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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1 17:14:41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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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아사다 마오..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김연아의 연기도 정말 와닿았고 감동스러웠으며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맞은것에 분노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또 감동스러웠던건 아사다마오의 연기였습니다.




연기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며

네이버게시판등에서도 비웃는 댓글과 조롱하는 댓글이 난무하더군요...



아사다 마오 스스로도 쇼트에서의 멘붕으로 마음고생이 많이 심했을텐데 프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러한 조롱과 비웃음을 멋지게

극복해준게 감동스러웠습니다.



아사다마오 쇼트 - 이때만해도 아사다 마오가 멘붕한 모습이 그대로 보였었죠. 아사다마오에게도 역대 최악의 경기




한때는 김연아의 라이벌?이자 악역으로 밉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지만 미운정도 정이라고 같이 은퇴하는 마당에 서로 자신의 역대급 무대를

보여준게 참으로 드라마틱하네요. 심판의 농간만 없었어도 역대 최고의 피겨대회로 남았을텐데





(영상이 안보이시면 여기로   )

아사다마오 프리 - 여기서 아사다 마오 자신의 인생 최고의 경기를 보여줍니다.

한대회에서 자신의 역대 최악의 경기와 역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다는게 인상깊네요.. 결국 가장 멘붕인상태에서 그걸 극복했다는거니까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노모가 한 명언으로 제가 좋아하는 명언중에 하나입니다.

도전을 하기도전에 나오는 비난과 조롱을 본인 스스로 극복하고 한방 확실히 먹여 명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아사다 마오가 참 대단하게

느껴지며

김연아와 아사다마오의 10년에 걸친 라이벌?관계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둘다 수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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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14/02/21 17:24
수정 아이콘
저 문구가 마오에게는 전혀 안 어울리는 것 같네요. 차라리 미키면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겠지만..
르웰린견습생
14/02/21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안도 미키의 긍정적인 부분만 곱씹어본다면
본문 문구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토리노 올림픽 참담한 성적 이후 싸늘하게 돌아선
일본 내의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급 스케이터 자리를 유지했고,
마오와는 달리 잘못된 엣지를 고치려고 한 시즌을 날리는 도전도 했었고,
출산 이후 미혼모 선언과 소치 출전을 목표로 한 도전도 멋진 모습이었으니까요.

아사다 마오도 이번에 수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저런 미사여구가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4/02/21 17:36
수정 아이콘
한번의 인생경기로 수년간의 치팅 인생이 반전되는 건 아니죠. 어제 트악도 반바퀴 비비고 들어가는 전형적인 치팅 트악이었습니다. 원래 모든 언론의 관심과 심판진들의 후한 점수를 받던 입장에서 한순간에 추락한데에 대한 짠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사다 마오가 도전하는 자였다는 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도전하려고 했으면 수년동안 그렇게 했으면 안됐죠.
아스날
14/02/21 23:45
수정 아이콘
마오를 그저 심판의 후한 점수를 받던 사람으로만 생각하시는군요.
전혀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아마짱 레나
14/02/21 17:38
수정 아이콘
이치로가 아니라 노모의 명언이죠. 저도 좋아하는 말입니다
14/02/21 17:40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미먹이
14/02/21 17:40
수정 아이콘
마오도 고생 많았고, 마지막 프리에서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8:01
수정 아이콘
소시민에게 뭘 먹여요?
러츠 못 뛴다고 인정하고 몇 년을 안 뛰다가 러시아에게 심판이 눈 감아주는 것을 보고는 나 일본인데 나도 껴줘하고 당당하게 플러츠 뛰어서 엿을 먹였곘죠
역대 최고라니 클린도 아니였고 정확하게 따지면 자약룰로 점프 하나 빼도 할 말 없죠. 나머지 요소도 슬로우로 전문가들이 자세히 봐야겠지만 어떻게 마오는 넘어지지만 않으면 역대급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연아는 벤쿠버때 보다 힘이 빠져보이니 은메달이 적당하다는 리플도 봤었는데...

