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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5 02:13
정말 이런식의 댓글은 글쓴이에게 매우 무례하네요.
글이 자기의견과 맞지않으면 뒤로 가기를 누르시거나 아니면 내용에 대한 의견 반박을 내놓으시면 됩니다. 내용과 상관없는 비아냥대는 댓글은 지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15 02:09
결국 금지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준을 어떻게 둘것이냐가 가장큰 문제라고 봅니다.
물리적인 힘을 금지한다면 마찬가지로 1화때 스티커를 버리려고(?) 했던 홍진호씨의 행위도 제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크크
14/01/15 02:32
만약 그때 홍진호가 정말 스티커를 찢어 없애버리려고 했다면 문제가 됐겠죠.
그런데 당시 홍진호는 진짜 내가 이번에 이 스티커를 없애버려서 사자로부터 생존하면서 사자를 굶겨 죽이겠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어떻게든 시간을 벌면서 은지원, 노홍철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자긴 이미 죽은 목숨이다라는걸 알고있었고, 인정했죠.
14/01/15 02:51
물론 실제로 행한건 아니고 단순 위협용이였으므로 별말없이 넘어갔습니다만..
만약 버렸다면, 그리고 본문의 이은결-이다혜 씨처럼 공격권을 제압하는 행위가 나왔다면 똑같은 선상으로 볼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14/01/15 02:32
다들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홍진호가 스티커를 버리려고 할 때 했던 행동은 방에 들어가자 마자(사냥 시작 전에) 잽싸게 스티커를 챙기고 그 다음에 버린다고 협박(혹은 으름장) 한 것 밖에 없습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뺐거나 그런 적이 없어요....
14/01/15 02:49
협박이 물리적힘이라는게 아니라, 이은결씨가 했던 행위를 물리적힘으로 규정한다면, 똑같이 공격권을 사용하지 못하게끔 물리적 행위를 하려고한것도 관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기준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던겁니다.
즉 물리적 행위를 한것을 제재할것인지, 아니면 하려고한것을 제지할것인지의 기준이 명확해야된다는 말이였습니다. 홍진호씨의 행위가 잘못됐다는건 전혀 아니구요. 마땅한 예를 찾기 힘들어서 ㅠ.ㅠ
14/01/15 08:02
홍진호의 그 행위는 절대 억지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한 방에 두 포식자가 들어옴으로써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공격 우선권에 대한 분쟁이었죠..
14/01/15 02:39
어디까지 허용, 어디까지 금지를 정할 필요가 없이 기본적으로는 제작진의 입장이 맞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룰인 폭력, 절도는 금지. 그 이외에는 어떠한 방법이든 사용 가능. 다만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한건 의외의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제작진 측에서 장치를 마련해놨어야 되는데 그게 너무 부족했어요.
예를들어 먹이사슬의 경우 사실 스티커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상대방 터치를 공격으로 간주하면 됩니다. 스티커를 버리니 마니 할 필요도 없고 공격하는데 완력이 끼어들 여지도 없습니다. 절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가넷을 포함하여 각 회차별로 상대방의 동의가 있지 않는 한 중요 아이템은 건드릴 수 없다라는 룰만 만들면 됩니다. 계약불이행의 경우는 배신의 하나로 간주하여 인정, 그밖의 친목, 왕따, 연맹과 같은 정치적 문제들은 사실 데스매치 선정만 제대로 해도 해결될 문제고요. 말이 길었는데 결국 하고싶은말은 '제작진들의 역량이 부족했다' 입니다..
14/01/15 09:24
먹이사슬게임의 경우 남자라면 여자가 터치하지 못하도록 테이블을 이용해서 도망다닐 수도 있습니다. 엄격하게 하려면 참가자들의 이동이 끝난 후 공격할 사람을 적어서 딜러에게 주면 됩니다. 딜러는 공격 우선순위에 따라서 혹은 랜덤하게 공격 결과를 통보하면 되고요. 논란의 여지는 없으나 좀 건조하겠죠.
리플이 잘못 달려서 다시 씁니다.
