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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23:45
요는 유전적 다양성의 스펙트럼 차이인거 같아서 퍼그같이 극심한 경우도 있고 좀더 무난한 경우도 있는거 같네요.
진돗개는 지역내에서 자연발생한 경우니깐 어느정도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상태고 그래서 그뒤로 사람들이 품종을 유지시켜도 문제가 덜 생기는듯
16/07/09 00:07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하고 유전병을 가진다는 말은 외적 조건이 동일상태에서 더 문제가 생기기 쉽다는 말일터라 외부적인 요인으로 병걸려서 죽는일에도 차이가 날 공산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조건 하에서도 똑같이 짬밥을 먹였을때 설사병이 생길 확률과 설사병으로 죽을 확률, 심장사상충 발병시 생존기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지요. 물론 순종견이라는 좀비세계에서 성인병걱정하는 일일 공산도 있지만요.
16/07/09 00:13
요즘 환경에서 심지어 시골에서조차 사람에게 관리 받지 않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거 맞죠. 로드킬같은거 당하는데 잡종 순종이 따로 있나요.
하지만 글에 나오는 개처럼 폼종있는 소형견이라 유달리 약한것도 엄연한 사실이죠.
16/07/09 00:23
퍼그도 상당히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 견종이라 면역력이니 하는 물건과 관련 없는 교통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두가지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쁠 공산을 가집니다.
16/07/09 12:39
늦어서 자러갔는데 댓글 또 달아주셨네요.
제가 시골 사는게 아니니 마당개들의 세세한 실정은 몰랐는데 퍼그같은 순종 소형견들마냥 관리해주지 않으면 시골에 있는 마당개들이 막 죽어나가나요? 제가 할머니집이나 친척집에서 보고 느낀거랑 좀 달랐군요. 하지만 저런 순종견들이 유전적으로 약한건 사실이고 그 정도 또한 "관리 안하면 죽는건 매한가지니 거기에 순종이니 마니 한것은 관계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해당글이 글쓴이가 어느정도 개에 애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개한테 이정도 해줬으면 됐지 라고 생각하는 선이 그 강아지에게 부족했기때문에 일어난게 아닌가 했구요. 애초에 그런개를 키울줄 몰랐던 분인거죠.. 그분 기준이 소위 말하는 애견인들의 기준과 그렇게 공분을 살정도로 차이가 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정말 그동안 할머니나 시골분들이 키우던 방식이 미개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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