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15 02:30:37
Name 수선화
Subject [기타] 솔직히 그리스전 승리로 너무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피지알 글들을 보면 아르헨티나정도도 이길 수 있다...이 참에 4강 까지 가자....뭐 이런 글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경기 승리로 너무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리스전에 2:0 완승이라는 스코어도 있고 게임 내용 자체도 완벽하게 주도를 했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부상으로 못 나온 선수가 하나 있습니다.키르기아코스라고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그리스 수비 핵심중에 핵심인 선수지요...

물론 선수 한명이 게임내용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정상적으로 가동 됐다면 게임분위기가 100%는 아니더

라도 50%정도는 바뀌었을 거라고 봅니다...단적으로 박지성이 넣은 두 번째 골의 빌미가 되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 선수가 이 키르기아코스

가 부상으로 못 나와 대체로 나온 선수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성장했고 박지성이라는 세계에 내놔도 어색하지 않는 그런 슈퍼스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정상급 클래스에 올라섰다고 자만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습니다...아르헨티나전 승리?월드컵4강?저도 정말 그렇게 됐으면

하는 축구팬입니다...허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솔직히 아르헨과나이지리아전은 나이지리아 골키퍼의 야신모드가 아니였으면 3:0이나4:0 스코어가 나왔어야 하는 게임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르헨티나랑 경기할 때 경기초반에 실점을 하면 자칫 대량실점으로 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물론 고지대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변수가 있고 전반만 무실점으로 잘 넘긴다면 의외로 우리나라가 승리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아쉽지만 인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르헨티나전만 잘 넘긴다면 16강은 갈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한 경기 승리에 너무 도취되고 평소에는 축구도 잘 안보시다

가 월드컵때만 되면 훌리건으로 변신하는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현실에 좀 더 냉정해 져야 합니다...

제 글이 약간은 예민한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내서 글 올려 봅니다...

공은 둥글다는 말......저도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canumToss
10/06/15 02:45
수정 아이콘
그리스전을 보면 8강 실력은 되는 것 같습니다.
4강은 힘들고요.
물론 홈이면 4강은 갈 것 같고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큰 점수차는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고 우리나라가 이길 것 같습니다.
1:0으로요.
아르헨티나가 고지대에서는 약하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고지대에 대비한 훈련을 해 왔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신력이 강하고 체력도 받쳐주기 때문에 전반에는 0:0이다가 후반에 체력에서 앞서면서 득점을 할 것 같습니다.
골을 넣는 선수는 김남일 선수일 것 같고요.
사실 월드컵은 조직력이 좋으면 8강은 가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조직력이 괜찮더군요.
그래서 8강은 무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4강은 힘들어 보입니다.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시점이 월드컵 후반이 아니라 초반이기 때문에...
_ωφη_
10/06/15 02:47
수정 아이콘
이젠 리버풀에서 뛰고있는 키르기아코스가 다른팀 경기에 나올면 되겠네요!!
캐쥬얼가이
10/06/15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축구를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는 편이 아닌데 그리스전에서 본 한국은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는 거의 완성형에 가까웠고 미들필드는 기성용과 염기훈 정도 조금 아쉽고 나머지는 좋아보였습니다. 몇 강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르헨한테 쉽게 질것 같지 않다. 내지는 위에 분 처럼 오히려 이길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10/06/15 02:47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가 굉장히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확실합니다만.
감독의 전술적 문제말고도 선수간의 신뢰(?)등으로 인해 지역예선에서 떨어질뻔하다가 기사회생한 팀입니다.
지금은 물론 당시보다 나아지긴했다만, 못이긴다? 정도는 아니라고봅니다.
실수카고
10/06/15 02:50
수정 아이콘
요즘 축구팬들 예전같은 냄비가 아니더라구요 ^^ 다들 보는 눈이 높으신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괜히 희망을 본 건 아닐거에요. 설령, 아르헨과 나이지리아에게 연패해서 16강에 못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예전같이 무기력하게 동네북 신세의 한국축구가 아닌 것에 모두 자부심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실력이, 이제 본선 팀들이 실제로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상태구요. 아마 아르헨 전에도 1골 이내의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리라 예상됩니다.
(改) Ntka
10/06/15 02:50
수정 아이콘
그리스 전 보면 충분히 생각해도 됩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독일 경기력 빼면 다른 놈들이 우승후보 맞나 싶을 정도-_-;

