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05 19:43:01
Name 쎌라비
File #1 공룡.jpg (261.8 KB), Download : 308
File #2 대황룡.jpg (396.0 KB), Download : 300
출처 구글
Subject [기타] 그동안 억울했을 친구들 (수정됨)




하 석유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05 19:45
수정 아이콘
석유는 공룡으로만으로 안만들어지지 않나요..
세상을보고올게
24/06/05 19:54
수정 아이콘
우리는 석유가 정확히 뭔지 아직도 모릅니다.
유료도로당
24/06/05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참 묘하더라고요. 인간들이 과학을 발전시키고 별의별것을 다 알게된것같아도, 아직 우주의 진실을 눈꼽만큼도 모르고있다는.. 매일 쓰는 석유조차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쓰고있는게 현실이라는.
No.99 AaronJudge
24/06/05 22:44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참
24/06/05 23:07
수정 아이콘
유료인대.. 유류는… 대요금표에도 없을것 같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4/06/06 02:02
수정 아이콘
우주의 나이를 논하고, 빅뱅 후 나노초 단위의 사건을 연구하며, 수광년 떨어진 행성의 대기성분 스펙트럼 분석까지 하면서 정작 지구에 대해 모르는게 많죠
여행의기술
24/06/05 23:48
수정 아이콘
석유의 기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1. 유기물 기원설(생물기원설): 이 학설에 따르면 석유는 수억 년 전에 살았던 동식물의 유해가 퇴적물에 묻혀 오랜 시간에 걸쳐 열과 압력을 받아 변성되어 생성되었다고 봅니다[1]. 바다에 살던 플랑크톤이나 조류 등이 땅속 깊이 묻히고 혐기성 분해를 거쳐 케로젠으로 변하고, 지각변동으로 인한 열과 압력으로 액체와 기체 탄화수소로 전환되었다는 것이죠[2]. 석유의 매장 분포, 탄소동위원소비, 포피린 등의 바이오마커 존재로 미루어 이 학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3].

2. 무기물 기원설: 석유가 지구 내부의 무기물 반응으로 생성되었다는 학설입니다. 지구 형성 초기에 철이나 탄소 같은 원소들이 고온고압 하에서 반응하여 탄화수소가 합성되었다는 내용입니다[4]. 그러나 이 학설로는 석유에서 발견되는 유기물의 흔적들을 설명하기 어렵고, 실험적으로 완벽히 증명된 바가 없어서 지지를 많이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5].

제 생각으로는 유기물 기원설이 석유의 생성 과정을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학설이라 봅니다. 오랜 지질시대를 거치며 동식물 유해가 변성을 겪었다는 점, 석유의 성분과 존재 형태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점 등이 근거가 됩니다[6]. 다만 아직 석유 생성의 모든 과정이 완벽히 규명된 건 아니므로, 앞으로도 연구와 논의가 더 필요할 것 같네요. 석유가 유한한 자원인 만큼 효율적 활용과 대체 에너지 개발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7].

