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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1 17:37
저기 있는 생물들 중에서 따진다면, 타란튤라는 난이도 하에 속하겠네요.
우리나라에 브리더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게 기르지요.(학생들도 많이 기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먹이도 잘 먹고요. 탈피만 조심하면 괜찮을겁니다. 독 때문이라면, 독이 약한 타란도 있고요. 해마가 까다롭긴 하지만, 역시 기르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은 먹이 문제가 가장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말미잘이 저런 정도인지 몰랐네요. 수족관 동호회 가면 기르는 분들 가끔 보이거든요. 그분들이 엄청난 고수였나봅니다. 쿠낙은 예전 가재 기를 때 관심이 생겨 기르고 싶었지만, 수입이 잘 되지 않고 가격도 높아서 포기했었네요. 제겐 다행이었네요.^^; 쿠낙과 블루마론을 함께 기르고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16/10/01 18:36
말미잘이 저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사싱 사이즈 큰 어항에 한마리는 무난한데 문제는 이놈이 자리가 맘에 안들면 이동하는데 그러다가 수류모터에 갈려나가거나 오버플로우에 넘어가는 순간 어항 전체가 통째로 파괴되는 잠재적 시한폭탄 같은 놈이라서...
16/10/01 20:27
네. 구글에 말미잘폭탄으로 검색하시면 그 생생한 피해의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항사이즈가 충분히 크면 폭탄 확률도 줄고, 피해량도 줄어서 보통 미터급 어항에서는 그럭저럭 잘 키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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