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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17:54
사실 아프리카 팀이 무슨 성적를 거뒀는지 아예 관심이 없어서요...
우리나라와 일본 성적은 매 대회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항상 맞붙는 이란이나 사우디 성적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니까요.
22/12/01 15:57
16강 진출팀이 많아봐야 합쳐서 세 팀이고, 1~2팀인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보면... 뭐 들러리라고 해도 크게 문제가 있을거 같진 않군요.
22/12/01 16:02
기본적으로는 프로축구 저변이 아주 오래 전부터 갖춰졌죠.
과거 우리나라가 프로축구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고 (J리그 생기기 전까지) 일본 씹어먹던 걸 생각해보면...
22/12/01 16:06
유소년 육성 환경이 좋고 세계 축구에서 첨단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쪽이 유럽/남미 축구여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ex. 티키타카 /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풀백의 출현 / 게겐-프레씽 / 빌드업 축구 등등..)
22/12/01 16:39
유소년 육성 환경은 유럽한정 이야기겠죠. 남미는 프로리그 이하쪽은 우리나라 유소년, 학원축구보다 열악한 곳이 훨씬 많더라구요.
흙에서 공차고 축구화 없이 운동화로도 트래핑이나 기본기들이 탄탄한건 공부시간보다 본인이 즐거운 공과 노는 시간이 중요한가봐요. 가족부양이나 윤택한 삶에 앞서 본인 스스로 하고자 하는것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22/12/01 16:20
간단히 보면 되게 간단한게 축구를 그만큼 좋아하고 생활체육으로 많이해서 그렇습니다.
미국 중국이 생각보다 축구 못하는 이유와 동일한데 거긴 생활체육 으로서의 축구 저변이 거의 없거든요.
22/12/01 16:29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역사도 깊고 윗분 말씀처럼 축구를 좋아하고 많이 하고 많이 보니 더 잘할 수밖에 없겠죠. 유럽이나 남미는 일반 축구팬들 이야기만 봐도 축구에 대한 내공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국대는 응원해도 진짜 축구를 즐기는 축구팬은 드문 느낌이고요.
22/12/01 16:34
그쪽 사람들이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가 컴퓨터 게임을 잘하는 것과 같죠.
그런데 이렇게 축구를 잘하는 게 아주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유럽 남미가 축구 하나에 너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매몰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예요.
22/12/01 17:45
우리나라 e스포츠와 남미의 축구, 카리브의 야구, 인도의 크리켓(...) 등을 보면 스포츠 융성에는 저변과 문화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국민 대다수가 스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해당 스포츠 룰을 잘 알고 즐겨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자체에도 돈이 흘러들어오고 선수들도 힘이 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망도 생기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22/12/01 16:04
들러리론은 제가 평소에 스연게를 잘 안와서 못봤습니다만, 본문에 이미 조사해주신 대로 그냥 아시아는 평소 하던대로 하는 편입니다. 아직 한국 일본이 남았는데 둘 중 하나라도 올라간다면 그래도 평타보다 잘친 대회로 남을거구요.
들러리론을 이야기하려면 94년 이전 대회까지 거슬러올라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절이야 정말 매번 다 떨어지던 시대라서...
22/12/01 16:09
네, 맞습니다. 1998년 대회까지는 확실히 들러리였죠. 그 때까지 조별리그 통과한거라고는 1966년 북한과 1994 사우디 밖에 없었을 겁니다. ,
22/12/01 16:07
아시아나 아프리카팀들이 정말 노력은 많이 하는데
문제는 남미나 유럽팀들도 노는건 아니라서.... 이 격차는 결코 줄이기 어렵다고 봅니다.
22/12/01 16:22
뭐 론까지 붙일 정도로 거창한게 아니라 유럽 남미 빼면 차이가 큰게 사실이죠.
