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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17:40
근데 장사하면 저런 재료구입비로 쓰는건 현금이랑 크게 다를거 없지 않아요? 매달나가는 재료비보다 포인트가 많이 쌓일리도 없고.
설마 장사접을때도 현금으로 안준다는건가...수수료 전액 전가는 프렌차이즈 양아치맞는거 같고요. 그런 쿠폰류들로 유입되는 매출도 있는데 가맹점부담 50%야 이해하지만.
23/08/23 17:46
현금 유통해야 할때도 있으니까요
월세, 직원들 급여 각종세금 내야할텐데 그냥 팔면 현금 유통이 가능한데 쿠폰은 마진까지 본사에서 잡아두고 있는거라 봐야죠
23/08/23 17:46
재료구입비라는 소리는 꾸준하게 물량이 소비될때 그게 그 가치를 하는건데..
예를 들어 쿠폰으로 하루에 10마리, 20만원씩이 계속 발생했다고 칠 때 한달이면 25일잡고 500만원입니다. (250마리) 매입재료비는 그거보다 싸다고 가정하고 300만원이라고 치면(250마리), 매월 250마리씩 팔아도, 200만원씩은 다음 재료비조로 남는다는 소리로 보입니다. 매출이 늘어서 물량을 더 주문해서 쌓여있는 싸이버머리를 소진시키지 않는 이상 실제 가맹점주가 손에 쥐는 돈은 어중간하게 뜬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ㅠㅠ 고정적으로 매출과 쿠폰이 같다는 극단적 예겠지만 저런식으로 3달만 가도 600만원이 내 손에 있어야 할게 다른곳에 가있다는거구요... 뭐 저축이라고 치고 금리라도 적당히 쳐서 나중에 돌려주기라도 하면 모르겠지만...
23/08/23 17:44
현금은 그냥 핑계고 수수료가 큰 거죠
본사 0은 좀 심하네요 제가 기프티콘 쓰면서 거절 당한 곳들 다 본사 0이였네요 거절 당하고 지인들끼리 욕 많이 했는데 그럴만했다니 좀 미안해지네요
23/08/23 17:46
근데 제가 자영업을 잘 몰라서 그런데, 안 파는 것 보다는 10% 떼고 파는게 남는거 아닌가요? 싫은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굳이 왜 거절을 할까요
23/08/23 17:50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장사가 기본적으로 잘 되니깐 거절했지 않았나 합니다 저 10%가 판매금액의 10%면 남는 것도 거의 없을 거 같기도 하구요
23/08/23 17:56
그냥 판다 : 매출 1만원 - 비용 = 순익 1천원 -> 기존 정산일에 현금이 들어온다
쿠폰 받는다 : 매출 1만원 - 비용 - 쿠폰 수수료 = 순익 0~500원 -> 쿠폰 처리로 인해 기존 정산일보다 더 늦게 현금이 들어온다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23/08/23 18:01
일단 해당 기사에도 나온 부분인데 현금정산이 안된다는 부분도 꽤 크다고 봅니다. 쿠폰 주문이 들어왔서 물건은 나갔는데 그게 현금화 못하고 본사에 묶여버리는 거지요. 그 돈으로 재료 주문등에서 차감할 수 있게 쓰인다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단기적으로 자금이 본사에 이자율 0%로 묶여버리는 꼴이지요. 쿠폰 매출이 높아질수록 가맹점은 현금이 부족해지게 되니 돈이 필요할때 문제가 발생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수수료는 당연히 판매금에 걸리는 것일텐데 상품권이 가격도 싼데다가 수수료까지 뜯기고 현금화도 안된다면 참 골치아픈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쿠폰 계약은 본사가 했을테니 그 부담은 본사가 떠안아야 하고 가맹점에는 현금 정산해주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가맹점에 브랜드 비용과 광고비도 받아가면서 쿠폰 수수료까지 떠넘기는건 진짜 양심없어 보이네요.
23/08/23 18:26
(수정됨) 1.푼돈받고 일하는것도 구리고(이익이 아니라 매출에서 떼면 ..)
2.현금장사한다고 알고 일 시작했는데 받는게 사실상 어음이잖아요 좋아할리가.. 3.사업계획서에서 저런거 설명 다했어도 일 시작하고 싶었을지도 의문
23/08/23 18:43
현금화 안 해주는 게 가장 크죠.
막말로, 월 매출이 1000만원일 때 쿠폰 주문 비율이 80%면 손에 쥐는 현금은 200 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알바비도 줘야 하고, 생활비도 쓰고 저축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조금 더 과장해서 100% 쿠폰으로만 매출이 난다고 하면 업주 입장에서 돈을 전혀 못 버는 것입니다.
23/08/23 17:49
저런거 볼때마다 열받는게 정작 소비자가 판매자의 사정까지 생각하면서 구매활동을 해야 한다는거에서 화가 납니다.
저런짓 하는 양...업체 상대로 불매를 하자니 가맹점주도 피를 보고, 가맹점주가 쿠폰 거부해도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화는 나고... 법이라는게 저런 데서 좀 뻘짓못하게좀 해야 하는데 하아..
23/08/23 17:55
너무 세네요. 플랫폼 기업들이 중간에서 시스템 구축하고 유지보수 하느라 돈이야 나가겠지만 11% 이런 건 정말 너무하다 싶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수수료 욕해도 결국 어플은 상품 그 자체에다가 대용량 유지, 업데이트 등 플랫폼사가 충분히 하는 일이 있고 그 시장을 만든 주인이기도 한데 쿠폰 플랫폼은 먹어도 너무 먹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차고 넘치는 나라라서 그런가...
23/08/23 17:55
수수료는 그렇다 치는데 왜 업장 마진까지 본사가 쥐고 있는건지 결국 지들 현금쌓아두려는 꼼수인데
스벅이 선불충전 쌓아둔 금액이 작년말 기준 3천억이라는데 기본 이자만 받아도 수익이 엄청나죠
23/08/23 18:05
플랫폼, 쿠폰 사업자를 욕할 껀 아닌 거 같고. 수수료 비싸다 싶으면 깊티콘 서비스 참여 안 하면 되죠. 본사와 가맹점간 수수료 떠넘기기는 좀 불공정해보이기는 하네요
23/08/23 18:36
카카오는 정산해 주는데 프렌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들한테 현금화를 안 시키는 게 더 문제라고 보는데요.
여기서 카카오를 비난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아니라면 네이버 같은 곳이 똑같이 할겁니다.
23/08/23 19:02
이게 상황속에서 해석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사 부담이 0인 같은 결론에서도 1) 본사 지원 없이 알아서 해라. 대신 비용도 너네가 해라 2) 본사가 영업해오는 거니 비용은 너네가 내라 (혹은 너네가 더 내라) 하지만...현실은 좋은 쪽으로 결론 나는 게 많이 없죠.
23/08/23 20:58
얼른 카카오 대체 어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요즘 하는 꼬라지보면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들이 없어요
얘네 광고때문에 소액사기도 당하고 유료전환안한다고해서 참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광고는 얼마나 많이 넣는지;
23/08/24 00:50
수수료 낮은 순위 본죽 다음이 이디야 파바인데, 본죽, 파바는 망하는 가게 적은걸로 유명한 프차인데 이런 기조가 영향이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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