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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7 18:28:49
Name TAEYEON
출처 구글
Subject [서브컬쳐] 헌터헌터 결말에 대해 토가시가 밝힌 내용


정해놓은 결말은 총 4가지라고 합니다.
A - 독자들의 80%는 만족하지만 20%는 불만족 할거라고 함
B - 독자들의 만족/불만족이 50:50일거라고 함
C - 독자들의 10%만이 만족하고 90%는 싫어하겠지만 남겨놓은 이유는 자기가 젤 좋아하는 결말이기때문이라고 함
D - 현재 공개한 결말로 완결을 짓지 못하고 본인이 죽을 경우 이 결말로 끝낼 거라고 함 (단 자기가 죽지 않으면 쓰지 않는다고)

해당 내용
연못가에서 낚싯대를 잡고 미동도 하지 않는 소녀. 갑자기 장대가 커지며 소녀가 외친다. 그녀의 이름은 긴. ​
긴 "왔다 왔다 왔다!!" ​ 늪의 주인을 낚아 장기적으로 긴은 한 여자 앞에 우뚝 선다.
​ 긴 "약속대로 주인을 잡았어!! 엄마!!" ​ 다시 여자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긴은 계속한다. ​
긴 "이제 다시는 헌터가 되라 하지 마요…!" ​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여성. 긴은 연못의 주인을 등에 업고 떠난다. ​

어머니 "주인 낚아서 헌터에 눈 뜰 줄 알았는데…그치?" ​ 여성은 옆에 있는 남편에게 동의를 구한다. ​
아버지 "섬에서 평생 나가지 않고 가게를 잇는다. 그게 지금의 긴의 꿈이야. 존중해 주자." ​ 여성은 아직 불만스러운 듯하다. ​
어머니 "뭐 중간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정말 당신도 긴도 왜 그렇게…아니 그래, 미토 증조 할머니와 노우코 할머니의 핏줄이지…" ​ 아무래도 미토와 노우코가 혈연관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여성은 모르는 모양이다. 남편은 조용히 미소짓는다. 포기할 수 없는지 여성은 말을 이었다. ​

어머니 "그래도! 곤 할아버지는 유명한 헌터였고...! 긴도 언젠가 꼭 섬을" ​
긴 "안 나간다!!" ​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숲속에서 부모님의 말소리가 들릴 리가 없는데도 되받아치는 딸. 아버지는 즐거운 듯이 중얼거린다. ​
아버지 "다 꿰뚫어 보고 있네." ​ 장면이 바뀌며 미토 때부터 이어진 가게. 늪의 주인은 깨끗이 손질되어 모든 부위가 손질되어 있다. 작업을 하면서 긴의 독백. ​

긴 (엄마는 몰라...) (할아버지가 헌터 시절 추억을 즐겁게 이야기할 때, 미토할머니가 조용히 자리를 뜬다는 걸.) (노우코 할머니의 맞장구가 모두 누군가한테서 들은 얘기고,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곁에 있지 못했던 외로움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다는 걸.) ​

칼을 든 손으로 도마를 세게 두드린다. ​ (나는 딱 질색이야!!) (누군가의 귀가를 몇 개월이나 몇 년이나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것도!! 내가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나는...) ​ 문이 열리는 소리. 느긋하고 온화한 목소리가 울린다.

통통한 소년이 식물을 안고 들어온다. ​
소년 「산나물 따왔어~♪ 오오 대박~정말 늪의 주인을 잡았구나!」 「좋~아 섬사람 모두에게 알려주자구」 ​

긴 (나는 계속...계속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
소년 「모두의 기뻐하는 얼굴이 눈에 선하다 ♪」 「자, 시작하자~♪」 ​
긴 (계속 같이 있을 거야!!) "응!!" ​ 활짝 웃는 얼굴로 음식을 만드는 두 사람. 섬에서 새 한 마리가 날아오른다.
새가 하늘을 가른다. 섬 밑은 어딘가의 거리. 다양한 사람들. ​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손자가 여러 곳에 살면서 누군가와 미소를 나누고 있다.
그건 그 캐릭터의 아이일 수도 있고 그 캐릭터의 손자일지도 모른다. 새가 하늘 저편으로 날아간다. ​

