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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01 13:51:23
Name 우주전쟁
File #1 superconductor_2.jpg (345.7 KB), Download : 42
출처 트위터
Subject [기타] 상온 초전도체 설마 진짜??? (수정됨)


이런 트윗이 있네요.
흔한 넷상의 장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립연구소(LBNL)의 결과에 따르면 LK-99가 상온, 상압하에서 초전도체임을 입증합니다.
arxiv에 1시간 전에 게시된 시뮬레이션 결과도 LK-99가 현대 재료 및 응용물리학의 성배로 지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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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draw
23/08/01 13:52
수정 아이콘
저 트윗은 슈퍼컴 시뮬레이션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나왔다는 논문을 링크하고 있습니다.
https://arxiv.org/abs/2307.16892
jjohny=쿠마
23/08/01 13:52
수정 아이콘
아래아래 게시물에도 이 얘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마구스
23/08/01 13:52
수정 아이콘
실제로 확인한 게 아니라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는 의미네요 두 칸 아래 글이랑 똑같은 내용...
23/08/01 13:58
수정 아이콘
일단 슈퍼컴 시뮬레이션상으로 가능한 경로 나왔으면 게임 끝난 거 아닌가요?
샐러드
23/08/01 14: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재현해야죠
기무라탈리야
23/08/01 14:04
수정 아이콘
가라 대학원생!
cruithne
23/08/01 14:14
수정 아이콘
갈아! 대학원생!
라파엘
23/08/01 1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대 대학원엔 이런 말이 있죠.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는 논문저자 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실험 연구 결과는 모두가 믿지만 논문저자는 믿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은 가정과 생략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차가 상당합니다. 실험도 데이터를 어떻게 후처리 및 정리 했느냐에 따라 오차 가능성이 상당하고요. (물론 시뮬레이션 보다는 훨씬 신뢰도 있지만)

상업광고 내용을 다 믿지 않으시죠? 기업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과장이 있겠어요.

논문도 똑같습니다. 어떤 저널에 몇편의 논문을 썼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와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엄청난 과장이 있죠. (오죽하면 황우석 교수가 포토샵으로 조작질해서 논문을 썼겠어요)

저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한두개의 저널에 투고된 논문 아니면 보지 않습니다. 대부분 신뢰할 수 없거든요.
블리츠크랭크
23/08/01 15: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맞습니다...
피우피우
23/08/01 14:54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 완벽히 해석된 게 아니라서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끝난 건 아닙니다.
이런 경우 시뮬레이션은 feasibility study에 쓰이는데 시뮬레이션상에서 가능했다는 결과는 실험을 더 해볼 가치가 있다는 방증으로 쓰입니다.
물론 시뮬레이션 돌렸을 때 가능했다는 게 의미가 엄청 크긴 하지만 언제나 실험이 우선이지요.
23/08/01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정도면 초전도체 연구의 새로운 힌트 내지 방향이 제시된 것 아닌가라는 의미로 게임 끝났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좀 너무 나간 표현이었네요
그래도 저 정도 가능성만 보여도 전 세계 모든 역량이 결집해서 실제 상온초전도체 발견 내지 제작은 곧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피우피우
23/08/01 15:13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은 맞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한 검증도 하겠지만, LBNL 결과라면 아마 높은 확률로 시뮬레이션 자체는 제대로 된 것일 거고 그렇다면 실험 역량이 집중될만한 사건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
이상해꽃
23/08/01 17:54
수정 아이콘
이론교수가 결과 세개주고 실험교수가 음 이게 좋겠군 선택했다는 말도 있을정도로 시뮬은 시뮬일 뿐이죠
오우거
23/08/01 14:0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제46대 아메리카 합중도지사 풍양 조씨 바이든이라고 합니다.
소주파
23/08/01 14:02
수정 아이콘
(백악관 문 앞에서) 어흠, 어흠, 이리오너라~
덴드로븀
23/08/01 14:04
수정 아이콘
자네 나이가?
코인언제올라요?
23/08/01 14:21
수정 아이콘
일단 노벨상부터 가즈아
다음해부터는 노벨상이 아님 김상으로 대체됩니다.
고기반찬
23/08/01 14:29
수정 아이콘
???: 안녕하세요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지난번에 면접봤던 빈 살만이라고 하는데(기름집) 혹시 재면접 가능할까요?
카서스
23/08/01 14:31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으로 성공한게 의미가 큰가요?
23/08/01 14:37
수정 아이콘
그냥 하루짜리 웃음벨 놀이하던게 실존하는것으로 가는 길이 진짜보이는거라 꽤 큽니다
카서스
23/08/01 14:38
수정 아이콘
아... 불가능에서 가능할수도 있다로 바뀐건가요?
피우피우
23/08/01 14:57
수정 아이콘
저 시뮬레이션 결과도 검증이 필요하긴 하지만 맞다는 가정 하에, 지금까지는 '이거 굳이 만들어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나?' 싶었다면 이제는 실험으로 확인해 볼 가치는 충분해진 거죠.
나이스후니
23/08/01 19:01
수정 아이콘
주변조건을 얼마나 통제할수 있냐에 따라서 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보통 시물레이션 프로그램을 돌리면 실제와는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예를 들어 야구선수의 신체사이즈와 힘, 주변 공기저항등을 입력하고, 공을 던지게 하면 300km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럼 보통 실제 결과와 맞춰가면 그걸 보정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보정해나가는데 결국 보정해나간다는 것 자체가 시물레이션이 모든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뜻이죠.

그럼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건, 통제할수 있는 변수가 적어서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거나, 놓친 변수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실제 실험으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거겠죠
라바니보
23/08/01 16:01
수정 아이콘
출처에 트위터라뇨... x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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