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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30 18:51:20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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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더 지니어스 - 작은 선의가 보답을 받다




3라운드가 이두희 배신으로 홍진호연맹의 승리로 허무하게 끝나며 임윤선 측은 각자 살길을 모색하게 된다.

그 상황에서 임윤선과 이은결은 스리슬쩍 홍진호연맹으로 들어가고
조유영과 이다혜 임요환은 그냥 버려지게 된다.

그리고 임요환은 홍진호와의 친분을 이용 살아남게 되고 결국 조유영과 이다혜는 왕따가 되어 버린다. 남은 9명은 이 2명을 버려 데스매치에 보내기로 합의하고 대놓고 두명을 한데로 묶어 보내버린다.


여기서 더 지니어스 게임에선 이례적인 상황이 나오는데 바로 은지원이 두명을 보내는건 불쌍하다는 이유로 4명의 데스매치를 제안한것이다.
자신에게는 어떠한 이득도 없고 오히려 임요환 임윤선에게 반감을 살 행위였지만 그냥 불쌍해보인다는 이유로 임요환 임윤선도 데스매치에 보내려고 했고 이를 위해 홍진호와 이상민에게 계획을 제안했다.

그냥 대놓고 왕따를 당하던 조유영과 이다혜로서는 은지원의 이런 호의(?)가 고마웠을 것이다. 비록 홍진호의 제지로 실행이 되지는 못했더라도 다른 참가자들이 다 그냥 대놓고 데스매치에 둘을 보내려고 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생각해줬다는게 고마웠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 은지원은 조유영에게 점수를 딴다. 은지원으로서는 사실 임윤선 임요환에게 감점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자신을 도와주려한것이니까...




반면 이은결은 애시당초 3라운드게임의 배신으로 점수가 깍인 상황...

그리고 배신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도 배신자라는게 자신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크랙이되고 감을 잡을수없는 존재가 되니 정공법 두뇌플레이를 원하는 조유영으로선 설령 이은결이 이번엔 자신에게 이득을 줬다라고 하더라도 빨리 잘라버리고 싶은 캐릭터였을것이다.





조유영이 이은결을 버리고 은지원을 지지한건 친목에 의한것일수도 있다. 단 그 친목은 게임외적인 친목이 아니라 게임내적으로 만들어진 친목일것이다. 게임을 하기 이전에 조유영과 은지원은 딱히 친분관계가 없었고 가수와 아나운서로 앞으로도 딱히 엮일만한 관계도 아니다. 은지원의 작은 선의가 조유영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계속되는 호감을 가지게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배신을 하고 신의를 버리면 상대에게 미움을 받고 뒤통수를 맞을수있는게 더 지니어스라면

그 반대로

선의를 베풀면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도움을 받을수있는것. 그것도 바로 더 지니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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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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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화부터보면 처음부터 은지원이랑 조유영씨는 친해보여서..
숲들숲들게임중에 조유영씨는 자기심심하다고 은지원씨 안잡아먹고 시간끌다 사망하죠
은지원이 저렇게 아무이유없이 보호하려고한것도 어찌보면 그전의 친분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13/12/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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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은 어차피 은지원 자신이 죽일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지

은지원 살려줄려고 그런게 아니었으니까요.

은지원과 호감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게임내에서 조유영이 은지원 친분있다고 밀어주고 도와준적은 없었습니다.
13/12/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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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살려두려고 그랬다는걸 말하는게 아니죠.. 자기심심하다고 소위 호감듬북담긴 끼부리는 모습을 보아 둘의 친분을 짐작할수 있다는거죠.
13/12/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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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정도를 가지고 친분이라고 하면 더 지니어스내에서 친분있게 안보이는 사람이 없을듯 하네요..

