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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4 17:15
게임 자체는 그렇지만 드라마나 만화를 리얼 버라이어티로 각색한거에 높은 점수를 줬었죠. 세트 bgm 로고 인트로cg등의 완성도도 좋았고.
14/01/14 17:15
픽션의 컨셉을 논픽션으로 가져오는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메인매치에 등장하는 게임이나 이런걸 카피한게 좀 많이 까여서...
14/01/14 17:44
시즌1에 메인매치(특히 밀수게임, 좀비게임)에서 라이어게임 표절 시비가 나왔지만, 그땐 잘 넘어갔죠.
지니어스가 이 정도로 표절이면 갤러그 이후로 나온 종스크롤 비행게임은 다 표절일듯합니다.
14/01/14 17:53
표절 맞죠. 특히 시즌1 123게임은 빼도박도 못 하는데.. 그냥 감안하고 보는거죠. 우리나라에 일본 표절방송이 한 두개도 아니고 말이죠.
14/01/14 17:56
단순히 종이에 그려진 만화를 실제 3차원인 현실로 구현시키고 여기에 제한된 장소와 인물로 여러가지 상황과 드라마를 만든 케이스에 속한다고 봐야죠.
만약 지니어스가 만화책이었다면 별다른 여지가 없지만 이건 궤를 달리하는 경우가 아닐까요.
14/01/14 18:05
작년 여름쯤 지니어스가 표절이냐 아니냐에 관해 설전이 피지알에도 있었는데 다수의
분들께서 보편적으로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하는 의견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글쓴이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죠. 저도 지금의 사단에 이른 제작진을 옹호하기는커녕 비판하는 쪽이지만, 대놓고 베꼈다는 오용보다는 여러가지를 첨가한 차용으로 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14/01/14 17:46
컨셉은 표절인데 참가자들의 행동은 표절을 뛰어넘어서 새로운 창작을 했죠. 최소한 라이어 게임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는 절도는 안 했음.
14/01/14 17:52
많이 카피했지만 법적 이슈까지는 가지 않았으니 그냥 넘어가는거죠.
법적으로 따져도 만화나 드라마를 예능 포맷으로 소화한게 법적 표절로 인정 될 것인지 아닌지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인 것 같구요.
14/01/14 18:01
컨셉 카피까지는 뭐 가능하다고 보는데
게임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게 맞겠죠. 있는 보드게임 그대로 가져다 쓰면 협의를 봐야 할 것처럼.
14/01/14 18:32
포맷 그 자체는 저작권을 인정받기 힘들고, 게임은 라이어 게임과 카이지도 유사성이 지적되므로 역시 저작권 침해를 물어도 더 원전에서 물어야 됩니다. 그래서 표절 논란이 의미가 없음. 오히려 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만 보고 지니어스 시청하시는 분들 중 일부가 두 개 비슷하니 표절 아니냐고 강하게 몰아붙이시는 경향이 꽤 크죠.
14/01/14 18:47
방송 프로그램은 원작의 정체성을 그대로 배껴오지 않는 한 좀처럼 표절로 인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중국 프로그램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정확한 프로그램명이 현재 기억이 안나는데, 나중에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간단하게 그 프로그램을 설명해드리자면, 한 남성 출연자가 무대로 올라가 자기 자신을 PR합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와 PR내용을 듣고 그를 등지고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 참가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면 버튼을 누르고 의자가 회전하여 남자 출연자를 마주보게 됩니다... 대강 어떤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시죠? 그런데 의외로 the voice의 포맷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엔데몰은 이 프로그램을 표절로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the voice를 참고하여 새로운 매칭 프로그램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런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정확한 이름이... 죄송합니다.) 가운데 무대가 있고 뒤에 관객석이 뒤를 보고 있습니다. 출연자가 노래를 부르고 출연자의 노래가 마음에 드는 관객이 버튼을 눌러 일정 수가 넘게 되면 무대를 등지고 있던 한 50명 가까이 앉아있는 관객석이 돌아가 무대 중앙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프로는 엔데몰이 표절이라고 봤습니다. "블라인드 음악쇼"라는 핵심컨셉을 그대로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앞선 예처럼 후지TV가 라이어 게임과 지니어스 게임은 비슷하지 다른 프로그램으로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 탐이푸르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괜히 트러블 일으키지 않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KBS의 출발드림팀을 보면 정말 꽤 많은 아이템들이 일본 예능에서 가져온 것이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지난 여름, 수중에 부표를 띄워놓고 자전거 경주를 했던 것이나 4m 위에 지름 1m의 원반 위에서 옷을 입는 '평형의 신' 게임은 방송 몇 개월전 일본에서 방송했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이런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진짜 표절이죠. 그런데 일본 방송사에서 굳이 표절시비를 걸지 않습니다. 내수용(?)으로 방송하는 것은 눈감아주되 다만, 출발드림팀이 혹 해외포맷시장을 노린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14/01/14 22:54
법적으로는 표절이 아닐지언정 세트나 좀비게임 같은건 빼도박도 못하게 베낀게 확실한데 제작진은 베꼈다는 사실 자체를 절대로 인정을 안하고 그저 참고만 한거라고 뻔뻔하게 발뱀을 하니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이 따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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