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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21:33
영어가사 100퍼센트인 다이너마이트가 국내 차트와 대상을 다 휩쓸어가기도 했는데
지금 와서 이런 논의는 너무 무의미한 것 같아요.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의 경계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는 지금인데요.
23/07/12 21:45
동의합니다. 특히 K-POP은 국내시장, 해외시장 구분이 무의미 하죠. 아이돌이 한국 시장만을 타켓으로 곡 발표한다? 그런건 없다고 봅니다.
23/07/12 21:55
무의미하진 않죠 결국 우리나라 접근성과 문화도 따져야하는 문제인데
단지 세계라는 이름앞에 이런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치부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23/07/12 22:07
좀 더 예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논의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흐름이나 경향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조차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한글 가사가 많은 게 좋아요) VictoryFood님이나 저나 바이바이배드맨님의 ID가 영어라고 해서 그걸 "아쉬운 경향"이라고 할 수 없듯 말이죠.
23/07/12 22:15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시는데 영어 아이디 이런거까지 왜 꺼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의미하다는 것과 그런 방향이 좋다 그르다는 건 다른 이야기고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다는 문제가 아니라 무의미하다는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문화현상 분석쪽에서 음악이나 이런부분에서 세대간이나 영어 사용 계층간의 분리를 꽤나 다루기도 하고 반드시 통합되어야한다 그런걸 따라야한다는건 아니지만 현상을 인식함으로 소소하게나 이러한 분리를 통합하려는 의도나 노력이 나타나기도하고 다른 이야기지만 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해도 일부 차트에서도 계속 차트 왜곡에서 벗어나려는 것도 이러한 일환으로 볼 수 있죠. 영어 쓰자말자 거나 이러한 흐름을 막아야한다는 건 아닌데 무의미해보인다고 치부해버릴 정도로 말할 자신이 전 오히려 이해가 안됩니다. 다양한 논의는 오히려 분석에서 나오는건데요.
23/07/12 22:32
음... 제 표현이 부족해서 잘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이 문제를 '경향'으로 이야기할 타이밍이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 논의가 무의미하다는 표현은 다소 과했던 것 같습니다. 논의는 계속 이뤄지면 좋죠. 정확히는 이 논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봐야겠네요. 이게 '아쉬운 경향'이 되면, 물론 말씀하신 발전적인 논의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예전 노래가 좋았지 요즘 노래는 깊이가..."로 흘러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걸 싫어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3/07/12 21:39
그래서 요즘 걸그룹 노래 듣기 힘듭니다. 영어로만 블라블라 거리니 멜로디만 남고 노랫말의 감성을 느낄 수가 없어요.
근데 차트에 죄다 그런 노래밖에 없으니 개인적으론 불만스럽습니다.
23/07/12 21:52
윤하가 부른 사건의 지평선이 거의 우리말 가사라서 오히려 더 이색적이더라구요.
최근 들었던 그 어느 노래보다도 듣기 편안했습니다. 굳이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너무나 좋은 가사였기에 이런 노래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23/07/12 22:04
한국어만 제외하셨으면 영어 외의 언어도 있을 수 있으니...
본문을 참고해서 한국어 비중으로 바꾸면 더 명확하겠네요.(그게 그거지만..) 뉴진스 Super Shy : (9%) (여자)아이들 퀸카 : (36%) 아이브 I AM : (52%) 르세라핌 이프푸 : (20%) 에스파 Spicy : (28%) 르세라핌 UNFORGIVEN : (45%) 아이브 Kitsch : (62%)
23/07/12 22:14
아이돌에 관심없는 꼰대가 이상한소리한다 소리 들을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아이돌 별 관심없는 입장에서 보면 영어가사 쓰는건 좋다고 넘어간다 치더라도 가사에 깊이라곤 전혀 없는게 좀 별로긴 하더라구요. 영어가사를 기왕 쓸거면 작사라도 그럴싸하게 하면 그래도 이해가 갈 것 같은데 영어가사 많은 곡 보면 영어 그 자체로 봐도 의미도 좀 이상하거나 얕기 그지없는 가사고 이걸 굳이 영어로 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23/07/12 22:19
슈퍼샤이는 아예 미국시장이랑 틱톡 쇼츠 챌린지 노리고 내서 그런거 같아요. 그만큼 차트에서 성과도 있으니 어도어 계획대로 된거네요.
