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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0/13 19:21:10
Name Dr.박부장
Subject [삭제예정] 결혼식 축의금 접수는 누가 하는게 좋은가요? (수정됨)
친척 결혼식이 있는데 축의금 접수일을 봐 달라고 하네요. 결혼식 장소는 서울이고 저는 지방에서 가기도 하고 그쪽에 이미 결혼한 손아래 사위가 둘이나 있는데 제가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둘째 결혼식 때도 제가 하느라 정신없어서 이번에는 그 집 사위들이 했으면 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직접 연락받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 통해서 오더가 내려오니까 기분은 안 좋지만 다른 사례로도 충분히 타당하면 그냥 하려고 합니다.

****************************
[결론]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주신 의견들과 상황 고려해서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것도 있고,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본 글은 3일 이후에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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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모나크
24/10/13 19:27
수정 아이콘
저런 걸 부탁하시는 걸 보면 사촌 결혼식으로 보이는데.. 부탁받았으니 해주시면 좋죠 뭐 삼촌이면 가깝기도 하고요.
모나크모나크
24/10/13 19:29
수정 아이콘
아니면 좀 키 크고 잘생겼다거나 그런 것 아닐까요? 아무래도 식장 온 손님들이 다 보는 사람이다보니 인물 좋은 사람 앉히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전 한 번도 안시켜쥼...
우상향
24/10/13 19:36
수정 아이콘
신랑보다 잘 생겨서 신랑이 비교당할까봐 안 시켜줬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시죠. 힘내십시요.
모나크모나크
24/10/14 09: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질문글 댓글 달았따 위로 받는 건 또 처음이네요 크크크
Dr.박부장
24/10/13 19:46
수정 아이콘
곧 반백살인데 인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노안에 손도 머리도 느리구요.
모나크모나크
24/10/14 09:13
수정 아이콘
엇 생각보다 나이가 좀 있으시네요. 보통 좀 사촌 동생 정도 시키긴 하는데 뭐 믿을만하니까 부탁한다 생각하시고 기왕 하시는 거 즐겁게 하시죠.
우상향
24/10/13 19:31
수정 아이콘
첫째, 믿을 만한 사람.
둘째, 결혼식 과정을 보지 않아도 되는 사람.

첫째는 당연한 소리겠고. 보통 둘째 이유가 중요합니다. 결혼식이 시작된 후에 뒤늦게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각하는 사람들이 내는 축의금을 받고 식권을 나눠주는 일 때문에 결혼식이 시작되어도 누군가는 식장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 진행과정을 볼 필요가 없는 사람 중 믿을 만한 사람이 축의금을 맡는 게 타당합니다.
Dr.박부장
24/10/13 19:40
수정 아이콘
둘째 이유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해가 되긴.하네요. 나이가 들어서 꼰대가 되어 가는지 삼촌네 젊은 사위들이 하는게 맞지 않나 싶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24/10/13 19:36
수정 아이콘
보통 사위보다는 사촌에게 순번이 먼저 돌아가더군요. 사위는 진짜 오래되어서 친하지 않는한 웬만해서 시키는거 못봤습니다.
Dr.박부장
24/10/13 19:41
수정 아이콘
가깝고도 먼 사이라기보단 좀 조심스러운 관계라고 봐야 하겠죠?
24/10/13 19:37
수정 아이콘
신뢰가없으면 부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척이 있는데 사위가 하는건 거의 못 본거같네요
Dr.박부장
24/10/13 19:45
수정 아이콘
그 부분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솔직히 말하면 직접 연락없이 부모님 통해서 쉽게 시키는 거 같아서 반감이 있었던지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24/10/13 21:15
수정 아이콘
근데 곧 반백인데 안 묻고 시킨거면 저도 한번은 대들거 같긴합니다 크크
마음속의빛
24/10/13 20:00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에 가서 사촌 결혼식에 참석했는데(2살 터울)
예정되었던 사람이 안 온 건지 저에게 축의금 접수를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진공묘유
24/10/13 20:11
수정 아이콘
돈문젠데 사위 시키는 건 한번도 못봤네요