같은팀이었고 한방에 두명이 있었으니 서로 노닥거린건데 그거 가지고 친분이 있다라고 하기에는...
그뒤에 은지원과 조유영이 따로 어울리고 그런 모습은 없었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조유영은 은지원을 죽일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걸 실행에 옮겼죠.
13/12/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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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길어질 필요가 없는데 길어지네요.그부분에서 둘의 친분을 알수 있다고 말하는거는 어짜피 짐작이죠..
남자들 다 알잖아요 여자들이 어떨때 어떤 말투를 쓰는지, 어떨때 같은말을해도 콧소리가 들어가는지..
그냥 이제껏 보아왔던 "보통여자들"의 말투와 코드"가 조유영씨에게서 보였다고 보는거죠.
그리고 조유영씨는 지니어스 게임내에서 이제껏 그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스톤콜드급이였으니..
전 그장면을 지적하는 글을 보았을대 공감이 확되던걸요.

그리고 조유영씨가 죽일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건 당연한거죠. 이건뭐 김구라김동현이 나왔어도 당연히 해아할껀데..
친분이 있다고 안죽일라고 했으면 이건뭐 말도 안되는거죠.
13/12/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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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씨는 애초에 1화 때 이미 은지원에 대한 호감을 보였죠.
바보소년
13/12/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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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씨가 욕을 먹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요...

1. 스파이 누설
이은결의 스파이 행동으로 이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스파이의 신분을 노출시키죠.
여기까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칩시다.

2. 스파이 행위가 가져다 준 이익 부정
흔히들 “오빠가 조별과제를 다 해서 A+받았지만 딱히 고마워할 의무는 없죠.”로 욕하는 부분인데요.
이건 자기방어를 위한 기제가 동작한거죠. 통수는 치고 싶은데, 명분은 없으니까...
조유영 씨에게는 좀 가혹한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간단히 말해서 이 부분은 조유영 씨 마음 속의 추악한 부분이 드러난거죠.
추악한 승리, 아름다운 패배 이야기를 하는 제작진의 의도가 이런 걸 유도하는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런 추악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던 거구요.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를 품고 살고, 배신을 비롯한 나쁜(?) 행동은 더지니어스에 출연하는 참여자 모두 합니다.
배신을 배신으로 응징(?)한 조유영 씨도 차라리 나의 승리를 위해서 이은결을 토사구팽했다고 했으면 모를까
이은결의 스파이 행위로 받은 이득을 부정하면서까지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모습은 쉴드가 쳐지지 않죠.

“배신을 하고 신의를 버리면 상대에게 미움을 받고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는게 더 지니어스라면
그 반대로 선의를 베풀면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것. 그것도 바로 더 지니어스다.”
라는 지당하신 말씀이 조유영 씨가 저지른 명백한 실수를 쉴드치는데 악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글자 적어 올립니다.


ps 1. 추가로 스파이를 발설한 행동(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임)이나 스파이를 발설한 사실을 자기 입으로 말한 것(이건 좀 멍청하다고 생각하고...)은 뭐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랍니다.

ps 2. (전 그냥 진흙탕 싸움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 같던데...) 은지원이 정말 관대해서 그렇다면...

은지원 “너넨 내가 데스매치 보낼 수도 있는데, 봐주는 거야.”
임요환 & 임윤선 “넵, 굽신굽신...”

은지원 “유영이 다혜 둘만 왕따되는 건 좀 그래... 그런데 할 수 없네...”
이다혜 & 조유영 “그래도 오빠밖에 없네요...”

양쪽으로 점수 따는 노련함?!
13/12/30 20:0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조유영의 결정적인 단서가 아니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TV로 보는 입장에서는 이은결은 배신자, 이상민이 역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지나치기 쉽지만 홍진호팀의 입장에서는 게임 초반 이 둘중 누가 진짜 배신자고 역배신자인지, 혹은 둘다 배신자인지 역배신자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1 라운드에서는 이상민의 정보와 이은결의 정보가 일치했고 그대로 결과가 나왔지만 2 라운드에서는 두사람의 정보가 갈려 버렸다. 이상민은 그대로, 이은결은 이동한다는 상반된 정보를 주었을때 홍진호팀에게는 누구를 믿을것인가, 혹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이의 상황에서 빨간 버튼을 누른 선택은 이은결이 아니라 본인들의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기에 둘의 정보가 없더라도 빨간 버튼을 누르는게 당시에 가장 합리적이었다는점, 3 라운드에서는 이은결의 탈락과 이상민의 배신에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조유영 본인의 손으로 게임을 끝냈다는 점은 조유영 입장에서 이은결을 믿어서 우리가 이긴것도 아니고 게임 끝낸건 난데 내색은 안했지만하고 생각하는게 가능했지 않았을까.