23/07/12 22:27
분명 짚고 가긴 해야하죠. 케이팝이 물론 이런 점때문에 외국에서 인기를 몰 수 있던 이유중에 하나인건 인정합니다만 아쉽긴 합니다. 전 특히 피프티피프티 twin ver이 뜬게 앞으로 더 많이 영향을 줄거라 생각했었는데 super shy보면서 해외를 정확히 타겟하고 있구나가 보이더라구요.
23/07/13 14:53
요즘 케이팝 특성상 언제 빌보드에서 터져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크크
그걸 떠나서도 해외시장이 반절 이상은 될거라 신경을 안 쓸수도 없죠.
23/07/12 22:39
해외시장을 노리네 안노리네보단 개인적으론 이제 가사를 미리 알고듣거나 가사내용 보면서 듣는거 아니면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긴하더군요
23/07/12 23:19
우선, K-pop은 산업입니다. 이익을 추구해야죠.
국내 실물 음반 시장 망하고, 살 길을 찾아서 해외로 진출했고,(시작은 sm의 일본 진출 - 그 당시 일본은 음반 시장 세계2위) 그렇게 해외시장에서 노력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BTS, 블랙핑크까지 왔습니다. 현재 K-pop 산업의 시장은 국내가 아닌 세계입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음악을 팔아야 하는데, 한국어로만 노래를 한다? 해외 팬들에게 잘 통한다면야 물론 좋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많은 분들이 잘 아실껍니다. 중국 그룹이 우리나라에서 중국말로 노래하면 누가 좋와하겠습니까. 국내팬 입장에서 영어 가사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아쉬울 순 있겠지만, 이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그룹이 영어 가사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이란 나라를 알게되고, 다른 한국 노래도 찾아 듣고(디깅하고), 그렇게 파이를 늘려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한국말로만 노래하는 한국 인디 뮤지션들 노래도 찾아 듣게 될꺼라 봅니다. 실제로 해외 k-pop팬들 중에 한국어 배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김광석, 유재하 노래 좋와하는 사람도 있구요. (물론 극소수) 지금은 지속적으로 해외의 파이를 늘리고, 자본을 축적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어야 그 돈으로 실험적 음악도 만들고, 인디 가수들도 발굴하고, 가사에 깊이가 있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도 빛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요?
23/07/12 23:21
가사가 중요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렇겠죠.
제 아내는 가사를 거의 중요시 여기지 않는 타입인데 말을 들어보니 그냥 노래가 아니라, '노래를 하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가사 계의 Lorem ipsum이라고나 할까요.
23/07/12 23:21
언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사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죠. 밥 딜런 노래 같은 가사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하고 곱씹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언제부터인가 너무나도 많은 노래들이 가사를 그저 몇가지 단어들 나열로만 점철하는데 결국 리스너들 손해라고 생각해요.
위에 여자친구 얘기들을 하셨는데 그들처럼 한국어로만 된 가사까지는 아니어도 그들 노래처럼 아름답고 예쁜 가사들로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어 끌고 가는 노래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여친은 그런 노래들을 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를 잘만 했으니 퍼포와 무대가 중요한 세상이라 가사까지 신경쓰기 어렵다는 것도 딱히 말이 안되고 또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용하는 언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사가 담고 있는 내용이 중요하니 여친처럼 우리말을 주로 쓰지 않고 심지어 영어로만 곡을 구성해도 제발 아름다운 가사들로 구성된 곡들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23/07/13 00:09
J팝 즐겨듣는데 가끔 영어노래 제목이랑 일본어 제목이랑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일본어로는 긴 문장인데 영어 제목은 단어 한두개로 바꿔놓은게 많아서 이게 이 노래인가 ? 싶은게 많죠. K팝은 아예 제목 자체를 영어로 짧게 지으니 영어권에서 노래 제목을 인식하기는 더 편하겠다 싶긴합니다.
