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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5 19:57
22톤이랑 붙여도 22톤 킹끼리가 이길것 같은거 보니까 50톤 넘나들던 용각류 상대로는 티라노도 덤빌 엄두 못냈겠네요. 요즘 사자가 코끼리 보면 도망가듯이.
17/06/05 20:01
저 정도 체급 차이면 몸통박치기만 해도 정신못차리고 굴러다닐텐데요. 현재 하마vs코끼리 정도의 체급차인데 갓끼리 앞에서 하마는 장난감 수준 밖에는 안되니까요. 사실 같은 체급이어도 티라노 보면 무게중심이 좀 불안정해보여서 이길지 의문인데 저 정도 체급차면 동물의 세계에서는 다굴이라도 놓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수준 같아요.
17/06/05 20:15
저는 티렉스에 한표.... 몸길이 차이가 꽤 커서 체급만으로 따질 수 없다고 봅니다. 육식과 초식의 차이도 있어서 목숨 내놓고 싸우면 티렉스가 이기지 않을지...?
17/06/05 21:10
냥이들은 자기 체급의 최대 4배까지 혼자 사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맨날 이기는 건 아니고...
근데 그건 kg 단위에서 얘기지 티라노가 냥이 과도 아닐뿐더러 36톤까지 잡는건 어림없을것 같고... 22톤이면 흐미
17/06/05 21:13
체급 차이를 뒤집는 건 소단위일 때 일입니다.
싸움(이라고 해야 할 지, 전쟁이라고 해야 할 지는 몰라도)에서도 일백 대 삼백은 일백이 종종 이겨도 십만 대 삼십만에서 십만이 이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저는 킹끼리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17/06/05 22:28
지금이야 코느님 신화가 강렬하다보니 왠지 티라노 편을 들기가 애매한 것도 사실이지만..
키는 똑같고 체중만 세배 더 나가는 초식동물을 쓰러뜨리지 못하는 육식동물이 생태계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이미 죽은 동물의 썩은 고기 먹는 스캐빈져가 아닌 이상.. 암사자 평균체중 100kg, 얼룩말 평균 체중 300kg인데, 간혹 예외야 있을지언정 얼룩말은 사자의 밥이잖아요. 최소한 마주쳤을 때 똥줄타게 도망치는 쪽은 코끼리일 거라는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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