결과로 말해도 경기력으로 말해도 지금까지의 경기 중 설레발 칠만한 국가는 독일, 우리나라 뿐입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말이죠.

뭐, 키르기아코스 안 나온 거 때문이라면 이전에 세르비아의 06년도 알젠 0:6 대패도 비디치 안 나와서 대패했다고 생각하는 거랑 같죠.

그리스의 수비 이전, 우리의 골 이전에 경기력이 이미 우리 수비, 미들에서 먹고 들어갔기에 기분상 지금 월드컵의 그 어떤 나라보다 앞서가도 충분히 무리는 없습니다. 외신들도 오히려 같이 앞서나가고 있다죠? 토고 이겼을 때는 분명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어쨌든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10/06/15 02:51
수정 아이콘
키르기아코스는 부상으로 못나온게 아니라 레하겔 감독의 전략에 의해서 안나온겁니다.

스피드가 빠른 한국을 대비해서 느린 키르기아코스 대신 빈트라를 낸거죠. 근데 결과는 대 시망이 된거구요.
자루스
10/06/15 02:54
수정 아이콘
북한 vs 브라질에서 희망을 보렵니다.
10/06/15 02:59
수정 아이콘
축구에 대해서 짧은 소견이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댓글 한 번 남겨봅니다.

아르헨티나 전을 비롯해서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다들 높게 보고 있는 이유가 그리스 전에서 우리가 보여준 좋은 모습에도 많이 기인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는 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꼭 '키르기아고스가 부재중인 그리스를 상대로 거둔 좋은 모습'에 모두가 초점을 비추고, 그로 인해 16강이나 그 이상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조에 아르헨티나라는 강팀이 있고, 나이지리아나 그리스도 만만치 않은 팀이 아닌 이상 그 틈바구니에서 얻는 승점 3점은 더없이 소중했겠죠.

분명 우리가 그리스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겠죠. 하지만 아르헨티나 전에 대해 갖는 기대감은 애초에 그리스 전 이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가 기라성같은 공격수들을 갖고 있고, 타 포지션의 멤버들도 세계적인 선수들로 추려져 있지만 '고질적으로 지적되어온 여러 가지 문제점'이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가능성을 점치게 된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도 몇 가지 불안 요소들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은 지난 평가전 등을 통해 점차 보완되어가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르헨티나 상대로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다들 생각하는 거겠고요.

결국 글쓴분께서 지적하신대로 그리스 전의 승리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기대를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설레발'을 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 전부터 대부분의 팬들은 충분히 기대를 하고 있었고, 일단 그리스 전에서 상대가 핵심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고 보더라도 우리가 보여준 모습이 그에 합당한 것이 었기에 좀 더 수월하게 16강,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정도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전은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테지만, 지난 몇 차례의 평가전부터 꾸준히 안정감을 찾아가는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모습을 볼 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경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그러기를 원하고요.
Alexandre
10/06/15 02:59
수정 아이콘
리버풀의 그리스인이 나왔다해도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10/06/15 02:59
수정 아이콘
저도 부상이 아니고 解脫님 이랑 똑같이 알고있어요.
빠른 발을 대비하기 위해서 다른 선수를 엔트리로 낸건데 결과가 완전 망이였던거죠.
그리고 그리스전은 그냥 승리가 아니라 정말 경기력이 좋아서 다들 기대를 하는듯 하네요.
2월21일토요일
10/06/15 02:5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축구는 분석하면서 보면 재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즐기세요^^
(改) Ntka
10/06/15 03:06
수정 아이콘
처음 기대와 걱정이 반씩 있었는데 기대는 그리스 전 승리였고 걱정은 그러면서 토고전처럼 역전승, 프랑스 무, 스위스 패 등 06처럼 안 좋은 기억이 일어나지 않을까... 했던 거였죠.