23/07/13 00:13
사실 슈퍼샤이 노래가 너무 별로입니다. 개취로. 영어가 많고 뭐고 그게 전 중요하더라고요. 슈퍼샤이어인이라고 지었으면 가산점 줬을텐데
23/07/13 00:49
그런면에서 [오마이걸 - 비밀 정원]. [여자친구 - 시간을 달려서], [윤하 - 사건의 지평선]이 좋더라구요..
확실시 한국어 특유의 정서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비밀정원은 영어 가사가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요)
23/07/13 01:20
아이돌판에 괌심을 갖기엔 너무 늙어버려서 ㅠ
최근 아이돌을 관련해선 별로 아는게 없습니다만 .. k-pop이니 한류 또 BTS나 여타 아이돌들의 세계시장 진출 및 인기몰이에 열광하고 소위 국뽕을 느끼는건 단순히 한국인이 세계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를 넘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통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기반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본문의 예시같은 영어가사 범벅 노래는 케이팝 이나 한류보다는 그냥 위탁생산품에 찍힌 메이드 인 코리아 마크가 더 떠오릅니다
23/07/13 02:10
개인적으로 가사는 딕션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편이라, 팝송을 들을때 의미를 느끼면서 듣는편은 아니니까
어쨋든 국어든 영어든 들었을때 좋아야 하고, 좀 보태면 쾌감을 줘야하고 가수가 발성하기에도 좋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작사하는데에 한글보단 영어가 편하긴 하죠 하지만 KPOP이므로 , 한국어로 듣기좋고, 발성하기 좋은 가사를 쓰려는 노력이 돋보이긴 하죠
23/07/13 07:39
한글 가사 써야한다는 countermovement 역시 부적절하지만 그래도 뜻이 있는 좋은 가사를 쓴 노래들이 설 자리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7/13 07:50
어릴때 생각나네요.
중학교때 조를 나누고 조이름을 정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당시 모닝글로리라는 문구 회사명이 있었습니다. 저희조는 논의 끝에 어감이 좋은 모닝으로 이름을 정했는데, 당시 담임이시던 국어 선생님이 "왜 영어를 쓰니 아침으로 해.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사용해야지"라고 하시더군요. 어린 마음에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쓰는 말은 한국어고, 그저 어감이 좋은 모닝이란 한단어 쓴건데. 난 한국사람인데....??? 한국인이 영어를 쓴다고 외국인이 되진 않습니다. 한국의 정서와 정체성이 비단 언어에서만 오는 건 아니겠죠. 물론, 일상 생활 내내 영어를 쓴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가정하에) 국내에서 굳이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그저 필요에 의해 영어를 쓸 뿐이죠. 전공 서적이 영어면 영어로 읽어야지 별 수 있나요.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찍는데, 존박이 한국말만 쓰면 이상하잖아요...
23/07/13 09:01
케이팝에 대한 학술연구에서 케이팝의 정체성을 “한국어”라고 분석한 예가 많습니다.
오히려 외국팬들은 어설프고 어색한 영어표현을 빼달라는 설문응답도 있었구요. 이에 대하여 한국어 음운적 리듬감이 케이팝의 특성이란 생각도 하고, 한국어로 부르기에 약간의 너그러움이 생긴다고 봅니다. 영어로 다 부르면, 최정상급 영미권 팝스타와 경쟁을 해야하는데.. 과연 그럴만한 경쟁력이 있을지?!! 나아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지의 아시아권 케이팝 팬들은요? 영어비중 높은 거 별로 좋은 방향 아닌것 같습니다.
