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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00:06
B에 가깝겠죠.
내가 회식 한다는데 같이 먹자. 이런게 좋은거야. 지금은 싫다고해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좋았다고 생각할거야 네 전형적인 꼰대죱
21/08/05 00:12
제 생각보다 회식 좋아하는 사람도 젊은 사람도 많더라구요.. 동기들도... 후임들도..
그리고 B죠. 집에는 들어가기 싫은데 같이 데려갈 사람은 회사 사람밖에 없으니..
21/08/05 00:15
둘 다죠. 불편할 건 알지만 그 정도로 싫어한다는걸 모르고, 알아도 내가 좋고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걸 뭐 몇대몇이다 딱 말하긴 어렵지만 굳이 따지자면 반반인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회식으로 화합을 다지는게 꼭 필요한 일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니들 싫어해도 내가 좋은데 에엥~? 하는 대놓고 멋대로인 마인드라기보다 본인이 하고싶은거에 더해 어느정도 자기합리화가 된... '싫어도 필요한 일이야' 정도의 느낌
21/08/05 00:32
개인적으로는 법인카드 회식이면 참석 하려고하고 개인사비회식이면 빠지는 편이긴 합니다 60대 부장님이 회식을 진행한다니 신기하긴하네요..
제경험에는 부장정도면 1차에 결재만해주고 빠지고 차장과장급이 오히려 꼰대처럼 구는걸 더 많이 봐서..
21/08/05 01:30
1. 다른 사람이랑은 몰라도 나랑은 괜찮잖아?
2. 이게 다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거야. 너 챙겨주는 거라고. 3. 서로 친해지고 끈끈한 단합력이 생기기 위해서는 이런 자리도 필요한 거야. 4. 내가 좋아하고 원한다는데 뭐 어쩌라고? 5. 미안하고 눈치 보이는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양보하거나 포기하기는 싫어. 다소 뻔뻔하게나마 내 마음대로 그냥 밀어부칠래. 6. 괜히 내숭 떨거나 예의 차리는 거지. 원래는 다들 나처럼 좋아하잖아? 실제로 싫어한다고 쳐도 학을 뗄 만큼 그리 심한 정도까지는 또 아니고. 7.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전자만 고려/배려한다든가 처음부터 지레짐작으로 말조차 안 꺼낼 수는 없는 거잖아? 8. 아무 생각도, 눈치도, 개념도 없음.
21/08/05 01:37
그들은 이미 이십년 이상 배우고 겪어온 문화라 그냥 일상이고 그게 당연한 거에요.
그리고 어차피 측근 부하 직원들이 곁에서 물고 빨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싫어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 할까 최소한 내가 다스리는 팀은 안그러겠지 식입니다.
21/08/05 01:50
당연한거 아닌가요.젊은이들과 술마시는게 좋기 때문이죠..
회사생활이든 뭐든 인간 관계에서 문제는 상대가 무슨생각이든 내 욕망에 충실하기때문에 생기는 거라 생각되네요. 특히나 회사는 권력이 주어지기때문에 더욱더 자기 욕망에 충실할수밖에 없음..
21/08/05 05:40
회식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것도 호불호 쎄게 갈리기 때문에 민초처럼 인터넷만 보면 우욱 하면서 싫어하는 사람 천지삐까린데 막상 매출보면 2위 막 이렇듯 말이죠. 저도 술 좋아하고 많이 먹었었는데(지금은 끊음) 회식으로 회사생활 지혜롭게 많이 풀어갔던 것 같네요. 전 요즘도 안먹지만 갑니다. 어차피 이런 회식문화를 저 혼자서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저한테 이득이 되게 이용해서 스노우볼 굴려야죠
21/08/05 06:23
병장이셨을 때 일병이 굽신거리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면 더 신나서 이야기하고 뭔가 자존감도 높아지고 그렇지 않나요? 약간 그런 느낌 + 공짜술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요…
21/08/05 07:41
근데 사실 이시국에 회식을 기어이 했다고 할정도면 자주 안하시는 편 같은데 그정도는 직장인이면 감내 할수밖에 ㅠㅠ 그냥 술한번 같이 먹는 급이랄까요..