아사다 안 까려고 해도 이런 분들 때문에 또 까게 되니 안탑깝습니다.
14/02/21 18:05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써있지만 역대 최고라는 건 자신의 역대 최고라는거지 피겨 전체 역대 최고라는게 아닙니다.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8: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쓴 겁니다.
14/02/21 18:15
수정 아이콘
아사다마오 본인의 인생경기는 맞지 않나요?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9:05
수정 아이콘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뭘 먹일 정도의 경기가 아니란 겁니다.
14/02/21 19:06
수정 아이콘
모르면서 역대 최고에 대해서 '역대 최고라니' 라고 반박을 하신거였나요?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9:13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보고 왔는데 엄청나게 후한 아사다 프로토콜에 점프 두개 언더 뜨고 럿츠는 감점 먹었네요 이게 역대최고면 그 자체로도 우수운 거죠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9:1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역대 최고가 중요한 가요? 역대 최고 급의 수준 높은 경기 이런 뜻 아니였나요? 문맥상 후자가 맞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말꼬리 쌈이 되어가네요
14/02/21 19:19
수정 아이콘
본인 인생에 가장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면 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선수가 자신의 역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것에 대해 잘했어 라는 이야기도 못하나요? 지금 아사다마오가 역대 최고의 선수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너 참 잘했어 대단해 이정도의 이야기를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수준낮은경기라고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물론 피겨 역사상 역대급의 경기는 아니겠지만요.

문맥상으로 봐도 그냥 아사다마오 인생경기라고 해석되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굳이 '자신의' 라는 표현을 두번이나 쓴게 아닙니다.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9:31
수정 아이콘
말꼬리 쌈으로 유도하다 결국 본질은 흐려지네요
소시민들에게 한 방 먹일 급의 경기가 아니란 겁니다. 도전은 무슨 마오는 항상 도망다닌 타입입니다. 도망다녀도 잘 먹고 잘 사니까 도망에 익숙해진 타입이고 인간실격님 말씀처럼 도전한것은 안도미키죠.

추가로 마오의 역대급인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마오팬들도 왈가왈부 할건데 그리고 마오의 역대급으로 말씀하신 거 알고 있다고 리플 달았습니다. 역대급 붙잡지 마시고 은근슬쩍 한방 먹인다에서 너 참 잘했어로 바뀌신 거나 설명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14/02/21 19:33
수정 아이콘
한방먹인다와 너 참잘했어가 딱히 상반된 이야기가 아닌데요

실패한다 망할거다 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자신의 가장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기에 한방먹였다라고 한거고 그래서 너 참 잘했어 라는 말을 하는건데 그게 둘이 상반된 내용인가요?

그게 왜 내용이 바뀐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한방먹일 급이 될려면 뭐 피겨역사상 최고의 경기를 보여줘야 하나요?
StayAway
14/02/21 19:16
수정 아이콘
논조는 좀 다르지만 마오 관련 글(조금은 호의적인)을 적어 보려다가 안 적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 연아 경기 만큼이나 마오의 경기도 감회가 새롭고 인상적이었는데 말입니다

괜히 글 적었다가 따라올 어그로를 감당하기가 귀찮더군요.
정확히는 딱히 도발적인 내용이 아닌데도 아사다 마오에게 조금이라도 호의를 보이면
필요이상의 과민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칭찬한다고 연아가 절하되는게 아닌데 좀 차분해졌으면 합니다.

'강한 적이 널 명예롭게 하리라' 라는 격언을 쓰면 또 몇 몇 분은 클라스가 다르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 이전, 주니어 시절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더라도
분명 2008년 혹은 2009년까지는 마오를 이겼다는게 연아에게 명예로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인터뷰에서 서로에게 좋은 라이벌이었다고 양쪽의 인터뷰에서 모두 말하고 있지요

뭐 그래도 아니라고 할 분도 있겠지만..