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4%ED%99%94


엔하위키에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3/12/30 20:16
수정 아이콘
어찌 되었건 판단미스죠.
빨간불을 누른 유정현이 이은결편을 들었습니다.
Rorschach
13/12/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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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단서였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이 더 이상합니다. 단서의 유용성과는 별개로 "단서를 받았고" "그 단서가 사실이었다."가 중요한 상황이죠.

"난 그 단서가 결정적인 단서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승리 후 팀 내부 회의에서 저 발언과 함께 우리가 이은결의 요구를 들어 줄 필요가 없다는 근거로 사용이 되었거나, 비밀이 지켜진 상태에서 데스매치 대진이 결정 된 후 혼잣말이거나 이두희씨 정도와 따로 말을 할 때 생각을 말함과 동시에 조용히 은지원씨를 도와줬다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 마지막에 쓰신 말씀을 좀 빌리자면 조유영의 행동은
"선의를 배풀어 준 상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배신을 하고 신의를 버리는 행동" 이었습니다.
뭐 물론 전 은지원을 도와준 행위가 딱히 선의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긴 합니다.
파페포포
13/12/30 21:12
수정 아이콘
조유영이 정말로 저렇게 생각한다면, 제가 조유영에게 싫은 감정이 훨씬 증폭될 거 같습니다.
남의 입장을 눈꼽만큼도 생각해 볼 수 없는 사고방식 같네요.
참정보와 거짓정보가 들어왔는데 참정보를 자신들이 선택했기 때문에 참정보가 결정적이지 않다니. 최근에 들어 본 것 중 민영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 다음으로 놀라운 헛소리입니다.
13/12/30 20:11
수정 아이콘
이은결의 공에 대해 폄하한 건 물론 이은결이 싫은 것도 있을 수 있고, 자기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게임 중에는 그렇게 느꼈을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그에 대한 글은 아래에도 적아놨으니 참고바랍니다.
13/12/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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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은 1~4화를 거치면서 배신도 많이하고 결과적으로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4화의 결과는 이에따른 인과응보라고 보는데 이은결에게 돌아오는 과정이 메끄럽지 못해서 이런 사단이 난거라고 봅니다.
조유영씨도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엔 살아남아서 게임을 계속하고는 있지만 나중에 분명 4화에서 저지른 행동들이 자신에게 부메랑이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을겁니다.
자신이 했던것과 똑같이 다른 플레이어들이 단물만 쏙빼먹고 그녀를 버릴수도 있겠고 여러가지 경우를 예상해볼수 있겠죠.
Matt Harvey
13/12/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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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는 배신한 거 없죠.. 3화도 과정이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배신을 한건지 임윤선, 임요환처럼 대세가 기운 후에 붙은 건지 알 수 없고요
13/12/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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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이라고 표현한건 제 미스네요. 배신이라기 보다는 뭔가 상대방에게 미움살만한 행동?이라고 수정해야할듯..
지적 감사합니다!
Matt Harvey
13/12/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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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보답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메인매치를 이기게 해 준 이은결을 우선으로 생각해야죠
고작 몇분 동안 생색 좀 낸 거에 보답한다고 훨씬 더 큰 혜택을 준 사람을 배신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중간중간 얄미운 언행들은 보너스였고요
파페포포
13/12/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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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저걸로 그러한 선택을 한 거라면,
실질적인 도움보다 도움을 주려 했다는 무존재한 감정을 선택한 것이네요.
이런 사람을 만날 때 저는 멍청하다고 표현하지 똑똑하다고는 안합니다.
13/12/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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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조유영의 행동과 사고를 긍정적으로 포장하려고 노력하면 이런 결론에 이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전 별로 와닿진 않네요
13/12/30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이정도 포장과 감정이입을 가버낫에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3/12/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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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혁명가 가버나이트 열사님(드립 말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이 아닐까 싶네요. 흐흐