23/07/13 09:51
선생님 작년 음악시장 순위가
1. 미국 2. 일본 3. 영국 4. 독일 5. 중국 6. 프랑스 7. 한국 8. 캐나다 9. 브라질 10. 호주 입니다. 한국어 음운적 리듬감은 정말 죄송하지만, 100% 없습니다. 기준이 영어인데 음운적 리듬감이란 없다고 확신합니다. 저쪽 친구들은 그런거 모릅니다. 너그러움, 너희가 그럴수 있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최정상급 영미권 팝스타와 경쟁 해야 하는데 경쟁력이 있을까? 이미 하고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피프티 피프티 - (모두 영어 노래로 어떤 성적을 찍었는지 아시자나요.) 오히려 막으려고 빌보드에서 집계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 아시아권 팬들이요? 그분들이 원래 아시아권 사람들인데 한글 알고 계실까요? k-pop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면 했지, 인도네이사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등 의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영어 자막 좀 넣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현실인데요;; 개인적으로 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k-pop은 한국어로 노래하지 않습니다. k-pop은 음악 장르도 아닙니다. 그저, 한국에서 비빔밥 같이 여러 해외 장르를 믹스하고, 시각적 퍼포먼스를 더해서 너희도 들어봐 하고 도전하는 장르입니다. 사용하는 언어의 문제를 벗어난지는 한참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온 XG같은 경우, 외적으로 자신들은 K-pop도 j-pop도 아닌 X-pop이라고 합니다. 일본 자본에 k-pop을 맛본 프로듀서를 내세워 자신들만에 X-pop이란 카테고리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친구들 노래 춤 정말 좋습니다. 좋은 건 좋은 거에요. 다만, 이친구들은 k-pop 카테고리에 속한다는 겁니다. 정말 약간이지만 k-pop의 후광을 입고 스포티파이나 등등 입장하고 홍보 한다는 거죠. 노래 좋와요. 역설적으로 전 이게 k-pop의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k-pop의 정체성이 "한국어"가 아니라는 애기입니다. 선생님 간단하게 생각해 보세요. 중국 그룹이 중국어로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합니다. 선생님 즐거우실 자신 있으신가요? 중국 그룹이 한글로 노래 합니다. 워워 중국어 빼고 한국어도 해주세요 라고 얘기한다면, 선생님 보시기엔 어떻게 보이실까요..
23/07/13 09:59
저는 중국어 노래도 좋아하는데요? 만다린 자체 음운적 특성 좋아합니다. 심지어 칸톤팝도 좋아하는 노래 있고 민난어 노래도 한 두곡 좋아하는 거 있습니다. 노래와 어울리는 음운이 있다면 안 좋아할 이유가 없죠.
오히려 중국 사람이 어설픈 한국어로 노래하면 워워워 중국어 노래를 해주세요라고 하고 싶네요. 케이팝의 음악성을 고평가하시는 것인지.. 즐기시는 음악의 폭이 너무 좁은 것인지… 민족적 자긍심(?)에 케이팝이 더 세계로 나가길 원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음운학적 특성이 100% 없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근거좀 여쭈어도 될까요?
23/07/13 10:25
워 장국영 선생님 혹시 중국태생이신가요?
너무 날카로운 반응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중국 넓고 아름답고 좋은 나라죠. 각설하고, 만다린이 뭔지 전 모릅니다. 칸톤팝이 뭔지도 몰라요. 민난어는 또 뭔가요;;; 노래랑 어울리는 음운이 있다면 안 좋와할 이유 없죠 맞죠. 그러니까요. 어울리는 중국 노래 하면 되는 거자나요. 케이팝의 음악성 아직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bts, 블랙핑크, 피프티피프티, 뉴진스 아무리 용써봐야 아직 좋게 말해서 이제 시작입니다. 민족적 자긍심? 그런것 보다 결과를 보고 좋다면 흐믓해 할 꺼란 건 확실합니다. 전 대한민국 사랑하거든요. 정당하게 결과를 얻으면 멋지잖아요. 그걸 즐기는 건 나쁘지 않죠. 음운학적 특성에 대한 얘기는 옆에 한국인 친구와 같이 노래 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미개한 한쿡 노래 노래방 가서 친구분과 즐겨보세요 그럼 아시게 될지도;;
23/07/13 11:55
장국영님이 중국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다린, 칸톤팝,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모나크님께서는 이런 단어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셨을까요?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장국영님이 중국신민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고 생각했고, 그 글이 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에 1g정도의 조소를 섞어 글을 작성 했습니다. 추후 어떤 경로로든 문제가 된다면 피하지 않고 맞춰가겠습니다.