한 시대의 끝을 바라보는 이 때 10년 이상을 함께해온 라이벌에 대해 좀 관대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상최악
14/02/21 19:46
수정 아이콘
보고싶네요. 그 글...
14/02/21 20:47
수정 아이콘
보고싶네요. 그 글... 2
14/02/22 04:04
수정 아이콘
쉽게 칭찬하지 않겠지요. 우리편의 라이벌을 칭찬하면 지는거다라는 마인드가 머리깊숙히 박혀있는 분들이 많아서;;
멀면 벙커링
14/02/21 19:37
수정 아이콘
치팅점프인데도 잽머니로 인한 퍼주기로 피해를 받은 선수 국가의 국민들에게 이정도로 호의를 받는 선수가 얼마나 있는 모르겠네요.
아사다가 많이 까이기도 했지만 반일감정에 대한 반발심으로 인한 혜택을 받은 선수라는 사실도 변함없죠.
미국인 선수가 몇년동안 이런 치팅에 아메리카머니로 연아선수가 피해자가 되었으면....솔까말 오노 시즌2가 아니라 그냥 오노따윈 그냥 안드로로 보내버리고 대한민국 상대 압도적 어그로 랭킹 1위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노모 히데오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어떤 길을 걸었는지 아신다면 아사다 마오의 글의 제목에 저 말을 붙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저도참좋아하는데
14/02/21 19:53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김연아 국뽕 때문에 아사다 마오를 깐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충돌하는 거겠지요
소트니가 소치올림픽처럼 받아 먹는 걸 몇 년 더하다가 그걸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그게 아사다 마오인데...
14/02/21 20:07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211737221&code=980901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그동안 수없이 들었던 ‘김연아’에 대한 질문을 또 받았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했다.

“김연아는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같은 아시아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점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이제 스케이팅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생각합니다.”

김연아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둘처럼 그렇게 꾸준히 비교당하고 함께 경기한 선수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아사다가 울먹일 때 나도 울컥했습니다. 아사다는 일본에서, 나는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겨 선수입니다. 그래서 그 선수의 심정을 나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컥하네요
StayAway
14/02/21 20:24
수정 아이콘
저런 인터뷰를 보고 같이 울컥하는 저희가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스치파이
14/02/21 20:29
수정 아이콘
연기를 마친 마오가 왈칵할 때 찡하더군요.

헬리오스도 그렇고 마오도 그렇고,
역시 콩까가 곧 콩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DaisyHill
14/02/21 21:3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좋은게 좋은거니 그냥 넘어가자도 아니고 그동안 마오와 그를 둘러싼 일본 피겨계가 한 짓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 겉클린했다고 어느새 김연아급 선수로 포장되는걸 보니 어이가 없네요. 한 10년정도 지나면 이번에 금딴 러시아 선수도 김연아급 되겠어요? 크크크
14/02/21 21:47
수정 아이콘
저 어디에 아사다마오가 김연아급선수로 포장된게 있는거죠?
불쌍한오빠
14/02/21 22:04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서까지 김연아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냥 "수고했다"는 글이니 너무 째려볼 필요 없습니다
김연아도 이제 많은 짐을 내려 놓을텐데 김연아 팬분들도 조금은 내려놔야 할 것들이 있지 않나 싶네요
인간실격
14/02/21 23:37
수정 아이콘
그냥 수고했다 글이 아니죠. 솔직히 저 정도면 노모 모욕하는 겁니다.
아르카디아
14/02/21 22:12
수정 아이콘
아사다 마오는 한 세대에서 한 명 나올법한 재능을 가징 스케이터였습니다. 그녀가 누구보다 큰 도약을 하기 위해 토크를 돌리는 순간, 누구보다 우아한 스파이럴 시퀀스를 펼치며 남은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순간, 미셀 콴 이후 가장 완벽한 써큘러 스텝을 밟을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이 피겨스케이팅 팬들의 기쁨이었습니다.
14/02/21 22:35
수정 아이콘
아사다 마오가 한 세대에서 한 명 나올법한 재능의 스케이터였다는 것에 연아빠이지만 동의합니다, 하지만 연아는 한 세기에 한 명 나올법한 재능의 스케이터였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푸핫(솔직히 절반의 진심을 담은 농조로 댓구를 달았다고 생각하십시오...^^;;;;)

