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서 이 스토브 불판을 돌아볼때가 다시 올까 싶긴합니다만, 뭐 활활 타는 T1 제우스 사가에 대한 이야기는 차지하고
저는 진짜 구성자체가 좀 많이 재미있게 된거같습니다, 바로 젠지가요.
T1은 감코 (마타 톰) 이라는 역대급, 또대급 감코라인업을 완성시켰고, 도란이라는 제도기의 카드를 채워넣으면서 제오페구케까진 아닐지 몰라도
어찌됬건 잘 방어를 했는데
젠지는 진짜 말그대로 선수 라인업, 특히 4명에 몰빵한 모양새가 되었거든요. 기캐쵸룰듀. 중에서 기캐쵸룰에 몰빵하고
감코도 딱히 뭐 더 보충하지 않고, 그냥 말그대로 선수 체급으로 패는(?) 팀이 완성되었는데
그동안 롤판의 난제
1. 감코의 영향력
2. 서포터의 인게임 영향력
이 두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보여줄 팀이 탄생한거같습니다. 감코는 선수라인업이 완성되었을때 거기에 얼마나 영향력을 주는지,
서포터는 나머지 4명이 최고급 선수들이면 정말 중요한 라인인지 아닌지
이 두가지 질문은 제가 알기로 롤이 시작한 이래 계속 사람들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던 문제였는데 그 두가지 질문에 모두 답해줄 팀이 탄생한거같네요.
기캐쵸룰은 말이 필요없는 정말 15달러챌린지면 모두 5달러 받을 선수들이 모인 팀이니까요. 진짜 궁금하네요 롤붕이로써. 이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KT 비디디-LCK서부팀중에 비디디로 미드 바꿀데는 없음
마찬가지로 동부팀 딱히 갈데도 없고 LPL도 딱히임
->서로 빠르게 적당히 장기계약
이번 오프시즌만 기준으로 봐도 제 생각에 진짜로 본인이 가는곳에 길을 뚫을수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 쵸비 딱 한명이였다고 봅니다(페이커는 예외로 두고)
다른 팀들 봐도 그냥 그래서 나와서 어디갈건데? 나와서 티젠한말고 누구랑 WWE해서
몸값 올리고 어디로갈건데?하면 갈 데가 진짜 없어요
오너 피넛(장기) 계약된시점에 캐니언이 젠지 나온다? LPL뿐인데 LPL어느팀을 가도 젠지급 안될걸요
반대로 피넛(장기) 캐니언 계약된시점에 오너가 티원 나온다? 마찬가지입니다
룰바에가 이미 있는데 구마유시가 FA로 나온다? 온 세상 어느팀을 가도 티원 잔류급의 돈과
로스터를 제공해줄 팀이 없을겁니다
로스터 포기하고 돈만 보겠다? TSM 소드아트 66억 이런 거 해줄 팀이 이젠 전 세계에
그 아무데도 없습니다
팀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LPL이 발 빼는 분위기 되면서부터는
딱히 어느 한쪽이 갑도 을도 아니고 그냥 서로서로 좋은게 좋은거 분위기라고봅니다
LPL이 발 빼기 전에는 페이트같은 선수들조차도 절대갑으로 WWE하면서
10억+@씩 타가는수준이였으니
1. 리닝에 스카웃과 페이즈가 마지막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티안이 리닝으로 이적
2. 마지막 단계전 구두계약만 한 상태에서 징동이 셀캡 우회로 돈을 더 챙겨주겠다며 스카웃과 페이즈를 하이재킹 해버림
3. 티안은 스카웃과 페이즈가 온다는 조건으로 계약한건데 못오게된 상황이라 리닝에서 결국 티안을 FA로 풀어줌
4. 티안이 있던 tes는 이미 카나비랑 거의 계약 막바지 단계라 다시 돌아가기는 힘듦
5. 리닝은 지금 탑 지카말고 다 떠나 팀이 말 그대로 공중분해됨
6. 이 사태를 유발한 징동은 ? 벌금내지 뭐가문제임? 이라는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