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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1:08
둘다 막판에 팀에서 트러블 있었던 선수들이라 감정이입도 좀 많이 되겠네요 걸러듣기도 해야겠지만
덥맆은 몰라도 미티어스는 땡깡부리는 게 좀 꼴사납기도 했었는데
21/03/08 11:10
전부다 적용할수는 없는 말이기는 한데 어쨋든 일정부분은 수긍할수있기야 하죠.
대신에 선수가 행복하지않을꺼라는건 거의 99.9% 확신합니다 더블이랑 미티오스말대로
21/03/08 11:17
페이커가 파워가 없는게 아니죠.
할 수 있음에도 안 하고 있을 뿐이지. 의견은 시원시원하긴 한데, 저런 점 때문에 북미가 롤드컵에서 죽 쑤고 있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3/08 11:31
저도 그 생각했네요.. 잘 하는 선수들도 개똥같이 꼬라박고 지는게 결국 질책할 감코가 없어서 통제가 안되는 건가 싶기도..
슼도 꼬감이 안 휘어잡았으면 우승 횟수가 어땠을지 모르죠..
21/03/08 12:15
그건 연습량 부족이죠....
우리의 경우는 연습생시절 미친듯한 연습량을 통해 기본기가 준비된 선수들이 LCK에 올라오는거고 저 동내는 연습량이 모자라더라도 포텐만으로 아카데미를 씹어먹고 LCS에 나오는 개념인거죠. 결국 기본기랑 프로가 가져야할 멘탈이 부족하다보니 잘풀릴때와 멘탈이 흔들릴때의 경기력과 집중력의 차이가 넘사벽이 되는겁니다.
21/03/08 11:20
사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봤을때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자기들이 봤을때는 롤 코치는 그냥 매니저인데. 후니가 프나틱 신인이었을때도 코치가 얘기하는 건 신경도 안쓴다고 했고. 만약에 IG에 감독이 들어와서 루키 벤치로 돌린다고 생각하면? 루키가 구단주에게 전화 한통이면 감독 컷.
21/03/08 11:40
T1을 보면 프로게임단이라는게 왜 존재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팬이 있으니까 선수도 있고 선수가 있으니까 감독코치도 있는거죠. 롤드컵은 물론 중요한 목표긴하지만 그게 프로게임단의 존재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팬이 없는 롤드컵 우승은 말그대로 공허한 목표이고 그냥 자기위안일 뿐이에요. 양대인이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왜 거기서 월급을 받고 있는지 알면 좋겠어요. 현실은 FM이 아닙니다. FM은 팬이 없고 그냥 혼자 게임하고 혼자 목표설정해서 혼자 자기위안을 하면 되는거죠. 모든걸 무시하고 그냥 자기 목표만 달성하고 그 과정중에 소소한 기쁨을 얻으면 됩니다. 근데 현실은 어떨까요?
21/03/08 12:21
페이커 선수가 힘이 없어서, 한국의 문화 때문이라고 생각은 딱히 안듭니다. 그저 자기의 행동 하나하나가 선례가 되는 걸 알 뿐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서 페이커 선수가 나는 행복하지 않다.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인터뷰 한번만 하면 T1 사옥에 트럭이 쳐박힐걸요. 단지 그렇게 함으로써 나쁜 선례를 만들게 될 까봐 조심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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