그런데 뚜껑 열어보니 이게 무슨 일? 단 B조 경기까지만에 그리스는 최약체로 등극, 한국은 독일 이전까지 최강 경기력 국가.
오히려 키르기아코스가 나왔다면 당시 이청용 선수의 슛을 막았지만 오히려 가속도라면 맨유에서도 잘 뛰는 박지성 선수에게 뒤쳐졌거나 패널티 박스 파울을 범했을 거 같더군요.

그리고 알젠 Vs 나이지리아. 또 뚜껑 열어보니 아르헨이란 이름만 등에 진 메시라는 창과 나이지리아라는 이름을 짊어진 에니에아마라는 방패의 일종의 쇼였죠. 물론 2, 3경기 두 팀이 어떻게 달라질 거냐라면 모르겠지만 06때 토고전 이후 프랑스를 대하려는 우리와 그리스 전 후 아르헨티나를 대하려는 우리의 모습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다른 국가들은 오히려 안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죠?


뭐 결론은
이번에는 왜 이리 좋은 경기력들이 안 나오냐-_-;;;;; 하필 G조와 스페인이 맨 뒤에 있다니-_-;;;
비소:D
10/06/15 03:13
수정 아이콘
그리스전에서 '승리' 이상을 본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정 , 그리스면 약한 상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압도할줄 몰랐고 그에 희망을 가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CraZy[GnH]
10/06/15 03:25
수정 아이콘
대표팀을 너무 약하게만 보지 마세여
대한민국 대표팀 충분히 강하네요 다른팀들 경기를봐도 강합니다 정말 이번엔!
romanson
10/06/15 03:3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좋은경기 해줬죠.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자만감이 되서는 안되겠지만...
좋은 출발임이 틀림없지만 2006년 월드컵의 출발과 아직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몽키.D.루피
10/06/15 03: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국 국민들의 축구보는 눈은 높아진 거 같습니다.
SCVgoodtogosir
10/06/15 03:4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지요.

우리가 아무리 전력이 좋아졌어도 상대인 아르헨은 우승후보입니다.
Zakk Wylde
10/06/15 03:4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잘 하는 것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는 왜 이렇게 모습한 모습을 보여 주는 건가요?
남아공에 무슨 수맥 같은게 흐르나요?
라이크
10/06/15 04:05
수정 아이콘
우리 축구팀 생각보다 강해서 놀라긴했지만, 솔직히 아르헨티나는 좀 ..많이 힘들죠. 허허
이겼으면 좋겠지만 만약 졌을 때 막무가내로 까이는 일만 없길 바랄뿐입니다.
IntotheTime
10/06/15 04:11
수정 아이콘
테베즈, 이과인, 아게로, 메시, 밀리토... 답이 안나오는 공격진을 어떻게 막느냐가 문제인데
제 생각엔 조금 힘들어보입니다.
ArL.ThE_RaiNBoW
10/06/15 05:15
수정 아이콘
한국이 16강 전력은 되어보입니다만, 8강은 조금 힘들꺼 같고, 4강은 글쎄요...