14/01/15 02:42
제가 기준을 정한다면 제1원칙은 게임이 우선이냐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친목이든, 연합이든, 왕따든 간에 그것이 해당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한 전략일 경우에는 인정입니다. 예를들어 자리바꾸기에서의 10인전략이나 왕게임에서 2명을 한쪽으로 몰아넣는 형태가 될 경우, 사실상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왕따나 다름없습니다만 인정합니다. 반대로 친목을 위해서 게임과 역행하는 선택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예를들면 먹이사슬에서 포식자와 동맹을 맺어 2라운드까지 포식자끼리 만나지 않는 선택을 한 사자나, 그 사자를 피해다닌 쥐와 같은 경우죠. 강으로 먹히러간 토끼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선택을 한 3명 중 1명은 어쩌다 무적이 되어서 살았고, 2명은 데스매치로 갔기에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사실은 지니어스 게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실물을 습득해서 게임에서 유리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허용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신분증이 없을 경우 게임에 참가할 수 없게 만든 애초의 룰이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신분증이 딱히 게임에서 별 의미도 없는 장치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의 활동자체를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미스라고 보구요. 이런건 '분실물의 습득'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행동은 본문대로 원할한 게임진행에 방해되기 때문에 금지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리적 힘이 상당히 작용하는 런닝맨에서의 여성출연자에 대한 남성출연자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죠. 금지해야합니다. 데스매치의 경우 정치게임 자체를 빼야한다고 봅니다. 진출확정자들이 마냥 데스매치를 구경만 하는 건 좀 그러니까 영향은 줄 수 있되, 그 영향의 범주를 줄여야합니다. 일단 데스매치 참가자가 결정되면 게임이 공개되기 전에 탈락후보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과의 접촉 자체를 끊어야하구요. 예를들어 해달별의 경우, 해당 카드를 선택한 출연자가 힌트를 주되, 두 참가자가 모두 볼 수 있는 형태로 힌트를 공개해 참가자의 선택에 맡겨야죠. 현재의 형태는 화제를 츨연진들의 어그로로 끌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런건 당장을 위해서 미래를 버리는 거죠.
14/01/15 07:34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duvet님 글 엄청 쓰시네요. 리플도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첫리플부터 좋은 소리 못듣는거 보면 어그로 몇번 끌려서 이미지가 나빠진거 같은데..
지니어스게시판에 올리시는 제목만 보면 본인이 여기에 너무 빠지신게 아닌가 싶네요.
14/01/15 09:07
저는 5 6만 금지 나머지는 모두 허용을 지지합니다. 메인 게임 룰을 정비함으로써 나머지를 허용해서 생기는 폐단을 줄일 수 이ㅛ다고 생각합니다.
14/01/15 09:10
여지껏 진행 상황을 보고 생각하신 룰이라 나름 합리적입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불/허를 명확하게 나누는 것은 지니어스가 스포츠라면 모를까, 예능이라고 생각하면 유드리 있게 다른 방식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적으로 실정법을 따라야 한다. 2. 실정법에 어긋나는 행동중에 지니어스 게임에서 허용될 수 있는 것들을 정의해준다. (배신, 사기 등) 3. 판단 기준이 모호한 것들은 딜러에게 문의한다. 4. 위반시 데스매치에 준하는 패널티를 준다. 시즌1에는 딜러한테 질문이 많았는데, 지금은 질문이 없습니다. 신분증을 본인 몰래 가져가도 되냐고 딜러한테 물어만 봤어도 이런 사단은 안벌어졌을 겁니다.
14/01/15 10:00
동의합니다
나머지는 게임 룰로 해결할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질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는 입장이라서 쓰신 글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다만 가넷의 중요도 좀 높였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14/01/15 10:02
너무 복잡하네요.
이렇게 모든 상황을 상정해서 복잡하게 해라마라 하느니 제작진이 게임을 정확히 파악했다는 가정 하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나서는 게 낫죠.
14/01/15 10:10
사실 친목이나 연맹같은건 제작진이 강제로 금지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라고 봅니다.
많이들 비교하는 라이어게임에서도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는 친목이니까요... 4화에서의 조유영이 그렇게까지 욕을 먹었던 이유도, 우리가 데스매치까지 책임져야 하는건지 몰랐다거나 이은결의 배신이 결정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등 은지원을 돕는걸 합리화하기 위한 어그로성 발언들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은결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은지원을 살리고 싶다라고 솔직히 말했으면 이정도로 욕을 먹지는 않았을 듯 하네요. 이런 거대 연맹이 만들어질 수 없도록 제작진이 게임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5화의 데스매치가 레이저장기였음에도 불구하고 6화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5인 연맹이 만들어졌고, 생명의 징표가 2개밖에 없음에도 연맹이 분열의 기미조차 없이 그대로 유지된 점을 보면 시즌 2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된 게 아닌가 싶네요.
14/01/15 10:14
전 제작진이 판단할 일이라고 봅니다.
제작진이 해도 된다고 하는건 뭐든지 다 해도 되는거죠. 설령 힘으로 포박하는 것이라도 제작진이 허용한다면 상관없는거구요.
14/01/15 10:33
최소한 법과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정해져야죠. [더 지니어스 3 : SAW] 이러면 안되잖아요.
여지껏 보여준 제작진의 관리 감독 능력을 볼때 믿고 맏길수가 없네요.
