘
남미팀 선수들은 fm할때도 제 속을 은근 썩이던데 아놔... 막판엔 팀이 완전히 와해되었던데요.
10/07/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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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거칠게 했는데 좀 더 조절하지 못한 건 좀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반 봄멜 경고누적 퇴장 안 준게 참 이상했습니다. 진짜 더티하게 걷어차고 하던데 말이죠.
10/07/03 01: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오늘 심판 괜찮더군요. 아니면 이게 정상인데 그동안 너무 안습 심판만 봐서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후후..

그리고 선수들이 심판 대하는 태도가 영-0-; 자기가 분명히 잘못해놓고 휘슬불면 잡아떼는 경우가 여러번 보이더군요.
저도 보면서 이넘들이 아시아 심판이라고 이러는건가라는 생각들었습니다.
반니스텔루이
10/07/03 01:22
수정 아이콘
전반부터 과열 분위기가 보였는데 그 시점에서 빨리 카드를 꺼냈어야 하는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10/07/03 01:23
수정 아이콘
심판 판정은 대체적으로 무난 했으나.. kama님 말씀대로 반봄멜은 퇴장 당했어도 할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지저분하게 하더군요...
Kristiano Honaldo
10/07/03 01:24
수정 아이콘
브라질 더티플레이의 절정은 이전에 있었던

짐바브웨 경기죠

그때 진짜 정나미 다 떨어졌었는데

경기 잘해서 다시 응원하다가 결국 오늘...
10/07/03 01:26
수정 아이콘
브라질이나 네덜란드나 제가 볼 땐 둘다 더티했습니다. 손쓰는 거 하고, 헐리웃 액션도 난무하구요.
파블로 아이마
10/07/03 01:27
수정 아이콘
반 봄멜의 지저분한 플레이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시키지 않은거 빼고는 깔끔했던 경기진행이었습니다.
DuomoFirenze
10/07/03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파일롯토
10/07/03 01:3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월드컵이라지만 헐리웃액션이 난무하는걸보니 참...
하심군
10/07/03 01:3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이번월드컵에서 헐리웃액션을 심판들이 제대로 잡아내질 못하더군요. 2006년만해도 헐리웃액션에 대한 제제를 강화한다고 했었는데 잠깐 피파가 잠잠해지니깐 또 극성..
10/07/03 01:39
수정 아이콘
저랑 거의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경기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응원하면서 이번에는 우승이다 이런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전반 끝나고 후반에 네덜란드가 역전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팀다 별로 깨끗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만 심판들이 다른 게임들이 비해 상당히 정확하고 공정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달려들어서 난리들을 치더군요. 특히나 브라질 선수들말입니다. 속으로 저것들이 축구 변방이라고 이렇게 무시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제가 심판이었으면 아마 카드잔치를 벌렸을겁니다. 참 좋아하는 두팀의 경기였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영웅의물량
10/07/03 01:39
수정 아이콘
저는 네덜란드가 너무 거칠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심판도 계속해서 브라질이 불리한 판정을 한다고 봤거든요.

선수들이 심하게 항의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지만...
10/07/03 01:42
수정 아이콘
조금 늦게 부는 듯 했지만.. 판정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10/07/03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심판이 아시안이라 저렇게 항의를 과격하게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의야망
10/07/03 01:51
수정 아이콘
아시아인 심판이라서 항의를 했다기보다는 그냥 게임도 거칠어지고
선수들도 거칠어진것인듯...
10/07/03 02:02
수정 아이콘
전반에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후반에는 브라질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너무 용인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코어상으로 뒤진 팀 선수들을 제재하지 못하니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양상으로 흘렀습니다.
처음에 단호하게 카드를 미리 꺼냈으면 이 정도로 거칠어지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0/07/03 02:10
수정 아이콘
오던 잠도 쫓을 수준의 네임드급 오심의 경기를 연달아봐서 그런진 몰라도
불만없는 경기 운영이었다고 생각해요.
전 아프리카로 보면서 계속 떠드는데 다른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오늘 심판에
대해서는 대략 만족이다 이런 느낌이더군요. 저도 그랬고.

아시아 무시에 대한건...오버로 느낀걸 수도 있고요.
부심까지 죄다 아시아계였다보니까.
경기의 중요도가 있으니 좀 더 개겼을 수도 있고 말이죠.
노때껌
10/07/03 02:55
수정 아이콘
축구도 농구처럼 5반칙 퇴장룰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카드퇴장이 아닌이상 다음경기 결장이 없다는 조건하에서요.
요즘 수비축구행태를 보면 이게 과연 실리축구인지 각종폭력이 난무하는 격투기인지 모를정도로 심할때가 많더군요.
10/07/03 02:55
수정 아이콘
일본인 주심 잘하던데요. 부심중 한명은 우리나라 심판이었구요.
모두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심판진 아니었나요.

후반막판 카카 드로잉하려고 하는데 공 멀리쳐내보내 시간끈 네덜란드인에게 경고를 주려 했는데
실수로 레드카드 꺼내다가 혼자 민망했는지 피식웃고 당황하면서 막 손이 왔다갔다 허겁지겁 하다 옐로 꺼내든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번 월드컵 오심을 계기로 점차 아시아계 심판들도 많이 고용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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