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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6 15:41
군대 훈련소에서 휴지가 떨어졌는데 보급이 늦어져서 훈련병들이 때아닌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원수리 종이부터 쓰고 수양록 찢어서 닦고 결국 국방일보도 찢어서 닦는 데 썼습니다. 종이로 닦기 전에 왜 꾸기는지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24/08/06 15:45
어릴적 시골 어르신들께 들었던 기억으론
뒷간에서 볼일보고 마무리할때 가장 자주 쓰는게 나뭇대-볏집-호박앞 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중 가장 쓰기 편하고 뒷처리할때 항문에 자극을 안주는게 호박잎 특히 호박꽃잎부위 였다고 합니다 앞앞면이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고 아주 잘딱여졌다고 하고 다음이 반들한 나뭇대 볏잎은 정말 어쩔수 없을때 썼는데 최악이라고 하더군요 잘딱이지도 않고 아프다고
24/08/06 16:47
사실 예나 지금이나 정 종이가 너무 거칠어서 닦기 불편하면 물 한바가지 정도 준비해서 씻어낸 다음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면 깔끔한것 같은데..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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