어제 유게란 글에서도 남겼거니와 전 마오와 연아 오직 이 둘만이 현 시대 금강석급 원석으로 태어난 스케이터임을 인정하는 연아빠입니다, 그래서 같은 연아팬들로부터는 소쿠리로 찍혔습니다, -_-;;;;

다만 전 일본이 주장하는 기술의 마오, 표현의 연아에 온전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 기술이 스텝이면 저는 수긍하겠는데 점프라면 절대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말이 많고 뭐가 어찌 되었건 현 룰이 인정하는 범주의 트악을 실전에 넣어올 수 있는 유일한 여싱이라는 점에는 동의하고, 그 자체로도 대단하다고 인정합니다만 전체적인 점프의 질과 규모, 성공률, 정확한 기술력 등 총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점프의 연아, 표현의 연아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다른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쓰는 바람에 제 본의가 제대로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마오는 뭐랄까, 일본식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제대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친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연아양을 배제하면 가장 금메달에 근접한 선수라는데는 저도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연아양을 가장 먼저 두는 이유는 제가 연아빠라서 그렇지만 솔직히 저 스스로 이게 현재로서 객관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아, 그리고 연마시대(연아 VS 마오)가 이제 저물고 있네요, 흥, 장담하건데 앞으로 이 둘이 은퇴하면 유럽과 북미권의 대결이 될 것이겠으나 절대로 연마시대의 그것을 넘어서지 못할 겁니다
아르카디아
14/02/21 22:54
수정 아이콘
트리플 악셀은 한 세대에 한 명에게만 주어진다고 하죠. 그 때문에 아사다 마오가 One of generation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평가가 좋습니다.
굳이 마오선수 이야기를 하는데 김연아 선수와 비교하는 표현들이 또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비교한다면
김연아 선수는 말씀하신 대로 한 세대에 한 명을 넘어 몇 세대에 한 명 나올법한 그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술의 마오, 표현의 연아라는 표현은 정말 잘못됬고 이상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두 선수는 잘하는 기술이 서로 달랐죠.
또 09년 이후에는 가점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너바우어와 스텝을 제외한 모든 엘리먼트에에서 김연아 선수가 아사다 마오 선수보다 더 높은 기술점을 받게 되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기술의 '누구선수이름'이라는 표현이 만들어진다면 당연히 김연아 선수가 기술의 김연아라고 수식되야 마땅합니다.

다만, 토리노 주니어-벤쿠버 시니어(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세대)세대가 여싱에서 가장 위대했던 시기로 기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벤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때 아사다 마오는 유일한 트리플 악셀의 사용자였고, 김연아는 09이후의 채점제에서 유일하게 3-3컴비를 주력으로 뛰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컴비에 대한 판정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지만 소치 세대의 선수들 중 3-3을 훌륭하게 구사하는 선수들이 두 명이나 있으며 최근 비록 부진했으나 트리플 악셀의 사용자인 똑뚜바는 아사다 마오보다도 더 높은 트리플 악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피겨스케이팅은 김연아 이후에도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14/02/21 23:00
수정 아이콘
다른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피겨는 김연아 이후에도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멘트에 동의합니다, 다만 기념비적인 연마시대의 그것을 '당분간은' 넘어설 수 없다고 전 봐요, 다만 말씀대로 주니어 연마시대가 가장 위대한 시기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란 점에는 저도 수긍이 되네요
히히멘붕이삼
14/02/21 22:16
수정 아이콘
길게 썼다가 다 지우고 한 마디만 쓰자면.. 이 선수는 도전정신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항상 치팅을 써왔고, 자신이 그로 인해 감점을 받긴 커녕 가산점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점프를 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다른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꺾어왔죠.
14/02/21 23:01
수정 아이콘
아사다가 노모처럼 도전을 했다면 박수를 처줄 일이죠.

