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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4 19:42:44
Name Neanderthal
File #1 피빨기_1.jpg (62.8 KB), Download : 79
File #2 피빨기.jpg (62.1 KB), Download : 76
출처 유튜브
Subject [스포츠] 엘리트 러너나 아마추어 러너나 공히 싫어한다는 거 (수정됨)




속칭 "피빨기"
앞서 달리는 선수 바로 뒤에 바짝 붙어서 같이 뛰는 것...

(뒤에서 달리는 선수는 앞 선수 덕분에 공기 저항도 덜 받고 해서 체력도 조금은 세이브 되고 좋은데 앞에서 달리는 선수는 뒷선수 호흡소리도 크게 들리고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본인 리듬도 깨질 수 있고...특히 결승선을 얼마 안 남기고 그동안 열심히 피빨던 선수가 본인을 제끼고 먼저 골인하면 기분이 꽤 꿀꿀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규정에서 금지하고 있는 건 아니어서 그냥 매너 문제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장면도 2016년 리우 올핌픽 마라톤 경기에서 케냐의 켑초게 선수가 에티오피아의 레리사 선수에게 본인 피 좀 그만 빨고 앞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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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4/09/14 19:46
수정 아이콘
슬립스트림 크크
뭐 자전거 경주같은데서 펠로톤을 만드는것도 비슷할려나...
24/09/14 19:51
수정 아이콘
빵구로 화생방을 갈겨줘야
부대찌개
24/09/14 20:00
수정 아이콘
근데 싫으면 천천히 달려서 뒷선수가 추월하게끔 하면 되지 않나요? 근데 페이스가 말리긴 하겠네요
Emas Parker
24/09/14 20:06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어쩌라고? 진짜 이 생각밖에 안드네요. 짜증나면 본인이 뒤로 가면 될 것을..
24/09/14 22:53
수정 아이콘
속도를 내는 데 공기저항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뭐 어쩌라고?짜증나면 본인이 뒤로 가면 될 것을..] 이라는 덴 실력 없으면서 1등 유지하려고 억지로 무리하면서 멀쩡히 뒤에서 가는 사람 욕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깔려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이거든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yoonsh000&logNo=22016564109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trackingCode=external

자전거를 탈 때의 저항 요인 대비 필요한 힘 그래프여서 달리는 사람의 경우와 비교가 애매할 수 있지만(구름저항이 매우 낮게 측정되는 건 한번 밟은 힘이 소실되지 않고 휠 베어링을 통해서 보존되기 때문이라고 보이고, 매 내딛는 발마다 힘이 소실되는 달리기는 다르긴 하겠죠)
시속 20km만 넘어가도 공기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힘이 구름저항을 이기기 위해 드는 힘보다 더 드는데요
저 마라톤 선수들은 달리는 속도가 시속 20km 나옵니다. 결코 앞에 가는 선수보고 실력 모자라면 뒤처지든가 라고 할 게 아니죠.

공기저항이 얼마나 큰 지 감이 그래도 안오신다면
사람의 힘으로 밟아서 낸 자전거의 최고속도는 시속 296km입니다.
자전거 바로 앞에 차가 먼저 가면서 공기저항은 차가 다 뚫어주고 달린 기록이에요.
wersdfhr
24/09/14 20:11
수정 아이콘
보통 대회같은데서 피빨기 작정하고 시전하는 선수들은 앞사람이 천천히 달리면 본인도 같이 속도 줄인다고 하더라고요;;;
24/09/14 20: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얼마전 대회에서 같이 속도 늦추고 피빨기하다가 1등으로 들어온분이 건타임 시상이 아니라 넷타임 시상이라 2등한 웃긴일이 있었습니다.
ANTETOKOUNMPO
24/09/14 20:05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이나 중장거리 육상에서도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의외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09/14 21:08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펠로톤 만들거나 하는 자전거는 그렇다치고 자동차는 오히려 손해인 지점도 있고 하지만서도...육상들은 마라톤빼면 길어야 몇분일거고...마라톤은 진짜 빨리 끝내도 2시간은 뛰는종목이니까?
힐러리 한
24/09/14 20:08
수정 아이콘
자전거에서도 피빨기 매너있게 안하면 욕먹고 펠로톤에서 따 당했던 느낌이 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로드 제대로 안탄지도 10년도 넘어서
고라니
24/09/14 20:27
수정 아이콘
달리기계에선 슬립스트림이 비매너이군요
구급킹
24/09/14 20:30
수정 아이콘
한강에서 따릉이 타다가 공무용 전기카트 뒤에서 슬립스트림 타봤는데 힘이 절반밖에 안드는 기분. 괜히 공기역학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양현종
24/09/14 21:10
수정 아이콘
쇼트트랙에서는 전략인데...
닉네임을바꾸다
24/09/14 21:11
수정 아이콘
한 2시간 달려야하는데 뒤에 붙어서 뭔가 이득보려는 사람이 계속 따라오면 신경 거슬릴듯요 크크
허저비
24/09/14 21:50
수정 아이콘
F1이야 뒤에서 계속 달리면 타이어 수명 때문에 못버티는데 마라톤은 딱히 그런것도 있을리가 없으니 순전히 매너 영역으로 가는군요
24/09/14 22:12
수정 아이콘
피 좀 그만 빨라고 크크크크크
사람되고싶다
24/09/14 22:39
수정 아이콘
달리기도 피빨기가 있군요. 자전거만 하는줄...
24/09/14 23:01
수정 아이콘
달리기에서 저정도 떨어져있는데도 피빨기 효과를 받나요? 두세걸음 뒤 정도만 생각을 했네요
김꼬마곰돌고양
24/09/15 00:01
수정 아이콘
출퇴근 자전거 타시는 분도 피빨기는 기분 나빠하던데 마라톤선수라면야..
24/09/15 03:39
수정 아이콘
고혈이 러닝에도..

가자 그브 니달리 비에고 피들아
웃음대법관
24/09/15 05:25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 문제가 되는 행동이면 규정으로 금지해야 할텐데 그냥 매너(?)의 영역에 두고있다는거잖아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공기저항 뭐 이런얘기 하시는데 그러면 금지해야죠; 근데 안하고 있다면 그 "피빨기"니 공기저항이니 하는 얘기가 근거있는 얘긴 아니라는 거 아닌지
티아라멘츠
24/09/15 10:25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의 문제가 있죠.
24/09/15 10:32
수정 아이콘
크 로드 사이클 경기가 피빨기의 미학이죠.
선두로 치고 나가는 선수 뒤를 우리 팀 선수가 딱 붙어서 피빨면 공격을 차단했다고 표현.
저어기 1키로 앞에 선두 한명인데 내가 열심히 따라 잡으면 우승할 것도 같은데, 경쟁자가 뒤에서 피빨면서 쫗아와 결승점 근처에서 추월하면 우승 못하니, 뒷 선수 우승하는 꼴을 못보니 앞선수 추격 포기해 다같이 자멸.크크크
좋은 예로는 선두 2명이 협력해서 교대로 피빨면서 추격조를 따돌리고 결승점에서 실력으로 승부.
일단 요 정도가 떠오르네요.
강문계
24/09/15 11:44
수정 아이콘
나도 같은 페이스로 같은 라인으로 달리고 싶은데 어쩌나요 그럼
프로가 별 매너가 다 있네요. 프로 하지말고 매너 챙기면서 동네 달리면 될듯
도롱롱롱롱롱이
24/09/15 15:53
수정 아이콘
그냥 전략의 요소일텐데 불편한가 봅니다. 예의를 지키며 10분에 한번씩 앞뒤 교체합시다. 인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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