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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3:28
청설모도 다람쥐도 다 토종입니다. 청설모가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람쥐를 노린다고도 하지만 https://news.nate.com/view/20210912n21539?mid=e1100, 둘 다 토종이면 이건 옛날부터 그랬을 거고 최근의 변화가 주된 이유일 것 같습니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게 오해라는 기술도 많아서 http://www.greenclub.org/working/Working.aspx?Session=KEEPSEA&View_Contents=YES&WorkingNo=78&CurrentPage_Contents=1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560165686687.pdf 아마 청설모가 다람쥐를 즐겨먹는 건 아니고 가끔씩만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동면에서 깨어난 다람쥐만 노리는 걸지도 모르고요.
근데 저도 다람쥐보다 청설모를 더 많이 보긴 했는데, 정작 야생동물 개체수 추이 보면 다람쥐가 청설모보다 더 많습니다... https://guamcafe.tistory.com/6046 2006-2017년 간 감소율도 청설모가 다람쥐보다 더 커요. (둘 다 고양이와 자동차에 많이 죽어서 개체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09/nwtoday/article/2446801_30571.html 이 기사에선 키 큰 나무가 많아지면서 다람쥐의 먹이인 나무열매가 줄어서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위에 있는 글에서는 나무열매가 줄면 반대로 청설모가 타격을 받습니다. 침엽수 나무열매가 많아지면 청설모가 더 좋아할 환경이 되긴 하는데, 글마다 뭔가 말하는 바가 조금씩 달라서 좀 어렵네요. 무엇보다도 예나 지금이나 다람쥐가 청설모보다 통계상 더 많다는 결과 앞에서는 이런저런 말이 다 소용없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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