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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 20:25
(수정됨) 안괜찮습니다. 사람들 오해가 보더콜리 체력이 무슨 상상초월 괴물이고 운동을 미친 수준으로 잘 하는 줄 아는거죠. 그냥 힘들고 아픈데도 너무 재밌으니까 무리를 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걸 사람들은 이용을 하는거고..
개를 수직으로 띄우면 가장 멋있는 모양이 나올텐데 안하는 이유는 그렇게 떳다가 뒷다리부터 떨어지면 그 순간 반신불수가 됩니다. 사람 밟고 올라가는 저런 기술을 볼팅이라고 하는데 볼팅이 멋있다고 개념없는 것들이 개를 좀 더 멀리, 좀 더 높이 띄우려고 환장들을 하죠. 개들은 저게 너무 재밌으니까 아픈데도 하는거고. 전체적으로 내장이 털릴듯이 아프고 몸에 데미지가 쌓입니다. 요즘은 개를 아끼는 여러 훈련사들을 축으로 해서 볼팅을 최대한 무리 없이 시키기 위해 본인의 몸을 낮추고 개를 잘 받아주는 쪽으로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물론 보더콜리에게 원반은 매우 필요한 운동인건 사실이고, 잘 알고 잘 시키면 보더콜리에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일반인들은 그런 개념을 잘모르고 보더콜리의 미친 체력!! 이야기를 하면서 개를 마구잡이로 돌리게 되니 개가 빨리 맛이 가죠. 운동 잘시키는 법에 대해 조금만 고민 하고 놀게 되면 충분히 보더콜리와 사람 모두에게 좋은 운동입니다.
20/05/09 20:38
네 원래 목양견이라 활동량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저렇게 높이 올라가는 거는 안 좋을 거 같아서 댓글 써봤습니다. 결국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건데....
20/05/09 20:28
양 위를 가는 개는 보더콜리가 아니라 켈피 아닐까 싶은데.. 보더콜리보다 켈피가 좀 더 강하게 양을 다룰수 있는 견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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