우승후보인 프랑스, 아르헨티나등등은 4강~결승에 컨디션을 맞춰놓고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조별예선에서 죽쓰다가 16강부터 상당한 전력을 보여주었던 2006년의 프랑스도 있구요..
10/06/15 06: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르헨티나에겐... X맨인... 감독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입니다... 감독 마저 명장이였다면... 메시+테베스+이과인+밀리토+베론의 조합은 생각만 해도 후덜덜이였을텐데 말이죠... 마라도나 감독 화이팅입니다!
비공개
10/06/15 07:32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랑은 비겨도 성공이죠.
져도 너무 무기력하게 대량 실점을 하지 않는 이상은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10/06/15 07: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8강갑니다.
possible
10/06/15 08: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르헨전은 비겨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조 2위로 16강은 갈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르헨 공격진은 후덜덜합니다.
네오크로우
10/06/15 08:45
수정 아이콘
워낙에 그리스전 경기 내용이 탁월하다 보니 더욱 기대를 하게 되네요. 정말 그렇게 재밌게 본 경기는 손에 꼽을듯 했습니다.

맨날 정신력,체력 으로 이 악물고 덤비던 한국축구가 아닌 자신 만만하고 말 그대로 실력으로 이겼다는 (물론 정신력,체력도 실력이지만)
그런 느낌이 팍팍 들었죠.
10/06/15 09: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러다 아르헨에게 초반 실점하고 와르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설필패이니 모두들 조용히 봤으면 좋겠네요.
BackToHeaven
10/06/15 09:16
수정 아이콘
2차전을 봐야알겠지만... 그리스의 전력이 예상보다 너무 약했던게 아닐까 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리스가 2차전부턴 각성하고 나와서 무승부 퍼레이드만 해준다면.....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훌...
10/06/15 09:37
수정 아이콘
참 저는 우리나라 언론의 특유(?)의 설레발 진짜 싫습니다!!
이러다 떨어질수도 있는거고 아직 1경기한건데 너무 설레발하는거같아서 좀 그렇긴한데 잘하긴 했으면해요..-_-;
이러다 아르헨티나한테 5:0으로 지는게 아닌지 하.......
날라볼까나
10/06/15 10:01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네임벨류는 정말 무섭습니다만 조합상으로는 뭔가 아귀가 안맞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해볼만은 한거 같습니다. 선수진의 몸상태도 최상을 달리는 거 같고요.
우승후보 1순위라는 스페인한테도 1:0으로 졌는데 아르헨티나라고 못해볼거 뭐 있겠습니까.
하늘여운
10/06/15 10:02
수정 아이콘
언론처럼 너무 설레발 치는것도 문제겠지만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겠죠.
아르헨티나. 누구나 인정하는 강팀인 것이 사실입니다. 질 확률이 높다고 보는것도 맞겠구요.
하지만 과거처럼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 아닌 첫경기의 경기력을 보고 기대를 하는 것이니 8강의 설레발은 아니더라도
아르헨전은 이기든 지든 선전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초반에 실점하면 메느님의 득점왕 행진에 교두보가 될수도..
검은고양이경
10/06/15 11: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라도나를 바보취급하는게 보기 불편합니다. 물론 마라도나 팬으로서.......
10/06/15 11:29
수정 아이콘
2006 때 토고를 이기고 프랑스와 비겼지만 사실 그따위 경기력으로 설레발을 떨어선 안 되는 거였습니다. 그리스보다도 토고가 훨씬 약체인 게 분명한데도 경기 내용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그 때와 다릅니다. 우리가 2002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이렇게 내용과 결과에서 압도한 적이 있었던가요? 2002 땐 뛰어난 조직력으로 4강에 올랐다면 이번엔 조직력은 물론이고 그 때에 비해 개인 기량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에서 공수 조율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존 오비 미켈이 빠졌다는 점도 우리에게 엄청난 호재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팀들은 언제나 조직력은 헬이죠. 아르헨에 지더라도 나이지리아 잡고 2승 1패로 올라갈 겁니다.
감전주의
10/06/15 13:49
수정 아이콘
2006 월드컵은 새벽에 한 것도 있었지만 토고전만 보고 2경기는 그냥 스킵했습니다..
그저 그런 경기력 때문이었지요..