어차피 우리는 긴 게임 중 일부, 그것도 편집을 거친 일부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추측으로 채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추측의 타당성은 논리의 정확성보다는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수의 공감을 얻는 게 제일 중요하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거 말고는 어차피 별다른 기준도 있을 수 없다는 거죠. 물론 비슷한 이유로 어떤 추측도 어차피 무의미하다는 얘기도 나올 수 있겠지요. 어차피 논리를 아무리 세우려 해봤자 일부밖에 모르는 시청자들은 빈틈투성이 논리밖에 세울 수 없으니까요..
키니나리마스
13/12/30 23:46
수정 아이콘
추측의 여지가 많다는게 지니어스 장작이 잘 타오르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추측의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만, 추측의 한계를 설정하고 쓰여지는 글보다 추측이 아닌 척 하는 글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요새는 스킵하게 되는 글들이 많아지네요..
13/12/31 00:58
수정 아이콘
제가 1~4화를 통해 느끼기에는, 조유영이 은지원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이 단순히 게임 내에서 베푼 선의나 도움, 플레이 방식, 공감대를 통한 호감을 넘어서, 그냥 은지원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역지사지12
13/12/3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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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중요한 정치라는거에요 시즌1의 성규가 정치 갓규인거죠
13/12/31 10:10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정치를 잘해서 조유영이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 조유영이 은지원을 이미 좋아한다는 말이었습니다만 전달이 잘 되지 않았나 보네요.
이 좋아한다는 뜻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이든, 과거에 이미 다른 친분관계가 있었든, 나중에 이어질 수 있는 은지원과의 친목을 위해서든, 작업한다는 느낌입니다. 정확한 감정은 조유영 씨만 아실테니 섣부른 판단이겠지만요. 적어도 게임 내적으로 이 사람과는 계속 서로 도우며 플레이하고 싶다는 것은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타워
13/12/3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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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연민에 불과한, 실체도 없는 이득을 실제 승리를 가져다준 정보보다 더 고맙고 가치있다 느낀거라면 생각보다 훨씬 멍청한 판단을 한거네요. 사실 처음부터 은지원에게 호감이 있었으니 뭘 해도 다 좋게보였다가 더 맞는 말 같긴 합니다만.
원시제
13/12/3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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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의는 보답을 받고, 큰 이익을 가져다 준 거래에는 똥바가지를 들이붓는건가요.
게다가 그 작은 선의라는건 결국 우리편을 꼬셔서 배신하게 만든, 결국은 나를 데스매치로 몰고간 적군의
그는 어떤 위험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그야말로 동정표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의였는데 말이죠.

반면 큰 이익을 가져다 준 거래상대는 자신이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아군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는데
그건 싹 잊고, 등에 칼을 꽂았는데; 거기에다가 작은 선의와 보답이라는 둥의 포장을 하는건
정말이지 조유영이 은지원에게 일방적인 우호감정을 보내는것과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역지사지12
13/12/31 06:40
수정 아이콘
전 이은결 말하는태도가 엄청맘에 안들어요 유정현에게반말하고
13/12/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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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은지원이 데스매치에 임윤선 임요환을 넣겠다는거 자체가 자신에겐 아무런 이득이 없는 행위니까요
더군다나 잠재적으로 임윤선 임요환을 적으로 돌릴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큰 이익을 가져다 준 거래상대는 평소에 양다리를 걸치고 또 이번에도 배신을 한 믿을수 없는 상대였기에 앞으로 게임을 하는데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판단한거겠죠. 이다혜를 자신이 데스매치로 죽여야 할때 자신들을 버리고 다른팀에 스리슬쩍 들어가버리기도 했구요.

또 유정현이 협상을 하는데 거기에 윽박지르고 반말하고 말자르고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리 서로 동맹을 맺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좋게 보일수밖에 없죠. 실제로 조유영은 그것에 대해서 너무 나쁘다라고 생각했구요
원시제
13/12/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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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거래에 이익을 받아먹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협상을 거는게 이상한거죠... 조유영은 지니어스 우승했는데 방송국에서 가넷을 돈으로 안바꿔주고 협상하려 들면 해맑게 웃으면서 협상할까요....
13/12/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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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홍진호도 시도했습니다

이은결을 도와주되 세부조건은 협상할여지로 대화를 시도한거죠.

