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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22:15
케바케지만 대체로 고양이는 자기가 정말 싫어하면 바로 캬악거리고 발톱 세우죠.
저건 고양이도 즐기고 있거나 체념했거나 무념무상이거나 셋 중 하나 같습니다.
16/11/12 22:27
제가 아주 어릴 때 집에서 쥐 잡으려고 고양이 키웠었는데.. 고양이 데리고 저렇게 많이 놀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하늘나라 간 그 야옹이한테 미안하네요. 의외로 그냥 순순히 몸을 맡기는 고양이 꽤 있습니다. 잠시 동작을 쉬고 내버려둬도 계속 제 품에 안겨 있었던 거 생각해 보면.. 제가 불쌍해서 놀아준 거 같습니다.
16/11/12 22:34
방금 저희집 냥이로 해봤습니다
잠올때, 잠에 좀 얹혔을때 하면 됩니다 영상보다 더 격렬하게 해도 가만있군요 귀도 뒤로 안젖혀지고
16/11/12 23:38
이거레알.
정신 말짱할땐 절대 저렇게 못 하지만 얘가 졸려서 헤롱헤롱 할때는 가능합니다. 크크 물론 첫플 태엽감는새 님 리플처럼 냥이 입장에선 딱히 즐기진 않을겁니다. 하암. 이 집사넘이 뭘 하는건가 싶겠죠. 크크
16/11/13 13:09
고양이는 지가 싫으면 앙~하고 할퀴고, 다른데로 튀어 나갑니다.
아무 생각이 없거나, 귀찮거나, 싫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가만 안고만 있기도 힘든 고양이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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