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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03:17
먹으려고 죽이는 걸 죄라고 할 수 있나요? 다른 이유로 죽이는 것도 죽였다는 이유만으로 죄라고 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은
18/11/27 05:04
인간은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공존할수 있음에도 죽인다 VS 모든 동물이 대부분 그러하며, 안그렇더라도 인간과 동등한 위치라면 똑같이 할것이다.
논점차이 아닐까요? 크크 저는 원죄는 아니고 그저 평범한 욕구와 발전이라 생각하지만..
18/11/27 05:34
애초에 "인간은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공존할 수 있음에도 죽인다" 라는 생각 자체가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물들도 다 그렇게 삽니다. 그러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건 낭비할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18/11/27 05:38
(수정됨) 뭐..동물생각은 들어볼수가 없는거니까요.
인간은 100퍼센트 확실하게 소통하여 알수있으니.. 원죄까지 되려면 "인간은 그냥 죽인다"가 되어야겠죠. 쨌든 저런 고성능장비로 살생에서 오는 고통을 최소화하려는것보면 인간중심적으로나마 타종족을 배려하는거니. 댓작성자님은 원죄를 종교적으로 본건지, 인간의 욕구외적으로 본건지 알순없지만 네오바람님의 관점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관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동물들이 그래도 인간은 안 그럴수있는 철학적 진화를 거친 존재이니..크크
18/11/27 08:15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경쟁에서 도태되어 멸종한 동식물들 수두룩합니다. 인간만이 동물들의 유일한 천적이자 학살자가 아니에요.
18/11/27 08:42
사람때문에 멸종된 동식물의 수가 다른 동물때문에 멸종된 동식물의 수보다 많을 수도 (확실하진 않지만요)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게 왜 죄가 되나요? 사람이 "지구를 아프게 하지 맙시다" 같은 소릴 하는 이유는 진정으로 본질적으로 그들이 인간만큼이나 소중해서가 아닙니다. 생태계를 해치는게 인간에게 독으로 돌아올 것을 염려하는 거죠.
18/11/27 09:47
도축 공장에 가보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렇게 기절한 돼지의 숨통을 끊는 라인에 계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일부 분들은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18/11/27 10:17
거의 몇초만에 죽는 느낌이라 다행인것 같기도... 먹이려고 죽이는건 별수 없는것이니 최대한 빠르게 죽일수록 피차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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