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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21:52
맞다 틀리다의 영역은 아니고 그냥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
만약 저라면 첫 날 안 져줬을 것 같고(말씀대로 내 이야기니까), 다만 져줬다면 거기서 잊고 다음날 얘기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21/06/28 21:55
굳이 본인이 괜찮다는데 후기를 올린 여자친구분은, 아마 작성자분께 미안함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거겠지요?
제가 느낀 솔직한 감정은, 여자친구분께서 피곤한 타입이시네요. 작성자 분의 심정이 공감됩니다.
21/06/28 21:56
윗분 말대로 이건 맞다 틀리다가 아니고, 글쓴분은 약간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신것 같아서 남에게 피해를 줄만한 행동을 하고 싶지 않으신거고, 여자친구분은 조금더 적극적이고 할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신것 같습니다...? 이건 누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누가 상대의 성격에 맞춰주냐죠
21/06/28 21:58
전 여자친구 의견에 한표입니다. 특히 한번 여자친구 의견을 따르기로 했는데 그 이후에 새로운 정보가 생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시 번복한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21/06/29 00:11
참았기 때문에 다시 이야기하게 되신 겁니다. 애초에 의견을 굽히지 않으셨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입니다. 다시 언급하심으로써 특히 여자친구분의 2번, 불합리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직접 실행하신 것이지요. 납득하지 않으신 상태로 넘어가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그게 아니라 참아야 한다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연인 사이의 관계 설정을 떠나서 강사와 리뷰 건에 대해 보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둘 다 이해가 가고, 여자친구분 방식도 그럴 만 하다고 봅니다. 특히 리뷰에 친절했던 부분 위주로 적고, 개선점을 첨언했다 하셨으니 문제될 게 있나 싶습니다.
21/06/28 21:58
강습받은사람은 만족을 하는데 여친분이 후기를올리신건가요 아니면 강습은 조금불만족스럽지만 굳이 피해아닌피해를주기싫으신건가요?
여친분은 서핑 경험이많으신분인가요? 다른 곳에비해미흡한걸 알고계신거일지도 사실 성향차이라 저라면 저정도는 여친분 의견을 존중해줄만한거같네요 후기를 나쁘게쓰는것도아니고 개선 을위해쓰신느낌도있으니 나중에 또 얘길꺼내서 분쟁을 할정도였으면 처음 대립에서 주장을확실히 하셨어야 됐지싶네용
21/06/28 22:21
저는 충분히 친절했다고 생각해서.. 굳이 남기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크게 불만족인 부분은 없구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1/06/28 21:59
저는 여자친구분 대응이 좀 아쉽네요.
결론부터 얘기했을 때 취미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트러블은 제안했던 사람이 한 발짝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 입장 바꿔 제가 그런 상황이라도 분명 짜증은 났을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상호 합의가 안되는 사안이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아쉬움 정도만 표현하고 다음 기회에 양질의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썼을 것 같네요... 2. 별개로 제가 느끼기에 두 분의 의견이 모두 이치에 맞기 때문에 건강한 관계가 지속되려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서로의 감정을 헤아리고 보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내 여자친구가 저랬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 글 읽어보니 멘탈 펑펑 터지네요 ㅡㅡ;
21/06/28 22:02
여자친구의 3,4를 존중하면서 남자분의 4가 맞다고 봅니다.
고로 후기 올리기전에 남자분의 4를 강력히 어필했으면 좋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내가 괜찮다는데 남이 저렇게 나서면 그건 좀 피곤하겠네요
21/06/28 22:07
1. 첫 날 다툼 때 내 의견이든 여친 의견이든 누군가의 의견으로 어쨌거나 결론을 냄.
2. 다음 날부터는 그 의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 저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그 다음 날 다시 얘기를 꺼내서 번복하는건 명분에서도 밀리고 포지셔닝에서도 밀리거든요
21/06/28 22:14
생각하기 나름이고 각자 성격이죠.. 누가먼저 맞춰줘야하는가?부터 하나하나 서로 맞춰가야할일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여자친구분의 생각도 남친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수도있는겁니다. 본인은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은 성격이신거 같고요. 서로 반발하지 말고 적당히 마주보며 맞추어 나가세요.. 서핑의 문제는 나중입니다 이런거 하나하나에 일일히 신경쓰시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연애를 어떻게 하실려고...
21/06/28 22:17
누가 잘못했다기보단 가치관 차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너무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사실 처음에 후기 올릴때도 탐탁치않았는데 싸우기싫어서 그냥 내버려두신거죠 뭐 연인간에는 물론이고 인간관계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잘잘못보다 내가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잘 표현하면 해결되는게 대부분인데 그게잘안되죠 후기를 올리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우리부모님도 자영업하시고 해서 인터넷에 후기가 좋지않게 올라오면 여파가 큰걸 많이 경험해서 내 경험이 후기로 올라간 것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크게 불만이 없었던 입장에선 다소 미안한감정도 들어서 내가 힘들어서 안하고싶으니 내 감정도 좀 이해해줬으면한다고 해야할것같아요 감정적 호소에도 주장을 굽히지않는다면 저는 .... 음... 그렇습니다
21/06/28 22:19
제 여친과 님이 같은 성향이라 이해가 확 되는데요. 저는 님 여자친구 성향인 남자라 크크...