근데 이번엔 정말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8강 예상합니다.. 흠하하하하~
10/06/15 14: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고, 하나더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자블라니라는 탱탱볼인것 같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계속 시청하면서 느끼는 것은 자블라니가 컨트롤하기 쉬운 공이 아니다 라는 것과
특히 원바운드 되는 롱패스의 경우 바운드가 너무 높게 되는것 같더군요.
경기 외적인 변수는 강팀과 약팀의 차이를 좁혀주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강팀이라고 생각되는 팀들의 득점이 작은 이유도 아직 이 볼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이거나 기존의 컨트롤로 적응할수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당연히 이런 변수는 우리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것입니다.
우리의 전력 또한 이전 월드컵에 비해 안정적이라 봤을때 16강 올라가면 그 이상도 충분히 노려 볼만할 것 같습니다.
우야둥둥~ 우리나라의 선전을 바라고, 선수들 모두 필드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켈로그김
10/06/15 15:07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나이지리아는 B+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를 상대로 한국은 B+~A0정도의 성과를 거둔거고요.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어떤 성과를 거두는가가 가장 중요하고,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상대로 어떤 성과를 거두는가도 무척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와 비기거나 패하는 결과라면,
우리가 아르헨티나에 2~3점차 패배를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점을 얻는 것이겠지만서도..

여튼, 아직까지는여러모로 괜찮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04 [기타] 아르헨티나전 심판진이 정해졌습니다. [3] 베일리스3481 10/06/15 3481
1603 [기타] 이탈리아 vs 파라과이 불판 [194] 니콜롯데Love3354 10/06/15 3354
1602 [기타] 솔직히 그리스전 승리로 너무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43] 수선화3959 10/06/15 3959
1600 [기타] 1 [61] 삭제됨4446 10/06/15 4446
1598 [기타] 일본 VS 카메룬 불판(3) [207] 실수카고3599 10/06/15 3599
1597 [기타] 일본 vs 카메룬 불판(2) [426] 카시야신4099 10/06/14 4099
1596 [기타] 현재까지 득점자 명단 및 순위 (1) [11] Korea_Republic3575 10/06/14 3575
1595 [기타] 일본 vs 카메룬 불판 [397] 티티4477 10/06/14 4477
1594 [기타] 네덜란드 대 덴마크전 중계진 [18] Scout3395 10/06/14 3395
1593 [기타] 염보성선수가 아르헨티나 전에 대한 전망을 했네요. [17] SKY924648 10/06/14 4648
1592 [기타] 8강을 꿈꾸다!! [14] 은솔아빠3282 10/06/14 3282
1591 [기타] 네덜란드 vs 덴마크 불판 [392] 티티4313 10/06/14 4313
1590 [기타] [게임추천] 월드컵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FFM Ed3183 10/06/14 3183
1589 [기타] 개미가 왜 강한지 아는가? [13] 친정간금자씨!3460 10/06/14 3460
1588 [기타] 역대 월드컵 1-4위 성적 정리 [24] possible3657 10/06/14 3657
1587 [기타] 피파 랭킹에 대한 불만과 Elo 랭킹에 대한 소개 [16] SCV 맨7789 10/06/14 7789
1586 [기타] 현재까지 각 대륙별 승점상황 (2) [16] Korea_Republic4146 10/06/14 4146
1585 [기타] 알제리vs슬로베니아, 세르비아vs가나, 독일vs호주 경기 하이라이트 [8] Charles4116 10/06/14 4116
1584 [기타] 독일 vs 호주 라인업 [300] 반니스텔루이4867 10/06/14 4867
1583 [기타] 부부젤라 덕에 조용한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17] fomo4198 10/06/14 4198
1582 [기타] 월드컵이나 올림픽때마다 나오는 급조된 해설자들.. [38] SSeri4216 10/06/14 4216
1581 [기타] 현재까지 각 대륙별 승점상황 [13] Korea_Republic4307 10/06/13 4307
1580 [기타] 지금 세르비아 대 가나 해설 누구인가요 [36] Scout4386 10/06/13 43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