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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20:24
1년차 신인치고 엄청나게 잘했던 건 맞지만서도
이 다전제를 볼 때마다 유칼이 조금만 더 대단한 선수였다면... 싶은 마음이 어쩔 수 없이 듭니다
21/09/13 20:38
픽이 뭐였든 졌을것같지만 갈리오 올려놓고 있어서 제발 갈리오 갈리오 했는데 르블랑이…
지고 허탈해서 뒷경기 안보고 나왔는데 뒷경기가 더 레전드여서 두번이나 맘이 상했던 날ㅠㅠ
21/09/13 20:43
지금 생각해도 참.. 저 날 너무 잃은게 많았습니다.
결과가 바뀌었다면 이 팀의 운명이 바뀌지 않았을까 느끼게 됐던.. KT 팬으로서 너무 슬프네요 진짜
21/09/13 20:53
RNG와 KT 4강을 꿈꾸며 광주 티켓과 KTX까지 다 예매해 놨는데.........................................
내가 가서 본 건 코쟁이들뿐.
21/09/13 20:59
아마 저 두팀 저때기준으로 다전제 10판했으면 8~9판은 IG가 이겼을겁니다
근데 가끔 10판하면 1~2판 이길팀이 다전제 이길때가 있거든요 2:2까지 보면서 그 날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1/09/13 21:31
만약은 없다지만.. 결승전 다시보니 사이온 알리스타 들고있는 상대방에 비해 뭔가 열 사람이 없어보이더라구요. 밴픽만이라도 수정되었다면.. 어땠을까싶네요 미드 리산드라라던지..
21/09/13 22:04
솔직히 상대가 IG라서가 아니라 2018 롤드컵은 보면서 한국팀이 게임 중에 이길거 같다라는 느낌을 준 게임이 한 게임도 없음.
계속 질것처럼 마음 졸이면서 보다가 이기면 휴 다행이다 하는 패턴......저 때 진짜 LCK가 타 리그에 비해 많이 뒤쳐졌었죠.
21/09/13 22:12
다들 사실상 준우승도르 밀던데 저는 KT가 프나틱 만나도 못 이겼을 것 같아서 모르겠습니다. KT는 선수들 기량은 좋지만 메타 이해도가 너무 부족했어요. 프나틱 만났어도 RNG마냥 미드차이 메타해석차이로 졌을거라 생각합니다.
21/09/13 22:14
프나틱이 결승전에 워낙 심하게 깨져서 무시 많이 당하는데 아프리카를 완벽하게 실신시킨 C9을 4강에서 3:0으로 꺾은 팀이죠.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IG한테 2승 1패 할 때도 경기력에 대해 찬사가 많았습니다. 이긴 경기는 누가 봐도 정말 잘 해서 이긴거라. 저도 KT가 과연 프나틱 만났다고 4강 진출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IG한테 두 게임 딴것도 한 게임은 더샤이의 꼴픽, 한 게임은 듀크가 나온 게임이라. 그마저도 3경기는 한 끗차로 간신히 이겼죠. 전력차를 보면 KT가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었고 IG 3:0 승리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겁니다.
21/09/14 01:02
5세트 간게 기적이었죠 KT전 내내 애국하던 더샤이가 3세트 탑 억제기 앞에서 바론 먹고 Q삑사리 내며 애국가 열창해줬고 4세트 기적의 듀크 등판으로 어찌저찌 끌고가긴 했지만 결과는 뭐..
저도 킅이 결승 갔으면 무조건 우승했을거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같은 논리면 17삼갤 상대로 유일하게 다전제 1세트 따낸 WE도 사실상 준우승도르 취급해줘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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