그때 이란이 잉글한테 터지고 어떤분이 들러리라 티겟 줄여야 한다 한마디 하신게 집중포화 맞았고 그 다음에 연이어 사우디 일본의 선전이 이어져서 화제가 된거 뿐이죠.
22/12/01 16:37
비유럽+비남미 국가의 최고라운드
결승전 : 없음 준결승 : 미국, 대한민국 8강 : 가나, 멕시코, 북한, 카메룬, 코스타리카, 쿠바 16강 :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일본, 호주 요렇게 입니다.
22/12/01 16:26
2천년대 이전은 몰라도 이후로는 들러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우리가 유럽을 여섯번, 일본이 세번 잡기도 했었고요. 물론 02년 제외하면 우리는 두번, 일본도 두번이긴 합니다만...
22/12/01 16:30
그런데 굳이 2006년 이전 데이터를 뺄 필요가 있나요? 2002년이 아시아 승이긴 해도 세네갈도 8강을 갔고, 98년에도 나이지리아 16강, 94년 사우디-나이지리아 16강 등등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5:5 였다고 봐야 합니다. 월드컵 역사 전체를 아우러도 아시아는 들러리가 아니었고, 들러리였다면 아프리카도 만만치않은 들러리였다가 팩트 같네요.
22/12/01 16:34
유럽 남미야 전국민이 365일 24시간 축구에 미쳐사는 나라들인데 기껏해야 4년에 한번 월드컵만 보는 자칭 축구팬들이 대다수인 나라에서 저 두 대륙과 같은 수준을 바라는게 어불성설이죠. 다른 아시아 나라들도 마찬가지구요. 이 정도 하는게 오히려 인풋대비 아웃풋이 잘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22/12/01 16:37
그 댓글 쓰신분이 워낙 다방면으로 과거가 화려해서 그렇지 아예 없는 말을 한 건 아니죠. 만약 연예인이였으면 조별리그 다 끝난 시점에 딘딘처럼 재평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죠 크크크
엄청 큰 말실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노릴 전력은 안되고 방심하면 고춧가루 맞을 수 있는.. 롤로 따지면 LCS나 PCS 느낌정도? 02년 이후 계속된 대회에서 유럽이 연속우승하면서 남미조차도 XX취급하던게 인터넷 여론이였는데요 뭐 크크크크 코파? 엥? 그거 월드컵 우승도 못하는 남미애들끼리 모아놓고 하는 대회가 무슨 권위가 있다고~
22/12/01 16:38
일단 속마음 하나 고백하자면 오늘 일본이 아시아 들러리론에 방점을 찍어주셨으면 하고요...
전체 성적자체는 그렇더라도 아무래도 이런건 임팩트에 따른 이미지 싸움이 아닐까 싶은데 저한테는 아시아는 뭔가 같은 1패라도 뭔가 참패 느낌이 많고 사우디 7대빵이라던지 아프리카는 카메룬 돌풍같은 키워드라던지 월드컵은 아니지만 나이지리아 올림픽 성적이라던지 임팩트가 좀 강하게 남아있네요 기본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피지컬적인 선입견도 좀 깔려있고
22/12/01 16:40
사실 축구 뿐만 아니라, 그냥 전세계가 북미 유럽과 그 들러리였던 시기가 길었죠.
그나마 최근에는 한중일 중심의 동아시아 영향력도 커졌고, (사실 중국이 독보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그나마 유럽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천조국이야 뭐...
22/12/01 19:24
[월드]컵이니까 들러리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대륙별 안배 안하고 순수 실력으로 뽑아서 경기하면 아시아팀이 1팀이든 0팀이든 들러리 얘기가 안나오는거구요.
22/12/01 16:47
우승은 아니더라도 결승이나 4강 진출은 해야 인식이 바뀌겠죠.
한국의 4강이 최고 성적이긴한데 다시는 없을 홈 대회라 원정에서 4강이상 찍어야 유의미한 결과라고 봅니다. 리그 위상으로 따지면 그냥 LCS랑 비슷한 처지..
