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부터 가서 이삿짐 나르고 서류정리하고 컴퓨터 작업까지 해드리게 생겼습니다. 아마 저녁때쯤에나 다시 집으로 갈 수 있겠죠. 지방도 다른 지방입니다.

  하필 22일입니다. 정말 도청에 가서 목청껏 소리치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싶었는데 엉뚱한 곳에서 일이 터지는군요. 전화가 온지 30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숨이 나오네요^^

  솔직히 전화에 대고 그날 축구 안보십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얼마나 부를 사람이 없었으면  절 불렀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그러겠다고 했지요. 생각해 보면 여러군데 전화하시다 마지막으로 절 찾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핑계를 대고 싶었으니 다른 사람이야 오죽할 것인지......^^

  그러고보니 이곳 게시판에서 스타 이야기가 축구 이야기에 상당히 밀려버렸군요. 뭐, 어떤 게시판이든 다 그렇지만^^; 어제 아이티비 오랜만에 인터넷으로 봤는데 화질도 좋고 끊기지도 않더군요. 다들 축구 보느라 스타를 보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팀배틀전에서 저번주 김정민 선수에 이어 이재훈 선수가 김성제, 이재항, 이윤열 선수를 모두 아웃시키면서 올킬을 하더군요. 그 다음경기는 비몽사몽간에 봐서 기억이.. ^^

  아, 22일 걱정에 횡설수설이군요.
  광주에 다시 돌아왔을때 거리를 누비는 붉은 악마들의 환호성을 듣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