그걸 배웅하고 있는 누군가의 뒷모습. ​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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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18:32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는 토가시가 엔딩시점을 어디로 잡고있는지 정말 의문이긴 합니다.
지금 계승전이 사실 암흑대륙 진입도 못한거고, 이 계승전이 끝나면 암흑대륙의 '입구'에 도착하는거라서 말이죠.
이 계승전 와중에 환영여단쪽 이야기도 어느정도는 마무리지어져야 할것 같고 말이죠.
그리고 계승전 이후부터 비욘드 네테로와 관련된 이야기가 풀려야하고, 거기서부터나 암흑대륙의 이야기인데....

꾸준히 연재해도 십여권이 넘어갈 이야기인데, 아예 연재를 못하고 있으니 원...
23/11/27 18: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결말은 이미 텄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말씀하신대로 그것만 해도 이미 10권이 넘어갈 분량인데다
계승전 와중에 환영여단도 있는데다 그 여파까지 생각하면 10권이 넘어갈 수도 있고

결국 제일 중요한건 암흑대륙에 가서 뭘 하든 해야하는 데 그걸 또 하려면 몇권이 걸릴 지 알 수 없고
어떤식으로든 곤/키르아를 다시 써먹어야할텐데 그거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걸릴거고
23/11/27 20:25
수정 아이콘
암흑대륙 떡밥 제대로 풀어내고 엔딩까지 퀄리티 유지하면 그게 유일신이고 만신이죠 불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뒷일생각안하고 달리니까 독자입장에선 흥미진진한 상황이라고 봐요
스덕선생
23/11/27 18:33
수정 아이콘
셰익스피어가 다시 살아나서 써도 80%나 만족하는 엔딩이 있을리 없다고 봅니다.

본인도 D가 유력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23/11/27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제대로 된 완결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크크
동굴곰
23/11/27 18:38
수정 아이콘
그냥 개미편 혹은 선거편에서 엔딩 났다고 봐야죠.
그 뒤는 엔딩이후의 오마케 그런거라고 봐야... 근데 재밌어...
23/11/27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길어지는 만화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파이팅은 센도와의 2차전(챔피언이 되는)에서 끝났고, FSS는 한 번 기억을 잃었던 아우쿠소가 카이엔을 마스터라고 부르는 시점에서 끝났고, 그 뒤는 그냥 팬서비스 같은 거라 재밌으면 좋은 거지만 아니어도 뭐 만화에 대한 좋은 추억과는 상관이 없는….
동굴곰
23/11/27 18:47
수정 아이콘
F.S.S는 오히려 요새 물이 올랐다고 생각중입니다...
나가노 이 인간이 스토리 진행이란걸 하고 있어요...
23/11/27 18:53
수정 아이콘
제 흑기사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전까진 물이 오르고 자시고 없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3/11/27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짜증스럽지만 동의합니다 최근 떡밥회수라는 걸 하는 모양새라 ?! 하면서 보고 있음;;
23/11/27 23:57
수정 아이콘
저는 블리치가 딱 이런느낌입니다.
아이젠잡고 사신능력잃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엔딩. 이라고 생각하고잇습니다 흐흐
트리거
23/11/27 18:42
수정 아이콘
딱 개미가 장기두는 부분에서 멈췄는데 그 이후 혹시 재밌나요?
23/11/27 18:44
수정 아이콘
텍스트가 너무 많...크크
근데 재밌긴 재밌습니다 재밌는데..그래서 더 간질나고 짜증납니다
STONCOLD
23/11/27 18:49
수정 아이콘
텍스트가 많아서 라노벨 느낌입니다 물론 재밌습니다 여전히
수리검
23/11/27 18: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좋으니까 우선 일을 해라 토가시!