22/12/01 16:47
주인공 아니면 다 들러리! 라는 시각으로 본다면야 남미 유럽 투 탑 주인공인 시절이 오래되었으니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전부 들러리라고 본다면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런데 만약 아시아만 유독 들러리라고 말했다면 뭔가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의도로 하는 말일 수 있겠죠.
22/12/01 16:49
들러리의 기준에 따라 다른거라고 봐요. 4,8강쯤은 가줘야 들러리가 아니면 아시아는 들러리가 맞고,
어쨌든 한두팀씩은 16강에 올리고, 조별리그에서 종종 승이나 무를 캐줘서 1, 2등 순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들러리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2/12/01 16:56
그래도 재미있잖아요.
사우디가 아르헨티나 잡고 일본이 독일 잡고 이런경기 보는게 월드컵의 묘미죠. 유럽남미 결승독식이야 뭐 워낙 들어간 자본 인프라가 많으니까요
22/12/01 17:10
들러리면 어때요. 그 본선의 3경기 뛰어 보겠다고 피 터지게 리그에서 경기하고 결국 최종 엔트리까지 살아남아 승선해서 월드컵 나가는건데요.
실력 운 모두가 따라야 상위 라운드에 진출 하는 거죠. 한국은 언제나 도전자입니다. 한 경기 남았지만 모든 걸 탈탈 털어서 덤볐으면 좋겠네요.
22/12/01 17:52
그렇기 보단
대륙별로 묶는거 자체가 개인적으로 너무 큰느낌이긴 합니다 굳이 다른 아시아팀이 잘한다고 엄청 기쁘거나 그렇지가 않아서요
22/12/01 17:55
그건... 북중미도 남미도 유럽도 마찬가지 아닐까효???? 크크크
2018년 독일 떨어졌단 소식에 스웨덴 선수들의 찐텐 반응을 보면...
22/12/01 17:54
아시아 티켓의 변천사를 보면,
첫 개최부터 78년까지 1장 82년(24강)부터 2장, 98년(32강)부터 3.5장, 2006년부터 4.5장 (2002년은 2.5장이었으나 개최국 두나라가 모두 아시아) 2026년(48강)부터 8.5장 본선 참가국 수가 늘어날 때를 제외하고 티켓 수가 늘어난 건 2002 월드컵 신화 이후인 2006년 뿐이네요. 물론 2002월드컵에 중국이 참가하고 매니머니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 보면서 늘린 걸 수도 있지만... 일단 어느정도 실력은 보여줘야 티켓이 늘어나는 건 자명한 것 같습니다.
22/12/01 18:07
들러리라는 것도 지역 비하같습니다
아마 월드컵 역대 성적으로 보면 웨일즈 스코틀랜드 알바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유럽 국가들보단 한일이란호주가 성적 더 좋을겁니다 우승권 기준 실력이 떨어지는것이 팩트지 들러리라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런말 하고 싶으면 슈퍼리그 만드심 됩니다
22/12/01 19:47
1-1. 본선 13개국, 13강 조별 리그 → 4강 토너먼트 (1930)
(1) 4강 - 북중미: 1회 (50%) - 아시아, 아프리카: 본선 참가 X 1-2. 본선 13개국, 13강 조별 리그 → 4강 결승 리그 (1950) (1) 4강 - 북중미: 0회 (0%) - 아시아, 아프리카: 본선 진출 X 2-1. 본선 16개국, 16강 토너먼트 → 8강 토너먼트 (1934, 1938) (1) 8강 - 북중미: 0회 (0%) - 아시아: 0회 (0%) - 아프리카: 0회 (0%) 2-2. 본선 16개국, 16강 조별 리그 → 8강 토너먼트 (1954, 1958, 1962, 1966, 1970) (1) 8강 - 북중미: 1회 (17%) - 아시아: 1회 (33%) - 아프리카: 0회 (0%) 2-3. 본선 16개국, 16강 조별 리그 → 8강 조별 리그 (1974, 1978) (1) 8강 -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0회 (0%) 3-1. 