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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1 00:44
1년3개월 정도 모델3 운행중인데
모3을 사신다면, 뒷자리 공간 레그룸이 괜찮은지 확인 트렁크가 넓진 않은데 괜찮은지 확인 단차를 감안할 수 있는지, 프레임리스 도어라서 겨울철 실외주차하시면 창문이 얼어버릴 수 있음, 국산차와 달리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이고, 하부 방음이 좀 부족해서 그런지 노면소음이 좀 올라오고, 회생제동은 전기차에는 다 있는 거라서, 세팅하면 될테구요. 오파도 기본으로 되는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들었던 바로는 속도리미트를 걸어둔다고 하더군요. 진정한 가속을 느낄 수는 없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집이나 회사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가 아닌가 싶네요.
21/06/21 09:18
아주 잘 설명해주셨네요 이거만 확인해도 충분하실듯..
특히 패밀리세단으로 염두중이라면 뒷좌석 불편한거 감안해보시고, 시간되시면 뒷좌석 승차도 해보시는게.(달구지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하부 방음이야 사실 돈 100 좀 안되게 바르면 휀더방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이부분은 큰 문제는 아니라 보입니다.
21/06/21 07:32
회생제동이 악명 높다는 말은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확실히 되게 어색하긴 해요. 엑셀에서 발만 떼면 바로 감속되면서 멈추고 안 밟으면 안 가고 그러니까 감각 측면에서 좀 이상하게 느껴지죠. 근데 의외로 금방 적응됩니다. 계속 모는 사람들은 오히려 회생제동 안 되는 게 이상하고 불편하다고 그러거든요. 저도 그렇구요.
회생제동 옵션은 앞의 모니터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시승차도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오토파일럿은 모든 차에 기본이니 체험이 가능은 할 텐데 시승이 시내라면 크게 의미가 없을 겁니다. 신호등 인식도 못하고 fsd 아니라 기본 오토파일럿은 차선 변경도 안 되니까요. 아직 다른 차들이 스마트 크루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죠. 그거보다 살짝 더 스마트한 정도.. 다만 막히는 고속도로에서는 정말 파워풀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시승할 때 느낄 수 있는 장점은 회생제동이나 실내 ui 같은.. 기존 차와 완전히 다른 걸 경험할 수 있는 느낌, 단점은 승차감일 듯해요. 특히 실내 ui(?)가 익숙해질 만한지 신경써서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모델3과 y는 큼직한 모니터 하나만 덜렁 있고 계기판이니 송풍구, 여러 버튼들이 거의 없잖아요. 이게..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야 호 쪽이었고 테슬라 사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호 쪽일 거 같긴 한데.. 실제로 느끼는 건 또 다르거든요. 승차감은.. 흔히 얘기하는 고급 세단들과 비교하면 뭐.. 별로기는 하죠. 다른 장점이 이 단점을 얼마나 상쇄할 만하냐는 정도.. 그리고 굉장히 큰 장점 중 하나인 가속력은 윗분 말씀처럼 시승차에는 제한을 걸어 두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걸로 실망하시면 안 됩니다 크크 저는 롱레인지인데도 가속력은 진짜 차원이 다릅니다. 퍼포먼스면 더 대단하겠죠.
21/06/21 13:18
회생제동 빈도수가 심해(?) 울렁거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적응 못하고 파는 사람도 있다던데
실내는 보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없는게 무척 심플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21/06/22 17:51
제가 리프레쉬 전 모델3 타는데, 친구가 최근에 뽑은 Y 조수석에 타보니 회생제동이 미쳤습니다. 악셀 떼자마자 급브레이크 밟는 느낌. 그게 낮음으로 조절도 안돼요 그냥 그대로 타야함. 멀미가 날 지경이에요.
가속은 예전엔 표준이었는데 지금은 컴포트 설정입니다. 시승 도우미?분에 따라 유도리 있게 풀어줄 수도 있긴 한데 기대할 수는 없죠.
21/06/21 10:21
각종 기사 보면 원래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가능하고 다른 모델들은 아예 끄는 것도 가능한데 모델y는 끌 수 없다라고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전에 제가 하남에서 모델3 시승했을때는 어드바이저가 오토파일럿도 해보라고 안내해 줬으니 아마 교통상황 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전 BMW랑 테슬라 시승했었는데 모델3 시승하니까 와 이게 미래구나! 하고 BMW 샀습니다 크크
21/06/21 10:44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테슬라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승차감입니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셋팅한게 아니라 서스팬션 셋팅에 대한 테이터가 없어서 만든 듯, 불편한 승차감이에요. 특히, 방지턱이 많은 도로가 주로 운행하는 도로면 정말 벌칙 받는 느낌입니다.. 이 허들을 넘을 수 있으면 단차라든지, 공간이라든지 하는 건 부수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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