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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3 11:33:31
Name
File #1 비참한_최후를_맞은_20세기_독재자_15인_1.jpg (73.3 KB), Download : 65
출처 타임지
Subject [텍스트] 다양한 독재자들의 최후 (수정됨)


타임지에서 선정한 비참한 최후를 맞은 독재자들입니다

▲무아마르 카다피(리비아) = 1969년 친(親)서방 성향의 왕정을 무혈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리비아의 최고 권력자가 됐다. 1977년에는 사회주의와 이슬람주의, 범아랍주의를 융합한 '자마히리야(인민권력)' 체제를 선포, 인민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며 헌법을 폐기한 뒤 42년간 전제 권력을 휘둘렀왔다.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시위로 약 8개월 만에 고향 시르테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사담 후세인(이라크) = 1979년 이라크 대통령직에 취임한 뒤 독재정치를 해오다 미국의 침공으로 2003년 고향인 티크리트에서 체포됐다. 집권 당시인 1982년 시아파 주민 148명에 대한 학살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사형선고를 받고 2006년 12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아돌프 히틀러(독일) = 1933년 나치당 당수로 독일 총리직에 오른 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 학살을 자행했다. 2차대전에서 패색이 짙어지던 1945년 4월, 아내인 에바 브라운과 베를린의 지하벙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베니토 무솔리니(이탈리아) = 1922년부터 21년간 이탈리아 파시스트당 당수와 총리로 재직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나 1943년 연합군 상륙과 함께 실각해 체포·감금됐다. 1945년 4월 스위스로 달아나다 코모 인근 마을에서 의용군에 체포돼 처형됐으며 이후 시신이 일반에 공개됐다.

▲폴 포트(캄보디아) = 1975~1979년 크메르루주 정권의 수반으로 유토피아 건설이라는 명분 하에 약 170만명의 양민을 학살했다. 1998년 4월, 73세의 나이로 고국에서 비교적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으나 생존한 크메르루주 지도자들은 아직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디 아민(우간다) = 1971~1979년 우간다를 철권 통치하면서 반대파를 대량학살해 악명을 떨쳤다. 반대파의 배신으로 고국에서 추방, 리비아를 거쳐 사우디 아라비아로 망명했으며 2003년 8월 사우디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모부투 세세 세코(자이르) = 1965년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뒤 30여년 간 대통령으로 독재정치를 펼쳤다. 1997년 5월 반군의 무장봉기로 모로코로 피신한 후 같은 해 9월 암으로 사망했다.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루마니아) = 24년간 대통령으로 루마니아를 철권통치하다 1989년 12월 민중봉기로 축출된 뒤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며칠 만에 아내와 함께 총살됐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세르비아) = 1989년 세르비아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 알바니아계 코소보 주민에 대한 '인종 청소'를 단행했다. 2000년 민중봉기로 실각한 뒤 이듬해 세르비아 경찰에 체포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전범 재판을 받았으며 2006년 감옥에서 사망했다.

▲장-클로드 뒤발리에(아이티) = 아버지인 프랑수아 뒤발리에에게 대통령직을 물려받은 뒤 1971년부터 1986년까지 15년간 독재자로 군림했으며, 가난에 지친 국민들의 반발과 미국의 압력으로 축출, 프랑스로 망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필리핀) = 1965년 대통령직에 당선된 뒤 대통령 연임 금지조항을 개정하고 1986년까지 재직했다. 독재와 부정선거를 비판하는 민중봉기로 대통령직에서 사퇴한 뒤 하와이로 망명, 1989년 호놀룰루에서 숨을 거뒀다.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 = 1981년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으로서 권력을 승계한 뒤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했다. 지난해 말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물결이 이집트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자 올해 2월 대통령직에서 사퇴했으며,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풀헨시오 바티스타(쿠바) = 1952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의회와 언론을 통제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았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단체가 혁명을 일으키면서 축출됐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포르투갈 등으로 망명했다가 스페인에서 사망했다.

▲안토니오 데 올리베이라 살라자르(포르투갈) = 1932년부터 1968년까지 36년간 수상으로 포르투갈을 통치하며 경제 발전을 이룩했으나 식민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대립했다. 1968년 뇌혈전증으로 물러났다가 1970년 사망했다.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파라과이) = 1954년 군부 쿠데타로 대통령에 취임하고 비상사태 선언, 헌법 개정 등을 통해 8번 연속 대통령에 당선되며 독재정치를 펼쳤으나 1989년 역시 군부 쿠데타로 실각, 망명지인 브라질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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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21/11/23 11:35
수정 아이콘
말년이 비참한 독재자밖에 없네요.
프랑코처럼 말년까지 권력을 휘두르다 편하게 간 사람도 있죠. 아마 아프리카쪽까지 따지면 그런 사람이 더 많을테고.....시진핑과 푸틴은 어떻게 될지
네이버후드
21/11/23 11:41
수정 아이콘
김일성 김정은도 말년까지 다 누리다 죽었죠
Bronx Bombers
21/11/23 11:44
수정 아이콘
네 거긴 진짜 희귀한 사례가 될 거 같아요.
보통 독재자들도 대를 넘기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무려 3대나 크크
지구 최후의 밤
21/11/23 13:37
수정 아이콘
망명 중 사망도 왠만하면 편안하게 살다가 죽었을 겁니다.
21/11/23 11:37
수정 아이콘
무대리나 챠우챠우 엔딩을 원했건만
League of Legend
21/11/23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은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젊은 나이에 올랐는데, 무난하게 독재하다가 가는건지..
Bronx Bombers
21/11/23 11:40
수정 아이콘
정은이는 상태 보면 갈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정은이가 이대로 있다가 가면 북한은 나름 3대가 편하게 말년을 맞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기억될 듯
20060828
21/11/23 12:28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을 고혈압이나 당뇨나 심장병으로 돌려야 하는거 아닌가요..크크
군비절감효과 엄청날거 같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11/23 12:31
수정 아이콘
듣기론 우리나라가 대비하고 있는 북한의 우발사태 중 하나의 경우의 수로 실제 고려되고 있다더라고요.
21/11/23 12:26
수정 아이콘
살라자르랑 김일성은 편안하게 간거 아닌가요
퀀텀리프
21/11/23 12:33
수정 아이콘
노년 병사는 제외
Lahmpard
21/11/23 13:10
수정 아이콘
차우셰스쿠는 시체 훼손까지 당한걸로 아는데..
21/11/23 13:33
수정 아이콘
피델카스트로 없는거 보면 예전 자료인듯
포메라니안
21/11/23 15:04
수정 아이콘
밀로셰비치는 옥중사라고만 되어 있는데 개뚜드려 맞았을까요??
포메라니안
21/11/23 15:0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건강 문제 때문에 자연사했군요.. 생각보다 죄값도 안치르고 편하게 갔네요;
귀여운 고양이
21/11/23 15:33
수정 아이콘
비참한 최후라고 하기엔 사실상 자연사로 죽은게 절반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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