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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4 07:00:25
Name Eye of Beholder
Subject [기타] 아드보카트, 과연 명장이었나?
물론 이양반의 공은 분명 인정 해줄만 합니다.

본프레레 감독 (전 이사람은 싫어했습니다. 코엘뉴는 판단 유보였고) 이후 어수선한 한국팀에 부임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일단 빠른 장악을 성공했고, 한국전에 있는 여러 평가전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좀 불안을 느꼈던건, 02년과 비교했을때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FC코리아 시절과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스코틀랜드에서 들려오는 소식들 (줄부상)과 평가전 모습의 무기력함 (노르웨이, 가나전)은 참으로 아쉽더군요.

4백-3백의 전환은 사실 축구에 대한 소양이 짧아서 제 평가는 유보입니다.

물론 한국선수의 기본 베이스가 세계 초일류 팀과 다르다는건 분명 알지만,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다 못하는것 같다는 아쉬움- 선수의 노력과는 별개로-이 있었죠.

또한가지는 너무나 잦은 언론 플레이; 물론 2002년과는 언론의 접근 자체가 달랐지만, 짧고 굵은 멘트로 신뢰감을 준 히딩크에 비해서 너무 많은 말잔치를 하지 않았나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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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안드
06/06/24 07:01
수정 아이콘
히딩크가 명장이었죠
태엽시계불태
06/06/24 07:01
수정 아이콘
명장은 아니지만 국내감독보단 수준 높은 어느정도 수준을 갖춘 감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HirosueMooN
06/06/24 07:01
수정 아이콘
전 짧은 기간에 이정도 성적을 낸 것도 대단하게 봅니다만...
06/06/24 07:01
수정 아이콘
뭐 이것도 다 결과론적이죠..

하지만 이번 월드컵때의 용병술은 글쎄요? 였습니다
TheAnswer
06/06/24 07:02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난이겨낼수있
06/06/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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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은 기간이라 평가유보입니다.저도..
우리나라대표팀 감독들도 오랜시간동안 머물렀으면 합니다
06/06/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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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감독이죠 허나 명장은 아무에게나 붙는 수식어는 아니죠
더더군다나 명장을 격어본 한국팀 입장에선...
에어하트
06/06/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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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긴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시간이 너무 짧았죠- 마지막 경기 용병술은 뭐 결과론이니까요;;;;
해리콧털;;;;
06/06/24 07: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다른건 몰라도 언론 플레이 자체를 뭐라 할 순 없을듯 스위스전에서 이겨도 이상하지않을 정도의 전력을 보여줫으니 그정도로 대성공아닌가요 시간도 없엇고
비소:D
06/06/24 07:03
수정 아이콘
다 좋았으나 선수 선발은 아니었다고봅니다..
TicTacToe
06/06/24 07:03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감독은 또 호주를 16강에 올렸습니다. 언제까지 갈지 모르죠..
06/06/24 07:03
수정 아이콘
히딩크와는 다른사람이었죠......씨에프 많이찍은건 좀 그랬지만.....
제 생각으로는 다음 월드컵도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How am I suppo...
06/06/24 07:03
수정 아이콘
// TheAnswer 정말 동감합니다. 아시아축구의 한계를 느꼈네요.
달려라붸붸
06/06/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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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란 위치 자체가 결과에 너무 치우치기 때문에 판단하긴 힘들지만, 저역시 단기간에 이런팀을 만들었다는것에 대해선 만족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영표선수 너무나 아쉽고, 애초에 백지훈선수는 기용할 생각이 없으셨다면 차두리선수 발탁을 ㅠㅠ
06/06/24 07:04
수정 아이콘
오늘 선발 라인업은 의문과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그 이전에는 능력을 잘 발휘했다고 봅니다.
연휘군
06/06/24 07:04
수정 아이콘
충분한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히딩크가 지나치게 좋은 성과를 낸 거였죠.
좀 아쉬웠지만 좀 더 오래 머물러서 준비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지요
토스희망봉사
06/06/24 07:04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같은 명장은 별로 없습니다.

아드 보카트 감독도 괜찮은 감독입니다. 다만 히딩크가 아니였을 뿐입니다.
BoRaDoRi
06/06/24 07:04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말할 자격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감히 한말씀드리자면 다른거는 다 이해하겠으나 선수 채택에 있어서는 좀;;;
루크레티아
06/06/24 07:0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오늘 한경기로 감독의 모든 역량을 판단하는 행위는 자제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이전까지만 해도 잘하고 있었습니다. 토고전의 공격적인 용병술도 그렇고 프랑스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forgotteness
06/06/24 07:05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다만 걸출한 스트라이커 한명만 있었다면 아드보카드 감독의 전술은 훨씬 돋보였을 겁니다...

