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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3 22:55:00
Name 모아
File #1 1.jpg (74.7 KB), Download : 44
출처 https://cemk.org/15824/
Link #2 http://www.hani.co.kr/arti/area/honam/976483.html
Subject [동물&귀욤] 1m 목줄에 묶인 시골 개를 보고 (수정됨)


돼지: 1미터나 움직일 수 있다니 부 럽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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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트레이더
21/02/13 22:58
수정 아이콘
몸을 돌리지도 못하겠군요. 참... 동물이지만, 정신병걸리겠는데요...
김아무개
21/02/13 23: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많은 가축들 전염병이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생기는거라더군요
동물 복지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우리 식탁에 조금이라도 안전한 먹거리를 올리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어느정도 움직일수 있게 동물복지에 신경쓴 애들은 병두 잘 이겨내고 잘 걸리지도 않더라 이랬었어요
21/02/13 23:01
수정 아이콘
100그람 2000원 삼겹이 이런 시스템으로 나오는 거죠.
해질녁주세요
21/02/13 23:01
수정 아이콘
돼지 지능이 개보다 높다고 하죠...
하심군
21/02/13 23:0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돼지가 3개월이었나 6개월이면 '출하'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공업으로서 축산이 우리나라는 땅 때문에 유난히 힘든 곳이긴 한데 우리나라의 가축들이 유난히 출하될 시의 수명이 짧긴 해요. 특히 닭같은 경우에는 품질에 영향을 줄 정도니...
VictoryFood
21/02/13 23:09
수정 아이콘
동물복지 축산 말이 나온지 꽤 됐는데 동물복지 계란 말고는 현실에서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심군
21/02/13 23:16
수정 아이콘
이게 참...우리나라의 모든 사업에 해당되는 말이긴 한데 귀찮고 돈이 드니깐... 돌보는 것도 돈이고 땅도 돈이고...그 왜 자동차 명장께서 국산 휠
창살 뒷쪽에 양말 넣고 비비니까 걸레짝이 되는 것도 원칙적으로 모든 공작물에는 다듬질을 해서 날카로운 면을 모두 없애야 하거든요. 그거 없애는 것도 나름 돈이니 그걸 안해버리는거죠. 다들 직장생활에서 이런 거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저는 우리나라 공업에서 이게 가장 안타깝더라고요.
어바웃타임
21/02/13 23:36
수정 아이콘
이마트에서 동물복지 치킨이 있길래 사먹어봤더니

동물복지를 해서 맛이 없는건지

이마트가 개떡같이 조리해서 그런건지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 진짜 너무 맛없어서 닭다리 한입 물고는 버렸네요 ㅡㅡ;
21/02/13 23:18
수정 아이콘
인간은 참 재밌어 feat.데스노트 류크
자작나무
21/02/13 23: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너무 안타깝네요.

고기 가격 좀 올라도 좋으니까 진심으로 가축들이 스트레스 좀 덜받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네요...
헤나투
21/02/13 23:59
수정 아이콘
이것자체가 모순이라서요
어차피 잡아먹을건데 스트레스 없이 자라길 바란다는게...
21/02/14 01:26
수정 아이콘
모순인가요..
반대로 내가 어떤 초월적 존재에게 잡혀 먹을 운명이라면 최소한 그때까지만 이라도 고통없이 살고 싶을거 같은데..
헤나투
21/02/14 01:34
수정 아이콘
10년은 살 생을 반년만에 잡아먹힐게 운명이니 그때까지라도 편하게 살라고 배려하는게 중요하군요
21/02/14 01:39
수정 아이콘
다른 예를들면 도축하거나 실험동물 치사? 할때도 가능하면 고통을 덜 주는 방식을 택하는게 맞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어차피 죽을건데 뭔상관? 이라고 하진 않자나요
헤나투
21/02/14 01:52
수정 아이콘
제말은 사람의 욕심으로 다른 동물의 목숨을 빼앗는건데 그런걸 고려한다는 자체가 웃기다는거죠
21/02/14 02:10
수정 아이콘
먹는건 기본적으론 욕심이 아니라 생명유지를 위한 행위입니다

아니 그런 목적을 떠나서 그럼 어차피 죽일거니까 막 고통주고 고문하고 죽여도 되나요?

아니면 애초에 동물을 죽이면 안된다는 말씀인가요?

인간끼리 전쟁을 해도 서로 목숨 뺏고 싸우지만 그안에서도 인도적인걸 고려하지 선을 넘으면 비판받습니다.
헤나투
21/02/14 02:31
수정 아이콘
인간끼리의 전쟁이랑 동물을 죽이는거랑 같을리가요?

