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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9 22:23:13
Name 한박
출처 애니멀봐
Subject [동물&귀욤] 혼자 버스 타고 다니는 개똑똑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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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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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 혼자 어딜 그렇게 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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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와 어디론가 바쁘게 가던 상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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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에 도착 후 앉아서 뭔가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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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가 기다렸던건 바로 마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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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버스문을 열어주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잽싸게 올라탐

한두번 타본게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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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아 너 어디가려고 버스를 탄거야;;;; 너 이거 어디 가는진 아는거야?;;;;;

상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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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는 기사님 옆에 앉아서 바깥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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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는진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위치도 확인하는 것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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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마다 사람들이 내리는데도 절대노노 상연이는 가만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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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한 마을의 정류장에 도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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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리는 상연이! 

상연이에겐 엄연한 목적지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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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를 쫓아 호다닥 따라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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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집 문 앞에서 문 열어달라고 꼬리 흔들고 있음

상연이 : 저 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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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곳은 상연이의 절친인 아줌마네 민박집이었던거시다

상연이는 보자마자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는데 상연이가 버스타고 온 줄은 꿈에도 모르고

더운 날에 민박집까지 걸어왔을까봐 

걱정하는 아주머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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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가 버스 타고 왔다니까 개가 어떻게 버스를 타냐며

상연이가 여기까지 걸어왔다고 굳게 믿고 계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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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 : 진짜 버스타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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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도...걷는 것은...힘든 일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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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연이가 버스를 타고 아줌마를 만나러 오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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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일이 있어 배를 타고 나가야하는데 상연이는 배멀미때문에 배를 탈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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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어쩔 수 없이 상연이 혼자 섬에 남아있어야 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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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연이와 같이 버스를 타고 갔던 걸 기억하고 주말마다 아주머니를 계속 찾아가는 것 같다는 주인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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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상연이는 실컷 놀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임

절친 아주머니가 배웅을 나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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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버스타고 갈 수 있을진 반신반의하지만 일단 상연이가 탔으니 대신 차비를 내주시는 절친 아주머니 

올 땐 무임승차했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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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를 태운 마을 버스는 달리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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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이가 사는 동네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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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연이는 무사히 귀가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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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9 22:28
수정 아이콘
허구헌날 노래듣다가 정류장놓쳐서 똥마려운 개마냥 뛰어내리는 나보다 니가 낫다
17/06/19 22:32
수정 아이콘
방송때문에 상년이 원래 이름인데 상연이라고...
태엽감는새
17/06/19 22:33
수정 아이콘
똥은 안싸나요?
미뉴잇
17/06/19 22:46
수정 아이콘
오래 타지 않으면 개들도 참을 줄 아는거 같더라구요
쎌라비
17/06/19 23:14
수정 아이콘
귀엽네요.
17/06/19 23:15
수정 아이콘
귀여워...
17/06/19 23:19
수정 아이콘
개똑똑
17/06/19 23:27
수정 아이콘
개똑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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