14/01/15 10:37
지니어스에서 제작진은 조물주고 출연자들은 제작진이 창조한 세계 안에서 게임을 펼치는거죠. 조물주가 허용한다면 뭐든지 다 해도 되는거죠. 다만 조물주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면 시청자들은 제작진을 비난하면 되는거고...
14/01/15 10:43
냉소적으로 평하자면 그렇지만, 방통위에서 경고 먹고 프로그램 폐지되고 그러는걸 그럴줄 알았다고 말아버릴 만큼 프로그램에 애정이 없진 않아서요.
프로그램속 현실은 PD가 만들지만, 프로그램은 현실에서 만들어 집니다. 저는 더 지니어스가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는것은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PD가 알아서 잘할거라고 믿고 싶지만, 현재 상황은 그 믿음이 흔들리게 만드네요.
14/01/15 11:27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다만 저는 방통위 경고 맞을 정도 수준이면 제작진이 알아서 중재할거다 라는 믿음을 아직까지는 갖고 있는게 차이 같네요.
14/01/15 11:41
제작진이 다 해도 된다고 했다고해도 출연진들이 한 행동들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연진도 비난을 받을 수 있죠.
실제로 그 행동을 해야겠다고 판단한건 출연진이니까요.
14/01/15 11:48
네. 그것도 생각의 차이니까 인정합니다.
전 출연자들이 시청자들 여론 의식하며 착한척 하는 것 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고 악을 쓰는 모습을 더 보고 싶거든요. 비록 제 뒷골이 땡길지라도...
14/01/15 12:44
저도 착한 척 하는 모습을 보고싶진 않습니다.
6화는 마지막의 훈장질만 아니었으면 이상민이 캐리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상민은 5인 연맹을 만들어 필요한걸 모두 취했고, 마지막에 이두희를 상대로 한 사기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은지원 조유영의 절도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고, 그 행동을 한 출연진과 말리지 않은 제작진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징이 2개밖에 없는데도 5인 연맹이 돌아갈 수 있었던건 생징을 받지 못하는 3인이 이기려고 악을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화 데매로 연합과 아무 상관없는 레이저 장기가 나왔고, 6화에 데스매치에서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중 한명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면, 당연히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모습은 생명의 징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나왔어야지요. 5인 연맹에 들어 3명중 1명이 데스매치 가는거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건 이기려고 악을 쓰는 모습조차 아닙니다.
14/01/15 12:48
뭐 계속 평행선을 긋는 얘기가 되겠지만,
전 은지원 조유영의 행동을 절도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제작진이 절도가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앞서도 말했듯 전 지니어스의 세계관에서는 제작진의 판단이 유일하고 완전무결한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5인 연맹은 기존의 게임이 거의 대부분 연맹을 구축하면 이기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생명의 징표를 얻는 것 못지 않게 연맹을 공고히 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죠. 그게 사실이었고. 이처럼 생명의 징표가 없어도 이길 수 있게 게임의 세계를 창조한 제작진은 욕먹어 마땅하겠지만, 적어도 제 시각에서는 출연자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록 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바라는 모습은 아닐 수 있겠지만요.
14/01/15 13:10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299585.htm
에 보시면 제작진도 절도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제작진이 은지원 조유영의 행동을 괜찮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뭐 제가 안타까운건 시즌 2가 너무 재미가 없다는 것이고, 그 원인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괜찮다면, 제작진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잘하고 있지 못할 뿐이지요...
14/01/15 10:19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어차피 지니어스가 배신이나 연합 플레이가 아예 금지된 것도 아니고, 이런 거는 또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건데 너무 규정식으로 빡빡하게 제약을 두면 오히려 출연자들이 너무 의식해서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할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명확하게 나눌수도 없는 것을 규정으로 만든다면 또 규정을 파고든 행위를 했을 때 또 논란이 되고 그럼 또 그거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식의 소모성 논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지니어스 내에서 허용할 수 있는 행동의 상식선이 정해졌으니, 출연자와 제작진들도 시청자들이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상식선을 지켜준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4/01/15 11:54
뭐 이미 시즌2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제작진의 구체적인 룰이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폭력, 절도 행위를 금한다는 것만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6화는 위의 대전제가 무너져서 생긴 일 입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 가져가서 잃어버리게 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6화를 절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시청자가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추앙 받을 것이고 시청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할 수 없다면 비난 받겠죠. 시청자의 비난까지 지니어스 룰로 제한하려 하는 것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개인이 게임에 참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을 대비한 룰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계약불이행이니 뭐니 상관 없다고 봅니다. 이은결을 배신한 노-조-이 세 사람이 욕을 먹은 이유는 결국 '이은결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보다 배신하여 친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앞으로 게임에 유리하다.' 라는 이유가 시청자의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사실 배신을 한 이유도 설명이 없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친분'이 게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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