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 질문 / 의견 / 건의 / 버그 제보 글을 올려주세요.
- 운영진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시는 것 보다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03 07:37
이럴거면 차라리 정치게시판을 운영하는게 낫겠네요. 평소에 운영진이 어떤 조치를 하던 납득하는 편이었는데 선거랑 관련없는 정치글도 무조건 선거게시판 이동이라니요..
16/03/03 08:22
일단 이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해당공지에 적혀있듯) 과거 2012년 대선, 2014년 지선 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게시판이 운영되었던 것이 이어서 시행된 것입니다. 당시에도 선거게시판의 목적은 '선거' 관련 게시물만이 아니라 '정치/선거' 관련 게시물을 모아서 보기 위해서 운영되었구요.
선거시즌에 정치/선거 관련 이슈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정치 관련 게시물들과 선거 게시물들이 분리되어 있는 것보다는 모여서 연속성 있게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13:31
그러면 선거 게시판 이름을 선거/정치 게시판으로 바꾸시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선거 게시판의 이름을 정치 게시판으로 바꾸는 게 어떨까 싶은데, 혹시 한시적이라 할지라도 정치 게시판이라는 이름의 게시판을 운영하시는 데 부담을 느끼시는 거라면(사실 정치 게시판의 존재 자체가 많은 커뮤니티에서 양날의 칼이 되어 왔기 때문에 만약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다못해 그 둘의 이름을 병기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선거와 정치는 떼놓을 수 없는 것이니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거 게시판에서 모든 정치 이슈를 해결하라는 말씀도 원론적으로 옳지만, 그 둘이 서로 밀접하다 해도 어느 선까지 이어져 있고 어느 선부터는 떨어져 있는지를 구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선거 게시판이라는 이름만으로는 모든 정치 이슈를 담기에 애매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6/03/03 13:42
관련된 논의가 현재 자유게시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https://ppt21.com../?b=8&n=63877
운영진분들도 그 부분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03/05 18:05
과거에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이렇게 한다 는 답변은 좀 아닌거 같은데요?
예를들어 필리버스터 중간 부터 선거게시판이 열렸는데 사실 법적으로 정식 선거기간도 아니거든요 정당 공천도 안 끝났구만 법적선거 기간에는 한다든지 해야지 뜬금없이 공지하고 싹 옮기는건 아닌거 같네요
16/03/06 00:24
지금 조치의 결론이 어떻게 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저는 좀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운영진도, 그리고 회원들도 특정 주제 혹은 여론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의 방향에 부합하는 글을 써서 커뮤니티를 풍부하게 만들자는 식의 기조가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그 주제를 다룬 글의 소재를 읽는 사람들이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가 아니라 단지 어떤 주제가 반복된다는 이유로 그만 하라는 식의 말이 너무 자주 들립니다. 요즘 정치가 자주 이슈가 되고 있다 뿐이지, 최근 1-2년 사이의 예만 봐도 회원들에게 이런 취급을 받는 주제는 정치만이 아닙니다. 세월호도 그랬고 메르스도 그랬고 야구도 그랬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싫어하는 주제 혹은 피로감을 느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지야 않습니다만, 큰 틀에서 보면 어떤 주제를 금기시하고 단지 자주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배척하는 것은 커뮤니티 유지는 물론 회원간의 자율성도 침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어떤 주제에 대한 글을 쓰고 주장을 할 권리가 있듯, 어떤 주제를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소한 커뮤니티에서는 후자보다 전자가 권장되어야 생명력을 갖출 수 있음에도, 최근의 움직임들은 배척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몰려 있습니다. 더군다나 과거에는 '자신들의 생각의 방향에 부합하는 글을 써서 커뮤니티를 풍부하게 만들자'는 기조에 힘을 싣고 주도하던 분들까지도 지금은 특정 주제에 대한 배척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이런 기조에서는 쓰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쓰기가 참 뭣합니다. 단지 반복되는 주제란 이유만으로 글이 배척당하는 식의 기조가 지속된다면. 과연 그 커뮤니티가 얼마나 갈까요. 게시판 분리로 선거와 정치 사이에 연속성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런 일시적인 연속성이 과연 커뮤니티에 선순환이 될까요 아니면 악순환이 될까요. 그리고 지금 PGR이라는 커뮤니티가 게시판을 분리할 만큼 그렇게 글이 유의미하게 올라오는 커뮤니티일까요. 저는 글 리젠으로만 본다면 다시 게임게시판과 게임뉴스게시판, 자유게시판을 통합해도 모자랄 정도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의 PGR은 위기입니다. 커뮤니티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16/03/06 11:46
중간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질문하신지 며칠이 지나서도 아직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자유게시판에서 선거게시판으로 옮기는 부분에 대한 결정이니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하려고 했으나, 중간에 선거게시판에 대한 논의글이 올라와서 이틀간 그 논의를 지켜보고 나서 다시 논의해본 결과, 이 부분은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 선에서 결정할 만한 건이 아니고 운영진분들의 결정이 필요한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운영진분들께 결정에 대한 요청을 드렸고, 현재 논의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진분들을 통해서 어떠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06 13:14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현재로서는 게시판의 분리나 추가 개설은 고려하지 않고있습니다. 선게로의 이동 및 게시 기준은 이번 선거와의 관련성이며, 기준 특성상 다소의 모호성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6/03/06 16:36
자게의 제 글에 대해 pain 님께서 이런 댓글을 다셨는데
[이 글은 양승오 박사 건에 대한 법원의 법리를 다루고 있고 박원순 시장이 현재의 총선에서 선거를 치루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자게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요소는 과거의 지방선거라는 사건배경에 간접적으로 한정되고 법리의 문제가 글의 본질 같습니다. ] 말하자면 1) 본문 관련 정치인 박원순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2) 본문 관련 사건은 2014년 지방선거로 2016년 총선과는 관련성이 적다 이런 사정을 지적하면서 제 글이 선게보다는 자게에 부합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1) 관련정치인 2) 관련사건 같은 구체적인 판단요소들을 '이번 선거와의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에 이용할 수 있지 않나 싶어 언급해봅니다. 저는 사실 선거게시판을 만든 자체나, 정치글도 선거기간 중 선거게시판으로 이송할 수 있다는 등에 관해선 별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원래 문의도 그랬지만 이송여부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에 관해선 다소 관심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선거가 계속될 것이고 정치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는 일도 적지 않을 것이니 이번 기회에 이 문제에 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일응의 기준이 마련되면 그 세부적인 운영에 관해선 여전히 운영진이 재량을 갖는다고 볼수밖에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