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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04:43
제발 저 목축견을 인터넷 짤보고 똑똑하고 귀엽다고 샀다가 집안에 틀어박혀서 키우는 사람이 늘지 않기를..
예전에 시바견이 귀엽다고 인터넷에 화제가 되서 한국인 구매자가 늘었다가 성깔 알게된뒤 어마어마하게 유기했었죠.
19/04/13 06:57
친구가 보더콜리 키우는데 영특한 수준도 넘어서 어느때는 이상한 기분도 느낀담니다 퇴근후 산책을 시키는데 아 오늘 좀 피곤하다 좀 짧게 다녀올까 맘먹은 날이면 출발할때부터 귀신같이 눈치채고 문앞에서 올올올 소리를 내거나 친구 다리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한다더군요 피곤한 표정을 알아보는건지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분위기를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영리한 개에요
19/04/13 10:19
대단하군요.
근데 그 얘기를 듣고 대단하다고만 하셨습니까? 진정한 친구라면 아래의 예시 같은 대응을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1. "사람 기억은 편향적이라서 그런 날만 기억하고 있을 거고 아닌 날도 있었을 걸?" 2. 위에 대한 반박으로 그런 날은 기록을 해 뒀다는 답변이 있을 경우: "너 편집증 있냐?" 다른 분들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주고받는 디스를 통해 친구 간의 우애를 쌓아올리시길 기원합니다.
19/04/13 12:22
??무슨 얘기 하시는건지 친구랑 다투면서 우애 쌓으란 댓글이 갑자기 왜 나오는거죠 유머로 다셨을 댓글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밑도끝도없이 갑자기 이런 얘기 듣는게 별로 기분좋은일은 아닙니다
19/04/13 07:34
(수정됨) 동네에 정말 예쁜 보더콜리 한마리 있는데 진짜 엄청 똑똑합니다. 어제도 봤는데 주인이 개줄 놓으니까 입으로 개줄을 주인에게 가져다 주더군요. 얼마전에 유머 게시판에 올라왔던 것 처럼. 그리고 주인 이랑 같이 걷는거 템포 맞추는 건 기본이고 핸드폰 보고 걸으면 막 주변 두리번 거리면서 무슨 위험 있나 보더라구요. 너무 예쁘게 생겨서 동네에서도 인기가 많고 저도 볼때마다 예뻐서 쓰다듬어 줍니다. 지가 인기 많은 것도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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