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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1 18:36
꼭 유황앵무새가 아니더라도 앵무새는 직접 키워보면 사이즈에 비해 소음과 배변때문에 상당히 힘든 애완동물입니다... 게다가 지능이 좋다는게 키우는 입장에서 꼭 좋은게 아니라는것도 알게되죠. 개에 비해 소위 입질관리도 훨씬 안되는 편이구요.
17/12/21 18:55
소리지르거나 때려서 훈육도 못한다더군요,겁을 먹는게 아니라 오히려 화를 낸다고.배변은 새는 똥참기도 힘들고 억지로 참으면 병나는 동물인데다가,소리가 시끄럽다고 성대를 어떻게 할거면 앵무새를 키울 이유가 없겠죠
17/12/21 19:10
개처럼 유전적인? 인간에 대한 충성심 이런게 전혀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훈육은 당연히 안됩니다. 배변이나 소리야 사실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니 키우는 입장에서도 받아들이는 편인데 물건 부수는게 괴롭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앵무새가 소음을 내도 외부에서 이게 앵무새 소음인지 몰라서(...) 항의가 거의 안들어옵니다. 개처럼 개소리인지 누구나 명확히 알 수 있는게 아니라서...
앵무새 고양이 이런걸 기르다보면 개가 되려 정말 특이한 동물이고 정말로 인간에게 충성하는 동물이라는걸 알게됩니다. 그 맛에 기르는거겠죠.
17/12/21 19:14
이상한 동물 대백과인가
전세계의 기상천외한 동물들을 모아둔 책에서 개가 있던게 생각나네요 동물들 입장에서는 진짜 괴상한 동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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