라고 하고 싶은데 건강 문제 때문에 이제 이것도 못하겠고 ..
그저 기약없이 기다릴 수 밖에 ㅠ
OcularImplants
23/11/27 18:53
수정 아이콘
일단 돈도 많은 작가가 아이돌 때문에 창작을
하고 싶다고 생각은 한다는 게 조금은 희망적이긴 하죠
아즈가브
23/11/27 19:21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요??
아이들의 오타인가요?
인민 프로듀서
23/11/27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돌 맞습니다....본문 내용 자체가 일본 아이돌과의 문답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comic_new3/13858430?recommend=1&page=2

질답 풀버전입니다. 엔딩 이외에도 토가시가 이런저런 헌터 썰 풀어놔서, 재밌게 볼 만 합니다.
아즈가브
23/11/27 19:28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그 아이돌이 헌터헌터 팬이네요
그럼 저건 아이돌 한테 바치는 조공인건가...
그리드세이버
23/11/27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미도 중요하고 떡밥회수도 중요하지만 나루토도 호카게가 되고(보루토는..그말싫..) 원피스도 거의 찾을거 같으니 제 어린 시절을 재밌게해준 곤과 그친구들도 행복한결말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23/11/27 19:07
수정 아이콘
죽을때까지 휴재할거란 얘기잖아..
제라그
23/11/27 19:09
수정 아이콘
유유백서 생각하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너무 큰 기대는 접는게 좋을지도… 기승전으로 감탄하게 만드는 작가이지, 설정의 핍진성이나 결말의 깔끔함과는 천만년정도 거리가 있는 양반이라.
루카와
23/11/27 19:12
수정 아이콘
제인생 만화라는데에 주저함이 없는 작품이긴한데, 아무리 팬심으로 봐줘도 이번 계승전은 너무 지루해요... 어서 암흑대륙가서 성장한 곤이 다 줘패는거나 내놓으라고!!!
23/11/27 19:14
수정 아이콘
곤 다시 나올떄까지 앞으로 20년은 남지 않았을까요...
인민 프로듀서
23/11/27 19:26
수정 아이콘
결국 레오리오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는 못나오겠군요.
(여자)아이들
23/11/27 19:33
수정 아이콘
오래 연재해도 좋고, 미완결이 될지라도 급작스런 용두사미 엔딩만은 하지 않기를..
용두사미 쓰레기 작품들을 너무 숱하게 봐오고 상처입고 화가 나고 실망스러워서, 아예 미완결인 작품들이 낫겠다 싶더라구요. 최소한 상상이라도 할 수 있지.
노래하는몽상가
23/11/27 19:38
수정 아이콘
이만화는 지금까지는 최종보스와의 싸움으로 끝 이런 느낌일 아니라서
결말쯤에 에피소드를 뭘 어쩔려고 하는건지;;
암흑대륙을 가면 최종보스가 있다 뭐 그런쪽으로 가는건가...
물론 최종보스를 어거지로 또 만들면 히소카든 누구든 될수 있겠지만
문문문무
23/11/27 19:58
수정 아이콘
토가시옹 1년만버티쇼
내년에 만화제작ai툴 나올테니 제발 살아만있어
ㅠㅠ
23/11/27 20:45
수정 아이콘
만족도는 관심없고 키르아 크라피카만 살려줘
WeakandPowerless
23/11/27 21:27
수정 아이콘
키르아는 죽어도 나니카가 다시 살릴 거 같아요 ...
23/11/27 21:36
수정 아이콘
크라피카는...곤을 재물로 되살..
빠르모트
23/11/27 21:48
수정 아이콘
곤이 언제 다시 등장 할지도 의문인데 암흑 대륙이 스토리 어느 선까지 왔을련지..
저 엔딩은 곤이 초 유명한 헌터라는 말까지 나온걸 보면 암흑 대륙 이후 부활해서 업적을 쌓는 빌드업 스토리인데 개미랑 싸울 때 건 제약 때문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련지나 모르겠네요.
이민들레
23/11/28 06:26
수정 아이콘
이런 떡밥회수 못하는 만화보다 차라리 용두사미라도 결말을 내는 만화가 한수위라고 생각
이리세
23/11/28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유유백서도 마지막까지 나름 재밌게 봤는데. 물론 도구로가 엔딩일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충격받긴 했습니다만. 헌터헌터고 제발 엔딩까지 가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볼듯...개미 장기두는 장면쯤부터 안보고 있단 말입니다. 너무 안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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