아사다가 도전한게 뭐가있죠? 몇년째 지적받은 치팅 점프 하나도 안고치고 그저 안되는 트리플 악셀 하나만 주구창창 팠는데요??

윗 댓글 다신분들처럼 안도미키에게는 어울릴 수 있는 말이지만 아사다는 결코 아닙니다.
사다하루
14/02/21 23:12
수정 아이콘
길게 썼다 지웠습니다만..다시씁니다.
도전이라는 단어가 아사다보다는 안도미키에게 어울릴 수 있다는 말 인정합니다.
그래도 어제의 아사다는 도전한 것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도전을 잘 수행한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제대로 하진 않았는지 몰라도, 선수가 할 수 있는 전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눈에 어제의 아사다는 그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결의와 부담을 업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였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더군요.
본인 경력의 마지막에 그 부담을 딛고 본인이 할수 있는 모든 것을 수행해서 인생경기라고까지 칭해지는 경기를 한 선수에게,
잘했다 수고했다 인상깊었다는 이야기쯤은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
14/02/21 23:44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칭찬 정도는 대부분 분들이 해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단어가 저기 제목에 적힌 도전이라는 겁니다. 도전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그 생각을 글로 썼으면 반대의견 들을 각오는 해야겠죠. 그것도 노모 명언을 인용하면서까지 주장한다면 야구 피겨 얄팍하게나마 아는 사람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어지간해서는
14/02/22 04:07
수정 아이콘
대부분 절대 칭찬 안해줄겁니다. 불판만해도 마지막에 마오 도전하기 전에 보면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도전이라고 조롱이 넘쳐났죠. 그 어떤 칭찬도 해줄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요;
아스날
14/02/21 23:49
수정 아이콘
축구로 생각하면 홈 어드밴티지로 페널트킥을 얻게 되었을때 거기대고 "이거 페널트킥 아닌데.." 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아사다마오가 점수 후하게 얻은건 자기가 심판 매수한게 아니죠.
SnowHoLic
14/02/22 00:53
수정 아이콘
단순한 홈어드밴티지 수준을 넘어서 페널티 지역에서의 꾸준한 헐리웃 액션을 통해 옐로카드가 아닌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솔로9년차
14/02/22 00:3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어떠셨습니까? 그러한 금메달 수상자가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고 하면 동의하시겠습니까?

2008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는 넘어져서 20초간 연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훌륭하게 연기한 김연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그러한 일은, 그 때만큼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만 이후로도 쭉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번에는 아사다 마오가 아닌 다른 선수를 통해 08년에 버금가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어제 있었던 일은 처음이 아닙니다. 뭐, 올림픽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문제일 수 있겠지만요.

왕따피해자가 있는데, 주동자가 추종자들에게 소리 좀 들었다고 주동자를 옹호하는 것을 보는 피해자의 지인의 심정이네요. 송포유가 생각납니다.
라이벌은 정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에게만 붙여줄 수 있는 말입니다.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라이벌이라구요?

아사다 마오는, 불명예 은퇴했어야 마땅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런 식으로 은퇴하게 되는 것조차 사치죠.
악독한 자는 소시민을 비웃습니다.
14/02/22 01:22
수정 아이콘
소시민뿐아니라 노모마저도 비웃는듯한 글이군요..
가져다댈데에 대야지 노모 멋있는건 또 어찌 알아서..
그냥 아사다 마지막경기 잘했다 정도만 해도 될것을..
하여간 무리수도 참 다방면으로 보입니다...