차라리 형제가 했으면 했지 사위는 안시키는거같습니다
Dr.박부장
24/10/13 20:49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은 생각도 못 해 봤는데 대다수 의견이 유사해서 참고해야겠네요.
서낙도
24/10/13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축의금 몇번 받아봤는데 반백살 가까운 나이에는 하지 않았네요.
보통 20~30대 많이 시키던데..
Dr.박부장
24/10/13 20:51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올라가서 정신없이 접수하고 얼마 안 있다 내려오니 내가 뭐하러 결혼식에 참석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을 때는 괜찮았는데 좀 편하게 참석만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24/10/13 20:41
수정 아이콘
사촌형님들 결혼할때 제가 많이했고 (제가 결혼하기 전)
최근에는 와이프랑 아이 챙기는데 정신이없을까봐 한번 양해를 구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할때는 매제가 챙겼습니다
사위라고 굳이 안할 이유는 없죠 믿음의 문제이니..
24/10/13 20:42
수정 아이콘
가장 믿을만해서 님 시키는거죠. 사위보다 조카를 더 믿는다는거 아닐까요........
피곤하긴하죠. 그래도 약간의 수고비도 받고 뭐
Dr.박부장
24/10/13 20:47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도 수고비는 받았는데 원래 낸 축의금과 별도로 사촌동생에게 추가로 축의금조로 냈습니다.
24/10/13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의금 관리는 일단 혼주가 가장 믿을수 있는 사람중 한두명에게 맡기는거라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거절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축의금 관리는 결혼 당사자의 형제,사촌 아니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맡기지 사위는 그런거 부탁하기엔 어려운 사람입니다.
손금불산입
24/10/13 21:03
수정 아이콘
믿을만한 사람 시키는게 정론이긴한데, 워낙 번거롭고 쉬운 일도 아니다보니 요즘 하도 계수 맡길 사람이 없어서 어찌저찌 되는데로 구하는 경우 많습니다. 안그래도 계수대에 40-50대 손윗사람이 앉아있는 것도 많이 보긴 했구요. 솔직히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당사자나 혼주가 면대면 아니 최소한 직접 이야기 전하는게 맞죠. 저라면 일단 한번쯤 거절해보겠습니다.
24/10/13 21:27
수정 아이콘
보통 사촌이 많이 하죠.
24/10/13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달에 사촌 형님이 조카 결혼식에 축의금 접수 좀 받아달라 부탁하셔서 군대 같다온 아들하고 둘이서 접수받았었네요. 아들놈도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것 같아, 아들은 축의금 받으면 식권 몇장 필요하신지 물어봐서 지급하고, 저는 전달받은 봉투에 금액 확인해서 기록하고, 나중에 접수받은 돈 정산할 때 금액이 한번에 딱 맞으니 기분 좋더군요. 물론 결혼식은 못 봤습니다.
VictoryFood
24/10/13 22:15
수정 아이콘
보통 남자 사촌 중 성인이면서 어린 사람이 가장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했습니다. ㅠㅠ
알라딘
24/10/13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친가쪽은 제가 남자막내여서 거의 다 했었네요 사촌한테 많이 시킵니다.
Dr.박부장
24/10/13 23:23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기사조련가
24/10/14 08: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힙하게 키오스크로 하던데요? 웨딩업체에 문의해보시면 될 듯 크크
이 괘씸한 키오스크는 무려 현금만 받습니다 카드는 수수료 나가니까 막아둠 크크
Dr.박부장
24/10/14 15:36
수정 아이콘
축의금 까지 키오스크가 담당하는군요. 대단합니다.
24/10/14 0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혈족이죠 크크크크 돈맡길수 있고, 결혼식 안봐도 상관없는사람

그리고 빠릿빠릿하고 일잘할거 같은 사람!!!

제 친동생 결혼식때는 저랑 사촌형이 카운터 봤었고, 제 결혼식 때는 외사촌들이 해줬습니다.
격렬하게쉬고싶다
24/10/14 09:38
수정 아이콘
사위 안한다는건 신기하네요...
처갓댁에 남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가 벌써 몇번째 하고 있어서..
Dr.박부장
24/10/14 15:3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솔직히 저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사비알론소
24/10/14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위가 하는거 많이 봤는데 윗댓들에 사위가 안한다고 해서 띠용..
윤니에스타
24/10/14 10:16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나 하는 것 같긴 하던데.. 딱히 기준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4/10/14 22: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사위여도 혈족보다는 먼 사이죠. 그만큼 작성자님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되지 않을까요.
Dr.박부장
24/10/15 15:51
수정 아이콘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주신 의견들과 상황 고려해서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것도 있고,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뽕뽕이
24/10/17 10:52
수정 아이콘
봉투에 받은돈 확인해서 적고 하는 작업 안하면 정신없을일 없죠.
아예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봉투 받은대로 봉투에 번호만 적어서 순서대로 정리해서
혼주에 전달하고 집에가서 확인하도록 하는게 편합니다.
계산착오도 생길일이 없고요. 이렇게 하시면 정신없을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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