죽일거니까 고통을 줘도 된다는게 아니라 죽일 목적으로 기르면서 인도적인걸 논한다는게 웃기다는거죠.

말씀하신거처럼 차라리 안죽이자는 입장이면 이해해도 식용으로 기르는걸 고통을 덜어주자 이러는게 전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21/02/14 02:37
수정 아이콘
맥락상 마찬가지란 겁니다

어차피 인간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되는게 살상 무기자나요.

그안에서도 고통을 주거나 비인도적인건 말이 나오자나요. 뭐 생화학무기 라던지요

동물을 죽이는건 당연히 다르니까 님 처럼 말씀 하시는 분이 있는거지만 같은 맥락으로 고려될수도 있는거지 웃긴 얘기가 아니라구요
헤나투
21/02/14 02:42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제입장에서는 웃긴얘기니까 피정님과 생각이 달라서 이런 논쟁도 나오는거겠죠.
사람은 사람이고 짐승은 짐승이니까요.
21/02/14 02:47
수정 아이콘
헤나투 님// 그냥 동물 목숨이니 뭔 상관이냐 하셨으면 지나쳤을텐데 모순이라고 하시길래요.

그리고 인도적인걸 논하는게 웃기단 말은 사실상 고통을 줘도 된다와 다른말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헤나투
21/02/14 02:49
수정 아이콘
피정 님// 그게 모순이 아니라 하시니 저도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21/02/13 23:19
수정 아이콘
한 500년 전인가요?
아프리카 흑인이 고기처럼 차곡차곡 쌓인채로 배로 1달동안 산채로 수송됐었죠.
삭제됨
21/02/13 23:32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저 정도 넓이면 주인 입장에서도 그냥 가두지 말고 풀어놔도 별 차이 없지 않나
닭마냥 층층이 쌓아놓은 것도 아닌데;
21/02/13 23:33
수정 아이콘
굳이 그정도의 수고도 할 필요가 없는거죠.
광배맛혜원
21/02/14 00:14
수정 아이콘
움직이면 살이 빠져서가 아닐까요
21/02/14 01:23
수정 아이콘
먹이주는거 라던지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요
고거슨
21/02/14 08:23
수정 아이콘
싸움잘하는 놈이 먹이를 통제해서 개체간에 중량차이가 많이 난다던가
스트레스를 싸움으로 풀어서 폐사하는 개체가 늘어난다던가
출하할때 밖으로 빼기 어렵다던가
뭐 결국 효율의 문제죠.
삭제됨
21/02/14 19:36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 있군요. 밥이야 그냥 가운데 놓으면 알아서 먹지 않을까 했는데 쌈이 붙으면...
모리건 앤슬랜드
21/02/13 23:46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서라도 싸게 먹을 수 있다면 찬성합니다
있는 사람만 고기 먹어야 하나요?
있는 사람은 진짜 고기먹고 없는사람은 배양육먹고
이번 생은 운좋게 최상위 포식자로 태어났으니 정당하게 그 권리 누리다가 갈랍니다.
CoMbI COLa
21/02/14 00:15
수정 아이콘
논리가 좀 과격하지만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동물복지를 개선함으로써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에 4만원씩 한다면, 마트에서 100g에 15,000원씩 한다면 돈 없는 사람들은 지금처럼 먹기 힘들어지겠죠.
21/02/14 01:00
수정 아이콘
동물복지고 나발이고 어쨌든 인간이 잡아먹으려 기르는건데 크크
세크리
21/02/14 01:49
수정 아이콘
유기농도 그렇고 방목농업도 그렇고 구매자가 원해서 비싼값을 주고 식료품을 산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게 뭔가 옳은것처럼 프레이밍이 되고 제도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압력이 가해진다면 좋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그러면 식료품 가격이 올라가고 하층민부터 삶이 더 어려워지니까요.
21/02/14 02:46
수정 아이콘
요약: 배양육 주식 사세요.
퀀텀리프
21/02/14 06:37
수정 아이콘
뜬금없긴 한데..
진화론썰 - OO때문에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 자연선택 적자생존 등등..
돼지, 닭은 인간에 사육되어 매년 수억마리가 도살되는데 얘들은 이 운명을 벗어나는 방향으로 진화를 안하나 ?
고거슨
21/02/14 08:25
수정 아이콘
진화압을 인간이 가하고 있죠.
쟤들은 성선택도 인간이 3원종 교배라고 공식처럼 해주는 상태인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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