애시당초 한명씩 면접을 보자는게 홍진호의 아이디어였었죠. 그만큼 이은결의 연예인 연맹을 타도하기위해 은지원을 죽이자라는 이야기는 명분도 없고 이해도 되지않는 조건이었습니다.
원시제
13/12/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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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잘했다고 한적 없는데요.. 협상을 시도한건 뭐가 되었건
잘못이죠. 그냥 계약 위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명분도 없고 이해도 안되면 받아들이지 말아야죠.
왜 받아들인뒤에 딴소린가요...

아니 당장 지니어스 제작진이 출연료 안준다. 협상하자 하면
즐겁게 협상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먹을건 다 받아먹고 주기는 싫으니 협상하자. 그리고
상대가 불쾌해하니 나쁘다? 중고거래에서 물건 보냈는데 돈 안주고
무슨 크림빵 줄테니 협상하자 그러면 무슨 말 나올지 생각해 보세요.
연봉계약 하고 회사 다녔는데 연봉 못주겠다 협상하자 하면
직원이 즐거워할까요
13/12/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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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닙니다.

현실에서야 배신해서는 안되죠 하지만 지니어스에서는 배신을 하라고 만들어진 곳입니다.

실리에 따라 상대와 약속한거 깨고 자신의 이득을챙길수있는 곳이 바로 더지니어스에요.

그런논리로 따지면 애시당초 팀이 처음구성되었을때 부터 배신을 생각하고 아군을 사지로 몬 이은결은요. 현실에서 같은팀이라고 했는데 아군 뒷통수 치면 그건 뭐 좋아라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더지니어스는 얼마나 이득이 되는가 얼마나 실리가 되는가 또 얼마나 명분이 되는가에 따라 자신의 결정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은 다음회에 지면 되는거구요.

다시말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에요.

배신자에 대한 약속을 지켜서 배신을 유도하는 홍진호의 플레이와 명분이 없는 배신자는 우리에게 이득을줬어도 도와주지 않아 배신을 차단하는 조유영의 플레이 그 모두 더 지니어스입니다. 그 어느쪽이 이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원시제
13/12/31 21:03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가 현실이 아니니까 당사자가 아닌 시청자의 비난을 받는거죠.
실리 명분 결정 다 좋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지니어스는 방송 예능이고
행동에 대한 평가를 시청자에게 받는겁니다. 그러니 그 수많은 비난은
당연히 노홍철 등이 감수해야 하는거죠.

지니어스가 현실이 아니라고 굳이 강조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실생활에서 그랬다면 이은결 노홍철 다 그냥 범죄자죠.
지니어스가 현실 아니라는거 모르는 사람 여기 누가 있나요.

더불어 현실 아니라고 아무거나 다 해도 되는거 아닙니다.
간단해요. 왜 다수의 비난이 특정인물들에게 쏠리는가.
현실이든 아니든 그건 그 인물이 한 행동의 댓가인겁니다.
현실에서는 법적 처벌로 치환될 그것 말이죠.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지니어스세계의 이은결과 나머지의 행동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실이 아니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에요.
그러니 시청자들이 이미지로 심판할 수 있는겁니다. 현실이 아니라서요.
13/12/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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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난의 내용이 잘못되었으니 그걸 비판하는거죠

친목질때문이다 라고 몰아세우고 x목질 이라고 까는데 친목질 그게 아니니까 비판하는겁니다.
난 그냥 그게 싫다 그런 모습이 별로다라고 하면 되는데 자꾸 거기에 그게 옳은양 정당성을 부여하고 잘못된 이유를 갖다붙이니 비판하는겁니다.

몇몇이 지니어스의 참가자들에게 잘못된 이유로 비판을 하면 다른 시청자들도 그들에대해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을 할수 있는겁니다.

