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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6 16:12
흠...예전 해군에 복무했던 사촌이 배타고 원해로 나갔다 귀항시
육지가 안보여도 일정거리들어오면 느껴졌다고 하던데 그것도 자기장과 연관된 것일지 모르겠군요
24/08/06 16:14
저희 아버지도 초능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본능적으로 순식간에 방향을 알더라구요.
밤이나 비오는 날씨 같은 태양이 안 보이는 초행길에서도 본능적으로 북쪽이 어딘지 금방 찾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지나갔던 길 되돌아나오는데도 잘못 들어서기 일쑤인데 말입니다.
24/08/06 16:15
박수홍씨 어머니도 예전에 미우새 나오셨을때 이러셨던거 본적 있는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liCBOFFTj7I 이런걸 느끼는 사람이 있나봐요
24/08/06 17:04
(수정됨) 아뇨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게 아니라, 그냥 지도를 한번 쓱 보고 목적지가 어느 쪽에 있는지 확인한 뒤에 거의 직선으로 루트를 짜고 걸어가는데..... 그냥 길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그냥 직선방향에 있는 지하도, 건물을 다 뚫으면서 막 돌아다니는데 방향을 안 헷갈립니다.... 오사카에서 지하상가 뚫고 나오는데 이게 지하가 일직선이 아니라 커브를 대여섯번 꺾고 길도 틀어져있고 해서 저는 지도를 보고도 지금 이게 어느쪽으로 가고있는건가 어디로 나온건가 한참을 들여다보는데, 와이프는 그냥 성큼성큼 걸어가서 어딘가의 출구 계단으로 나가더니 올라오자마자 뒤로 돌아서 '이쪽이 남서쪽이니까 이쪽이 맞아!'이러고 가더라구요....
24/08/06 19:51
저도 비슷한 능력? 이라고 해야 되나, 가능한데.
지도를 눈으로 보고 익히는 게 아니라,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지도 속으로 내가 들어가서 드론 띄우듯 공중에서 그 루트를 다 보고 있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식으로 펼쳐서 찾아가요.. 주차할 때 요즘 나오는 차들 그 서라운드 뷰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으로 지도 전체로 확장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24/08/07 01:47
맵해석능력 + 실외에선 하늘도 힌트를 주니까 콘트롤된 방향감각정도 일것 같네요. 자기장이랑은 틀리고요.
저도 비슷한 능력이 있습니다만, 몇년전부터 GPS를 의지하게 되네요.
24/08/06 17:27
위에 미우새 어머님이랑 똑같은 능력인데요? 한명이 아니고 두명이나 저러면 이런 능력 가진 사람이 있긴 있나보네요. 신기합니다.
24/08/07 02:08
지인 중에 본능적으로 여자 임신여부 아는 남자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초기인데 마주하면 그냥 임산부라는 느낌이 온대요. 본문도 그렇고 짐승열매 능력자들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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