코시국 이전은 거의 매일이고 현직 주2~3회 회식, 4단계에서도 1:1 맨마크 중입니다 ㅜㅠ
21/08/05 08:00
자기보다 높은사람들 다 어디가고 없을 때 왕놀이하려고 회식잡는 인간들 종종 봤어요 본인들도 상사랑 술먹기 부담스러워하는 거 보면 다 알고 하는 거죠 반면 그냥 술자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케바케인데 사실 참석해보면 어떤과인지 티가 납니다
21/08/05 08:36
C. 나이먹으면 친구가 없어서 술먹을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전 회사사람들끼리 친하게 안지내는데(퇴근하고 동네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질 일이 많으니..) 회사사람이랑 출장가서 술한잔하면서 얘기 들어보니까 친구가 주변에 없대요. 타지로 결혼온 경우도 있고 결혼하고 나이먹으니 주변 동네에 아예 친구가 없어서 결국 회사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술먹을 수 밖에 없다고...
21/08/05 08:53
제 경험으로는
보통 부서원 중 '저희 언제 회식 해요?' 요청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만 데려 갈 수 없어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데리고 갑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말 나와요 모모 부장이 친한 사람들끼리 부서 비용 쓰고 다녀요. 모모 부장은 저희를 왕따 시켜요. 모모 부장은 oo씨를 편애합니다 등등 이런 구설수가 싫어서 할 거면 다 같이하고, 안 할 거면 다 같이 안 하게 됩니다. 부장들도 회식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21/08/05 09:00
직급이 낮을때는 회식하는게 싫었는데
이제 회식을 내가 시켜줘야 하는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면 꼰대라는건 알지만 분명 회식을 좋아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두가지중에 한가지가 무조건 뒷담화로 나오게 되거든요. 1.우리 상사는 회식을 안시켜준다 쪼잔하다. 2. 우리 상사는 회식을 해서 짜증난다. 차라리 회식해서 2번만 욕먹겠습니다. 1번 욕먹을래 2번 욕먹을래 하면 맘편하게 2번 욕먹고 말죠 회식을 너무 안시켜주면 쟤는 능력이 없나 이런소리도 듣게되고 스트레스가 더받습니다.
21/08/05 09:07
의외로 높은 직급분들과 술마시면서 배우는 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젊었을 때도 금요일 같은 날 빼고는 회식을 선호했습니다... ㅠㅠ
("라떼는"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점이 있기에...)
21/08/05 09:34
원인은 자신이 상사라서 남 생각은 배제하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거죠 그냥 내가 먹고싶으니 먹자고 하는거죠. 좋아한다 싫어한다는 고려대상이 아니에요.
21/08/05 11:12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님이 회식을 싫어하는거지
젊은이들이 회식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면안되요. 술싫어하고 모임싫어하는 아싸들이 인터넷에 글을 많이올려서 그렇지 회식은 그냥 반반 비율로 호불호가 갈리는것같아요. 싫어하는 친구는 극혐하고 좋아하는 친구는 환장하고 그리고 관리자가 회식을 극혐하는게 아닌이상 회식파의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어요
21/08/05 11:22
정말 꼰대들도 있고
어쩔수없이 술자리는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일하는 쪽이 인사 이동이 거의 없어서, 현 리더(팀장)와 10년 넘께 같이 일하고있는데 이 분이 술을 엄청 못드십니다 (저도그렇고) 그래서 리더가 된 이후에 거의 회식을 안했거든요 회식을 왜 안하냐는 불만이 마구 마구 올라옵니다 - 엥? 너희들 강제로 술먹는거 싫어하는거 아니었어? 실제로 거절하지 못해 마지못해 참석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마 요 글에 해당하는 내용인것같아요) 어떻게든 회식은 가야지 - 라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강제 술자리/회식 극혐하는 입장이지만, 팀비로 진행하는 회식이라면 무조건 오케이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회식 못한지 오래되었더니 맛있는걸 자주 못먹어서 아쉽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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