제가 노조이 그냥 기분나뻐 난 싫어 홍진호의 생각에 동조해 라는거에 대해 반박한적이 있나요.
이들도 친목이 아닌 이은결을 배신할 다른 이유가 있었다라는겁니다.
원시제
13/12/31 21:18
수정 아이콘
아니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라니까요?
방송이고 이미지예요. 그걸 비판할 자유는 시청자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이유라는 님의 견해도 노홍철의 의사를 다분히 예측할 뿐
실체적인 의사를 확인할 방법은 없죠.

잘못된 비판이라는건 순수하게 님의 생각이죠.
노홍철의 판단을 상상해서 나온 생각 말입니다.
왜 내 상상은 옳고 너희의 상상은 그르니 너희는 상상하지 말라고 주장하시나요.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에요.
노홍철의 실제 의사는 아무도 모릅니다. 직접 물어보셨어요? 아니죠?
그런데 뭐 틀렸느니 맞았느니 판단을 하나요. 어차피 상상 대 상상인데....
13/12/31 21:21
수정 아이콘
현실이 아니니까 비판이 나오고
그 비판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거죠

저는 뭐 시청자아닙니까

노조이를 비판하는 사람이 예측을 통해 비판한다면
저도 방송에 나온 자료를 근거로 들어 잘못된 비판을 비판하는겁니다.

노조이를 비판하는것도 순수하게 님의 생각아닌가요? 친목질때문에 이은결을 버렸다는것도 순수하게 예측아닙니까?

지니어스는 현실이 아니에요
노조이가 친목질때문에 버렸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방송이 근거가 되고 그 근거를 가지고 예단할뿐이죠. 그것도 못하면 대체 지니어스 게시판이 왜있고 그 사람들의 심리 행동을 이야기하는게 왜 있겠습니까

그냥 보고 땡인거지
원시제
13/12/31 21:33
수정 아이콘
Duvet 님//
저는 제 비판이 정답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런데 님은 님 비판은 맞고 남의 비판은 틀렸다고 하셨죠.

그게 틀린겁니다.
님이 옳은건 없어요. 남이 틀렸다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주장을 하고 계신거죠.

나는 내생각과 님생각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님은 안그렇습니다. 상상에서 비롯된 독선과 아집이죠.
13/12/31 21:35
수정 아이콘
만약 제 비판이 잘못되었다면 근거를 가지고 와서 비판하면 될뿐입니다.

친목으로서 노조이가 이은결을 배신한게 아님은 이미 저는 방송 자료로 근거로 해서 이야기했고
그게 아니고 영못마땅하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시면 되요

전 상상만으로 이야기 전개한적 없습니다.
원시제
13/12/31 21:39
수정 아이콘
Duvet 님//
그런걸 상상에서 비롯된 아집이라고 하는겁니다.
노홍철이 받아들인 방식은 상상이 가능할 뿐이지 확인된게 없는데
근거는 무슨 근거인지....

내 근거는 명확해.
그래서 내 근거의 본질적인 헛점을 놓치는건 실패하는 논증의
아주 좋은 사례고. 심지어 이 건은 논증의 대상조차 아니죠.

특정인의 심리상태를 근거에 기반해서 논증하겠다?
그것도 현실이 아닌 방송의, 편집본을 바탕으로?
이건 거의 과대망상이죠...
13/12/31 21:57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지니어스를 가지고 분석하고 논하는 모든글이 다 과대망상이죠

그런 논리라면 애시당초 지니어스 게시판자체가 있을 필요가 없고 지니어스 분석 글 자체가 올라올 필요가 없죠
다 편집본가지고 이야기하는거니까

그리고 편집본만가지고 친목질이다 라고 까는것도 다 과대망상이구요.

그럼 지니어스를 왜 분석하고 이야기합니까? 과대망상할거면 잠이나자지
원시제
13/12/31 22:26
수정 아이콘
Duvet 님//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
이거만 아니면 됩니다.
그 논리 펼치는 분은 딱 한분밖에 안보여요.
13/12/31 22:42
수정 아이콘
노조이가 친목질이다 그건 틀리다라는 사람들은 무수하게 많이 봤는데요

그럼 그건 아니다 그건 틀리다라고 말할수있겠죠?

노조이 싫다 맘에 안든다 에 대해서 그건 틀리다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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