아.. 처음엔 이치로로 적었군요.. 크크..
14/02/22 02:40
수정 아이콘
별로요.
마오도 그간 노력을 안한 건 아니겠죠. 어쨌든 올림픽 클래스 선수니까요.
그런데 이게 도전인지 도박인지는 모르겠네요.
좋아하는 명언에서 작성자가 말하고자 하는 성향이 보이긴 합니다.
14/02/22 02:47
수정 아이콘
그냥 역대 최악의 치팅점퍼입니다. 이제와서 말도 안되는 재평가는 우습기 짝이 없죠. 사라 치티드 휴즈처럼, 그런 인물일 뿐입니다.
감자튀김
14/02/22 03:20
수정 아이콘
사실 아사다 마오의 행보는 도전 이라는 글자에 전혀 어울리지 않죠 껄껄.
그리고 노모의 명언은 "소시민은 항상(いつも)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로 기억하는데요
마오를 저 말에 갖다대다니, 조인성/심수창 선수의 사진 만큼이나 재밌네요.
대청마루
14/02/22 03:37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마오는 어제 도전을 한게 아니라 도박을 한거고 그걸 성공한거에 불과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프로그램을 끝내고 울먹이는 아사다 마오의 모습이 잠깐 짠했던 것은, 몇년간을 동세대로 경기장에서 그렇게 지긋지긋했고 얄미웠던 선수가 퇴장하는 모습을 보며 김연아가 진짜 선수로서 은퇴하는구나 라는걸 새삼 실감해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감상은 1분도 안되서 퍼받은 점수를 보면서 철회됨
....이후 리프니츠카야와 소트니가 퍼받는 점수를 보며 러시아 홈버프 아래 심판들은 마오의 인생경기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었구나 라는 감상을 하게 됬습니다.
아자아자!
14/02/22 04:16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 08 월드 때 느꼈던 암담함을 잊지 못하고 있고 이번에 또 그때 같은 금메달 강탈을 당했는데 이런 글도 올라오네요.
아사다마오 선수는 수년에서 십수년여를 온갖 특혜를 다 받아온 선수입니다. ISU 돈줄이 일본이고 차기 선수권도 일본에서 열린다는데 아마 그 대회는 마오를 위한 잔치가 될지도 모르죠. 본인 스스로 구제가 불가능 할 정도로 말아먹지만 않는다면요.
이번 올림픽도 쇼트는 본인이 말아먹은거고 프리는 한거에 비해 점수 후하게 받은겁니다. 갈라에 5위까지만 나갈수 있음에도 마오선수는 감독 추천으로 6위인데 갈라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제게 마오선수는 늘 치팅 가득한 플레이를 하던 일본빙상연맹과 그 강한 지원 속에서 특혜른 누리던 선수 정도로만 기억 될 것 같네요.
솔로9년차
14/02/22 12:02
수정 아이콘
그 쇼트도 점수표를 세분하면 점수 후하게 받은 거죠.
진지한거짓말쟁이
14/02/22 06:00
수정 아이콘
실력에 비해 너무 과한 영광을 누렸고 마지막 무대에서 그 약빨이 다됬다는걸 확인 한것 뿐입니다...점수 계산 싸움으로 억지에 가까울 만큼 구성에 꾸겨 넣은 트리플 점프들이 왜 위대한 도전 마냥 포장되어야 하나 의문스럽군요.....그냥 수고 했다 정도면 충분한걸....국제무대에서 연아를 수없이 물먹이며 각종 룰 계정 해택을 받아왔던 과거가 이토록 쉽게 추억 보정될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huckleberryfinn
14/02/22 07:2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동의하지 못합니다.
노모와 마오라니 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왔던 두 사람인데요.
마오는 온갖 편법을 사용하고 혜택을 누려가며 오히려 소시민들을 핍박하고 좌절시킨 존재죠.그런데 도전자라니요.
트악 자체도 토점프가 도저히 안되서 투풋이라도 랜딩만 하자 하면서 어쩔 수없이 매달려 온 것이구요.
플러츠 뛰면서 내 점프엔 문제없다고 말하던 마오입니다. 정말 도전자라면 플러츠부터, 토점프, 악의적인 투풋랜딩, 회선수 부족의 트악 등등 부터 고쳤어야죠
연아는 제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 대인배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니어 데뷔 후부터 어제까지 항상 맘졸이며 전전긍긍하게 만들어서 연아경기를 제대로 즐길 수 없게 만들었던 마오에게 노모의 명언이라니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4/0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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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의 저 말이 이렇게까지 어울리지 않는 선수도 드물거에요.
14/02/22 08:58
수정 아이콘
마오 칭찬하는 글보다는 그냥 건수 잡아서 대중들까는 글같은데요. 노모와 마오의 인생을 비교하는 건 전혀 동감할 수 없네요.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고 후배들에게 메이저 진출 기회를 열어준 노모와 선수생활 대부분을 잽머니와 심판의 우호적인 판정에 의지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점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마오가 어떻게 비교가 됩니까? 그냥 마오 칭찬하고 싶으면 칭찬만하세요 엄한 사람들 까지말고
사상최악
14/0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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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사실이네요...
14/0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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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사실이죠..
이 글만봐도 알겠거든요..
뚜까팸
14/0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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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너무 어울리지 않네요
그냥 아사다마오 자기인생에서 역대급 경기했음 한줄이면 충분함

