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11 20:30
아마 (노리고 있던 공이면) 쳐도 좋다라는 싸인이였을텐데 무조건 히팅 사인으로 보고 말도 안 되는 하이볼을 어정쩡한 스윙으로 쳐버리면 혼이 나야 크크크크
23/07/11 22:43
애초에 싸인을 잘못 본겁니다.
힛앤런이나 런앤힛 싸인이였다면 저렇게라도 해서 컨택을 하는게 맞는데, 저 상황서 나온 싸인은 그냥 히팅 싸인 맘에 드는 공 오면 냅다 휘둘러라라는 뜻이거든요. 차라리 풀스윙해서 결과가 안 좋았으면 분위기가 저렇게까지 살벌해지진 않았을겁니다. 어정쩡한 스윙해서 어처구니 없는 땅볼이라는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든 이유가 싸인 미스라서 저렇게 혼난거죠 크크
23/07/11 20:40
김성근 감독이 경북고 선수한테 지도해주는거 보니까 의외인게 저 선수가 골반을 축으로 돌린다는걸 김성근 감독에게 지도 받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는거네요
저건 당연히 가르쳐줄줄 알았는데 저걸 모르는 아마 야구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되겠군요 그동안 그냥 어깨와 팔 힘으로 쳤다는건데 그걸로도 4번 타자라는건 타고나기를 어깨와 팔 힘이 상당히 좋은 선수인가 봅니다 몸을 사용하는 것만 제대로 익히면 프로에서도 좋은 선수가 될거 같네요
23/07/11 20:59
타격 이론이라는건 아마 한번쯤 배우거나 들어봤을겁니다.
본인에 맞는 폼을 교정해 준거지 이론 자체는 유투브로 찾아보거나 레슨장에서 익히는게 어렵지가 않다고 봐요.
23/07/11 21:52
아마 시간을 들이면 교정이 가능했을거같은데
김성근이라면 한 번에 문제점을 집어낼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타격 폼이라는게 여러개가 얽혀있다보니
23/07/11 20:53
정근우가 생각보다 코칭 자질도 상당히 좋은 듯합니다.
수비나 작전은 당연히 예상했지만 타격쪽 코칭도 다른 선수들이 바로 납득할 정도면 상당하네요. 아마도 야수쪽 코칭은 타격/수비/주루/작전 모두 다 될 것 같은데(현역때 모두 탑급을 찍은 2루 레전드이니) 신규 코칭스태프 사단을 꾸리고 싶은 팀에서 꽤 탐나는 자원일 것 같군요.
23/07/11 21:15
정성훈이 분위기 애매한거 보고 감독님도 빡친거 아니까 일부러 더 먼저 쎄게 다루는거 같더군요
아마 누가 말 안했으면 감독님한테 두배는 더 깨졌을듯 모든순간이 다 센스인데 그타이밍에 어정쩡 체크아웃은 다시는 하면 안될 실수이니 앞으로는 잘 할거라고 보고 나름 멘탈유지는 잘 해서 수비에서 실책안하고 잘 했으니 더 커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7/11 21:18
서동욱 관련에서 재미있는게
서동욱 처음 연습폼을 정근우가 수정 -> 수정폼으로 연습 잘쳐짐 -> 감독님이 보고 엔트리 수정 선발 발탁 -> 선발 하면서 너는 폼이 계속 바뀐다 좋던 나쁘던 한가지로 해야 결과를 알수 있다고 조언-> 그랜드 슬램 정근우가 자기일처럼 기뻐해줌 -> 다음 타석에서 다시 못치는데 감독님이 저저 하면서 다시 폼이 나뻐진걸 표현 -> 이후 역시나.. 못침 코칭의 중요성과 코칭만 가지고 안되는 훈련의 중요성까지 함께 본 기분이였습니다.
23/07/11 21:46
그렇죠. 결국 교정된 폼이 맞으면 그 폼을 유지할 수 있게 계속 연습을 해서 예전의 나쁜 폼은 버리고 새로운 폼이 몸에 배이게 해야죠.
MLB도 몸값 높은 선수들은 코치들이 함부로 폼 관련 이야기를 안 하는데 본인들이 알아서 다른 인스트럭터 구해서 고치기도 하고 아니면 코치들에게 부탁하면 그 때 같이 봐주기도 하면서 예전에 좋았을 때 폼 찾으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니.
23/07/11 21:45
경북고 선발투수 공이 너무 좋고
대담하게 막 들어가서 이대호 잡을때까지 완벽했는데 토템 정의윤 몸에 맞추고 완전히 다른 투수되서 볼넷볼넷 만루홈런까지 무너지는게 야구의 희노애락을 다보여주더군요 극한의 멘탈스포츠 야구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감정이입도 하고 사랑하는거지만요
23/07/12 13:07
새삼 투,타 죄다 유명 선수네요.
작년에 봤을 때 모르겠는 낯선 타자, 야수 있었는데 알아보고 싶은 의욕이.. 자세 봐 주고 교정 얘기도 타 스포츠나 악기 연주에도 해당되는 얘기라 흥미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