그냥 이건 성격차이입니다. 아마 글쓴분 본인 성격은 '내가 약간 불편한거 감수하는게 남 불편하게 하는거보다 내 마음이 편해'이 주의이실거 같은데 맞나요? 그러면 내돈내고 내가 강습받은거니까 내가 하게 냅둬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1/06/28 22:49
저도 부모님이 자영업자라 리뷰의 영향력을 알고 있기때문에 글쓴분 마음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여자친구분의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건 결코 아니지만, 과연 그것이 후기를 남길만큼 불만이 큰건지에 대한 의문점도 있고.. 누군가의 잘못이냐라는 문제보다는 이건 서로간의 성향의 차이라고 전 보고 이해하는데, 저희 부모님도 이런 성향차이들을 가지고 계시고, 이런 성향차이가 있을때는 둘중 하나 양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해결이 되더군요.
21/06/28 22:56
자신이 직접 경험한게 아니고 남자친구가 싫어하는데도 후기를 남기겠다는건
결국 자기 의견이 남친을 배려하는 것보다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사안에서 본인이 맞춰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자친구분도 맞춰주려고 하는 부분이 없다면 서로 이야기를 해서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1/06/28 23:21
다른 부분은 성격차이라 조율이 가능한데 여성분의 3번 논리가 모든 걸 뒤엎을 정도의 파괴력 있습니다.
[3) 결국 올리기로 해놓고 올린다음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가 뭐냐] 이 부분 때문에 저는 글쓴이 편을 들 수가 없네요.
21/06/28 23:37
1부터 4까지 모두 여자친구분한테 공감이 가고 특히 2,3이 매우 공감가네요.
진상짓 한 것도 아니고 정당한 불만 후기도 못 쓰게 하면 그건 좀.. 예를 들어 같이 식당가서 식사했는데 파트너가 주문한 메뉴에서 머리카락이 나왔고, 파트너는 그걸 신경 안 쓰고 먹었더라도 저는 컴플레인 할 거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29 00:38
음, 저는 여친쪽에 조금 더 힘을 싣고 싶습니다.
글쓴분은 내일 여친분은 우리일 그리고 여친분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가. 1. 여친의 뜻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면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는 감정에 호소 하는 게 나을 것 같았고. 2. 불합리한 것에 대해 말할 줄 알아야하고 이걸 우리 아버지께서 진짜 못하는 편이라 가족이 참 힘든 일이 많았다보니 저 의견이 공감이 갑니다. 3. 내가 참았든 상대가 참았든 종료 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 낸 순간 잘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2야 제 경험에 의한 것이고 1, 3을 조합하면 성격차이에서 비롯 되었지만 글쓴분이 잘못을 해버렸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21/06/29 00:40
저는 여자친구분의 불편한 감정이 존중을 받아야 하는 만큼 당사자분의 불편한 감정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결정된 일이라도 다시 이야기해볼 수 있죠. 일단 결정은 했으나 한쪽의 불편함이 가시지 않으면 다시 진솔하게 대화해서 수정할 수도 있는 게 소통하는 커플 아니겠습니까.
21/06/29 01:01
글 쓴 분의 가치관도 소중하고 여자 친구분의 가치관도 소중합니다.
옳다 그르다 보다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올려서 생기는 불편한 감정과 여자 친구와의 트러블에서 생기는 감정 중에 어떤 게 더 받아들일 수 있냐가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21/06/29 02:33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맞다 틀리다의 영역은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여친분께 조금 더 아쉬움은 느끼네요
글쓴분의 방식이 더 맞다라고 생각해서는 아니고 글쓴분의 마음이 여친분의 방식에 적응하기에 불편해 하는걸 느낀다면 비록 자신의 방식이 옳다 생각하더라도 내 연인의 불편한 마음을 무시하는것 보다 내 방식을 양보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 계속 관계를 유지해간다면 향후에도 서로의 가치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날텐데 그때마다 누가 맞는지 판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판별하기 전에 내 연인의 마음이 불편한 지경에 까지 이를것 같다면 양보하고 배려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21/06/29 03:45
구우우욷이 따지면
처음엔 여자친구분이 좀 과하셨고, 이후에는 질문자분이 과하셨네요. 일단 강습을 받은 당사자가 후기내용을 결정하는것이 일반적인것이고, 여친분이 이야기하는 '불합리함'은 질문자분이 불합리하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이므로 여친분의 주장 상당 부분이 사실 의미가 별로 없어 보여요. 게다가 '다른 고객들도 알 필요가 있다' 라는건 남자친구의 의지를 꺾어서까지 추구해야할 가치와는 거리가 한참 멀죠. 남들이 도움되는 후기를 보는게 남친 감정보다 중요할리가 없잖아요. 근데 일단 여친분의 의견대로 하기로 했으면 이후에는 그대로 따랐어야 합니다. 후기를 올린 이후에 그걸 다시 바꾸려 하는건 여친분 입장에서는 '다툼을 감수해서라도 내 뜻대로 해야겠다'로 보일 수 있어요. 이것은 질문자분이 정말 잘못하셨습니다. 사건 전체의 잘잘못을 따지는건 연인 사이에 무의미한 일 같고, 글쓴분이 잘못한 내용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은 어떨지 싶네요.
21/06/29 07:43
저는 꼰대라 그런지. 맞다 틀리다의 영역이 아닌게 아니라 제 가치관에는 맞고 틀린것이 있습니다.
후기에 관한 건 여자 친구 잘못 : 강습에 대한 아쉬움/불만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데, 얻을 것 별로 없는 후기 때문에 남자친구을 많이 불편하게 한거죠. 연인사이기에 서로의 성격 알텐데 말이죠.. 남자분이 다시 말을 꺼낸거 보면 많이 불편하시고 계속 신경쓰였나봐요. 다시 말을 꺼낸것 : 설명 필요 없이 잘못.
21/06/29 08:26
저는 계약도 아니도 연인 관계에서 지난 일을 다시 꺼내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굳이 쌓아두고 할 필요 없이 풀건 풀어야죠.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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