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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30 18:20
(수정됨) 대학교 1학년때 영화 동아리 들어갔는데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뭐냐고 하길래
터미네이터2라고 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보던 선배들이 생각나는군요. 영알못 취급하는듯한 눈빛이라고나 할까? 시민케인이나,대부,시계태엽오렌지 같은 그런 옛날 영화같은걸 이야기 해야 뭐 영화좀 본 사람 취급하는 그런 분위기더군요. 그래서 좀 다니다 말았더랬죠. 뭐 하긴 그때 퐁네프의 연인들 같은 프랑스 영화들이 유행하면서 재미보다는 지적 허영심?을 자극하는것들이 흥행했고 제임스카메룬 감독은 블록버스터 영화 찍는 흥행 감독 정도의 취급을 받긴 했죠.
18/12/01 21:25
그런가요?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물론 제가 경험한 동아리 3개 정도이니 다른 동아리는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동아리가 친목 모임인데 면접이 있는게 신기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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