본선 24개국, 24강 조별 리그 → 12강 조별 리그 (1982) (1) 12강 -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0회 (0%) 3-2. 본선 24개국, 24강 조별 리그 → 16강 토너먼트 (1986, 1990, 1994) (1) 16강 - 북중미: 4회 (67%) - 아시아: 1회 (17%) - 아프리카: 3회 (43%) (2) 8강 - 북중미: 1회 (25%) - 아시아: 0회 (0%) - 아프리카: 1회 (33%) 4. 본선 32개국 (1998, 2002, 2006, 2010, 2014, 2018) (1) 16강 - 북중미: 10회 (50%) - 아시아: 5회 (20%) - 아프리카: 6회 (20%) (2) 8강 - 북중미: 2회 (20%) - 아시아: 1회 (20%) - 아프리카: 2회 (33%) (3) 4강 - 북중미: 0회 (0%) - 아시아: 1회 (100%) - 아프리카: 0회 (0%) * 초대 대회(1930)는 참가 신청 팀(총 13개국) 일체 본선행 처리 * 2회 대회(1934)는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가 처음으로 지역 예선에 참가한 대회 * 아프리카 국가는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이 1957년 설립되기 이전에는 아시아 또는 유럽 지역 예선에 참여 * 2~3회 대회(1934, 1938)는 북중미와 남미 통합으로 지역 예선 시행 * 지역별 출전권 배당 변화 - 북중미: 아메리카 3장 (1934) → 아메리카 2장 (1938) → 북중미 2장 (1950) → 1장 (1954) → 0.5장 (1962) → 1장 (1966) → 2장 (1982) → 2.25장 (1994) → 3장 (1998) → 3.5장 (2006) - 아시아: 아시아/아프리카 1장 (1934) → 아시아 1장 (1938) → 아시아/아프리카 1장 (1958) → 아시아 0.5장 (1962) →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1장 (1966) → 아시아/오세아니아 1장 (1970) → 아시아/오세아니아 2장 (1982) → 아시아 2장 (1986) → 3.5장 (1998) → 4.5 (2002) - 아프리카: 아프리카/아시아 1장 (1934) → 아프리카/유럽 11장 (1938) → X (1950) → 아프리카/아시아 1장 (1958) → 아프리카 0.5장 (1962) →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 1장 (1966) → 아프리카 1장 (1970) → 2장 (1982) → 3장 (1994) → 5장 (1998) → 6장 (2010) → 5장 (2014)
22/12/01 20:04
들러리가 무슨 비하다 이런 소리 하시는분들은 일단 거르시면 됩니다.
이분들은 저한테 악감정 있으신 분들이고. 여러 의견들이 많은데.. 일단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들러리라는 표현은 당시에 아시아팀들이 소위 반코트로 쳐맞는.. 말도안되는 경기를 몇경기 했던 시점이에서 나온 표현이고 사우디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 독일을 격파하면서 본래의 의미를 잃은거죠. 16강 탈락을 이제 줄줄이 하는 이유는 상대팀들보다 객관적 실력에서 떨어지는 아시아팀들의 약점이 모두 나오면서 벌어지는 현상이구요. 이건 당연한거죠. 월드컵에서는 강팀이 올라갑니다. 정직한 게임이에요. 선전을 했다는 말은 맞았으니 들러리는 아니지만 뭐 그렇다고 16강에 들만한 팀들이 많은가? 그건 아니라고 보는거죠. 말이 길어졌지만 들러리는 아닙니다. lcs가 이번 롤드컵에서도 경기력도르 했다면 그렇게 많은 격한 표현이 나오진 않았을거에요. 룰안에서 기본을 지키는게 중요한거지 결과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롤드컵이든 월드컵이든 경험을 하는 무대가 아니라 증명을 하는 무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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