아쉬운점은 이동국 선수의 부상이 지금 체제에서는 가장 큰 타격이었습니다...
수비 축구를 지향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을 수행할만한 공격수로는 이동국 선수가 제격인데 말이죠...

하지만 수비지향적 전술은 미들라인의 압박이 좋은 우리나라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Eye of Beholder
06/06/24 07:06
수정 아이콘
3명 밖에 교체 안되는 축구라는 경기에서 선수 기용은 사실 감독의 역할의 50%이상이긴 하겠죠...
내스탈대로
06/06/24 07:06
수정 아이콘
히딩크 급은 세계에서 무리뇨 히딩크 둘 밖에는 .....
아보카드는 그냥 무난한 수준의 감독이라 생각합니다.(세계 수준에서)
한국 감독 보다는 높고 이번 월드컵 감독 중에는 중간정도...
06/06/24 07:06
수정 아이콘
전 괜찮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처럼 저도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06/06/24 07:06
수정 아이콘
이호를 너무 사랑하죠..
이유를 알수 없는 이호사랑..
06/06/24 07:07
수정 아이콘
기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06/06/24 07:0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아쉬움이 남긴 남습니다만..
내승안에 니패
06/06/24 07:07
수정 아이콘
욕먹을정도는 아니었다고봅니다. 선수선발에 아쉬움은 있지만 시간이 짧았습니다
파블로 아이마
06/06/24 07:08
수정 아이콘
짧은기간에도 잘한편이죠 어수선한 분위기 다 추스리고~
선수기용에서는 약간의 의문이 갔지만요
파이란
06/06/24 07:11
수정 아이콘
이전 경기까지 박주영 선수 안 내보낸다고 아드보카트 욕하는 사람 많았죠. 경기 보고 나니까 아시아용이다, 몸싸움이 약하다, 얘기 나오는 거죠. 그런데 평가전 때 박주영 선수가 좋은 모습 보여준 것도 사실입니다. 다 끝나고 말하는 거야 쉽습니다. 저도 그런 건 잘 합니다. 다 결과론 아니겠어요? 1승1무1패면 양호한 성적이고, 강호들을 상대로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저도 왠지 국대 100% 전력으로 싸우지 못 한 것 같아 아쉽기는 하네요..
GrandBleU
06/06/24 07:11
수정 아이콘
꽤나 괜찮은 감독임에는 틀림없죠.
하지만 좀 아니올시다 하는 것도 있지만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면서 여기까지 대표팀을
끌고 왔다는 것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kamille_
06/06/24 07:12
수정 아이콘
주어진 짧은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 같군요.
Slayers jotang
06/06/24 07:13
수정 아이콘
시간이 너무 없었죠..
솔직히 감독 교체하고 1승도 못할 줄 알았는데...
이만큼 해준것도 대단한 겁니다...
제니트가서도 성공하기를..^^
FoolAround
06/06/24 07:13
수정 아이콘
짧은기간치곤 잘한거죠 가끔 선수기용이맘이안들긴하지만
DayFlying
06/06/24 07:1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선수기용은..정말..NG...
ssulTPZ_Go
06/06/24 07:15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감독만큼의 성적향상을 바라는건 무리였죠.
그 당시 축협, 아니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장기간의 합숙,
그 정도가 아닌, 다른 나라들과 똑같은 선상에서 출발한것 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iSterion
06/06/24 07: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차라리 국내 감독이했으면 어떗을까라는 생각이 자주들었습니다..
알수없는 선수선발과 엔트리구성..계약기간이끝나기도전에 한국에 온것과 국대를 맡고있으면서도 새로운팀과 계약..
후 어느하나 좋게봐줄께....없네요..
shOt★V
06/06/24 07:21
수정 아이콘
동국이형....
태바리
06/06/24 08:13
수정 아이콘
그기간동안 이만큼 끌어올리는것도 감독의 능력이죠. 잘했습니다.
국내감독은 선수설발때마다 학연,지연등 줄서기 때문에 항상 말이 많아서 당분간은 외국감독이 해줬으며 합니다.
06/06/24 08:29
수정 아이콘
감독도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국을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맞춘 상태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가 월드컵 직전 이동국 선수의 부상이 있었으니까요.
박지성 선수는 팀의 핵심 전력이긴 했지만 전술의 중심은 아니었습니다.
조재진이라는 카드를 뽑아서 좋은 활약은 해주었지만 결정적인 골사냥에 실패 했습니다.
저는 이동국 선수를 부정적으로 봐 온 시간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이번 월드컵에선 이동국 선수의 공백을 많이 느끼게 하는 한국의 전술이었습니다.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 들지만, 이번 월드컵은 계기로 우리는 이동국 조재진이라는 두 명의 타겟맨을 갖게 되었죠.
조재진 선수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크게 성장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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