그리고 도전이란 표현은 너무 거창하네요
야구로 치면 많이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라 번트, 단타, 희생플라이, 장타, 홈런등의 옵션중 홈런이란 옵션을 '선택' 했을뿐이죠
저높은곳을향하여
14/02/22 12:41
수정 아이콘
권투로 비유하자면 11라운드까지 판정으로는 도저히 이기기 어려운 상태의 도전자가 12라운드에는 잽이나 위빙 다 무시하고 오로지 붕붕펀치 훅만으로 한방을 노리는 거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몰린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마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미우나 고우나 연아의 시대를 함께 하면서 때로는 조연으로, 많은경우 악역으로 존재감을 보여 온 마오의 마지막 무대(적어도 올림픽은)로 훌륭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마오에게 서글픈 사실은, 방어를 포기하고 매달린 그 한방펀치를 적중시켰음에도 챔피언 연아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는 겁니다. 십여년간 싸워 온 라이벌이 사실은 혼신의 럭키펀치가 들어가도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는 걸 이제는 받아들였으려나요. 더욱 냉혹한 사실은, 홈그라운드가 아니면 챔피언은커녕 한 수 아래로 여기던 선수들과의 컨텐더 경쟁에서도 KO패 당한다는 거죠. 그동안의 많은 판정승이, 얻은 점수를 지키기 위한 아웃복싱이, 홈그라운드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승리였음에.
14/02/22 12:56
수정 아이콘
막판에 인생경기 한번 했더니 선수생활 내내 점프 고칠 생각도 안하고 점수 퍼받기 논란받던 선수가 소시민에게 욕먹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는군요.

메이저리그에 도전, 부상과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부활한 노모가 마오에 비교되는 것도 어이가 없고요. 이건 노모의 굴욕입니다.
화력발전소
14/02/23 15:44
수정 아이콘
와.. 마오가... 소트니코바가 받는 심판 버프를 선수생활 내내 받던 마오가 올림픽에서 망했다고 동정을 많이 받네요.
08년 세계선수권 다시 보는건 권해드립니다. 크크
자빠링 트악으로 마오 금메달.
HiddenBox
14/02/23 20:52
수정 아이콘
아... 손발이...
아날로그
14/02/24 15:06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마지막 한 번이 좋은 모습이면 이렇게 포장도 되는군요. 여러 가지로 이번 2014 세선이 기다려집니다. 마오의 도전일지 도박일지 모를 정신과 심판들의 퍼주기 릴레이를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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