23/07/13 12:12
흠.. 님께선 저 의견에 공감이 가시나요? 만다린, 칸톤팝, 민넌오 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이해 하시나요?
케이팝의 정체성이 한국어 라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한국어 음운적 리듬감이 케이팝의 특성이고, 그것으로 해외에서 보기에 너그러움이 생긴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영어로 다 부르면, 최정상급 영미권 팝스타와 경쟁을 해야하는데.. 과연 그럴만한 경쟁력이 있을지?!! 란 이야기에 동의 하시나요? 나아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지의 아시아권 케이팝 팬들은요? 라는 얘기도 동의 하시나요? 저 바보입니다. 모나크님께서 넌 이해할 수 없는 바보라고 얘기하시면 네 그렇습니다 라고 얘기 하겠습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한글로 읽어보면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을 곡해 하시는 건 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모나크님 많지도 않습니다. 바라옵건데 장국영님과 저의 글만 순서대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이던 쪽지던 남겨주십시요. 최선을 다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23/07/13 12:32
말씀하신 중국어는 저도 모르고요. 케이팝하고 한국어 연관성은 잘 모르는데다 별 관심 없습니다. 전 어차피 한국말로 가사 나와도 못알아듣겠더라고요. 멜로디만 들리고. 그냥 이런 생각들이 있구나 하고 댓글들 재미로 봅니다.
댓글들은 잘 읽어봐서 설명 안해주셔도 됩니다.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문제인데 한국어 음운가치 0프로 부터 해서 본인이 극단적인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너 중국인이지? 급발진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한발짝 물러서 댓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 저는 이만 줄일게요.
23/07/13 13:11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 의견 중에 맞지 않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맞지 않은 의견에 대해 반박하고 얘기하면서,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말씀드렸듯이, 문제가 있다면, 제가 감당할 문제입니다. 한국어 음운가치 0프로에 대한 얘기를 하셨는데, 극단적 주장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너 중국인이지라는 부분에서는 맥락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꼈기에 맞춰서 대응했습니다. 제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이미 작성했습니다. 급발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의 생각을 제가 뭐라고 할 권리도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어느 국가 출신이던 편견은 가지지 않으려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한, 맞다 그르다에 대한 생각도 확고한 편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으로 정립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보통은 인터넷 상에 어떤 의견 자체를 나타내고 싶지 않지만, 오늘 같은 경우엔 불타올라 제가 할 말을 똑바로 하는 편입니다. 형님들의 좋은 의견이 있다면, 가감없이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보다 더 생각 깊고, 노련하신 분들이실테니까요. 그저, 장국영님, 모나크님 께서 K-pop 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들려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님들 행복하세요. 차이나 이즈 넘버원 (이거 실례인가요? 좋은 뜻인데;;)
23/07/13 18:47
가사 내 영어 비중은 둘째치고 지금까지 뉴진스 노래 중에 한국어 제목으로 된 노래조차 하나도 없긴 하네요
아이브도 이번에 나온 정규 1집 수록곡 두 곡인가를 빼면 싹다 제목은 영어였고...
23/07/13 18:53
이거야 말로 싫으면 안들으면 되는 문제같네요 한글 가사를 원하는 분들이 한글가사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노래를 찾아들으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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