[1] Hunt, J.M. (1996). Petroleum geochemistry and geology. W.H. Freeman.
[2] Tissot, B.P., & Welte, D.H. (1984). Petroleum formation and occurrence. Springer-Verlag.
[3] Peters, K.E., Walters, C.C., & Moldowan, J.M. (2005). The biomarker guide: Biomarkers and isotopes in petroleum systems and Earth hist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4] Gold, T. (1999). The deep hot biosphere. Copernicus Books.
[5] Glasby, G.P. (2006). Abiogenic origin of hydrocarbons: An historical overview. Resource Geology, 56(1), 83-96.
[6] Durand, B. (1980). Kerogen: Insoluble organic matter from sedimentary rocks. Editions technip.
[7] Höök, M., & Tang, X. (2013). Depletion of fossil fuels and anthropogenic climate change—A review. Energy Policy, 52, 797-809.
세상을보고올게
24/06/06 01:57
수정 아이콘
아니 교수님 자게 본문도 아니고 유게 대댓글에서 논문을 쓰시면 어떡합니까 덜덜
nm막장
24/06/06 17:23
수정 아이콘
크크 짧게 다큐 한편 본거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6/05 19:54
수정 아이콘
뭐 중생대 해상 미생물들이 주로라던가 뭐 그렇다던거 같은데...
덴드로븀
24/06/05 20:05
수정 아이콘
대충 공룡똥이었다고 합시다
시린비
24/06/05 20:11
수정 아이콘
석유는 고대의 살았던 돌인간들의 피죠
룰루vide
24/06/05 20:17
수정 아이콘
공룡이 아니라 해양박테리아를 욕했어야했나...
24/06/05 20:41
수정 아이콘
손꾸랔
24/06/05 21:21
수정 아이콘
공룡 발자국 몰린 지역이 포항 울산 앞바다와 가깝긴 하군요
안군시대
24/06/05 21: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해양 지각판이 밀려들어갈때 함께 유입된 유기물들이라는 설이 제일 유력한거 같던데..
김연아
24/06/05 23:04
수정 아이콘
치킨의 나라에 공룡이 안 살았을 리가...
미드웨이
24/06/06 07:49
수정 아이콘
석유가 생겨난 원인이 뭔지 밝혀지진 않았는데 적어도 공룡은 아니죠.
분신사바
24/06/06 11:48
수정 아이콘
생물체 유기물이 일종의 촉매제라면 몰라도 상식적으로 공룡 유기물 정도론 이만한 산출량이 나올리 없죠.
퀀텀리프
24/06/06 12:07
수정 아이콘
공룡들이 죽을때 다 동해로 가서 죽었다고 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315 [기타] 이해하면 무서운사진 jpg [22] 동굴곰12141 24/07/28 12141
503307 [기타] 크롭티가 누군가에게는 필수템인 이유 [11] 묻고 더블로 가!10106 24/07/28 10106
503300 [기타] 야외 전광판에 강렬한 메시지 [7] 닉넴길이제한8자9197 24/07/28 9197
503294 [기타] IMAX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중에 공개된 2026년 개봉 예정작 리스트 [12] EnergyFlow8365 24/07/28 8365
503293 [기타] ??? : 마블팬들은 여길 보세요. [9] 카루오스9067 24/07/28 9067
503289 [기타] 티몬위메프 사태, 금감원의 빠따? [31] 톰슨가젤연탄구이11837 24/07/28 11837
503284 [기타] AI로 나타내본 이누야샤 [33] 묻고 더블로 가!9619 24/07/27 9619
503275 [기타] 당근마켓에 올라온 결혼식 하객 알바 [73] 로즈마리13347 24/07/27 13347
503270 [기타] 현대와 타미야의 콜라보 [14] 서귀포스포츠클럽9429 24/07/27 9429
503267 [기타] [트랜스포머 ONE] 2차 예고편 [7] 그10번5796 24/07/27 5796
503262 [기타] 아, 방송국 이건 아니지 [20] 닭강정12794 24/07/27 12794
503261 [기타] 군장 모의 실험 결과 [43] Leeka11706 24/07/27 11706
503241 [기타] 요기요, 티몬 상품권 취소에 대한 입장문 발표 [39] insane10637 24/07/26 10637
503234 [기타] 스포티파이 CEO 하이파이 오디오 요금제 출시 가능성 시사 [19] Pika487277 24/07/26 7277
503222 [기타] 고객사들이 우리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봤다는데 어쩌지? [3] Lord Be Goja10458 24/07/26 10458
503216 [기타] 모델이 본넷에 올라가는 걸 포기한 이유 [15] 묻고 더블로 가!14673 24/07/26 14673
503204 [기타] 2024년 1분기 스마트워치 가격대별 판매량 순위 [4] Heretic6838 24/07/25 6838
503188 [기타] 중국 찜질방에만 있는것 [25] Lord Be Goja10816 24/07/25 10816
503185 [기타] 물 대신 먹어도 되는 음료들.jpg [99] 캬라15264 24/07/25 15264
503181 [기타] 드래곤볼 e북 세트 할인 [14] 고쿠6739 24/07/25 6739
503178 [기타] IMF때 아버지의 기분을 알게 되었다는 사람 [7] 무딜링호흡머신12210 24/07/24 12210
503176 [기타] 의학자가 말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법.jpg [115] 굿럭감사15447 24/07/24 15447
503173 [기타] 오늘..... 많이들 더우셨죠??? [1] 닭강정9004 24/07/24 90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