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13 09:57
그렇죠. 연예인 vs 비연예인 연합은 홍진호를 죽이기 위한 구실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6회도 만약 이두희가 신분증을 도난당하지 않았다면, 연예인 연합에서는 이두희까지 포섭하려고 했을거라 보구요. 오히려 연예인 연합설보다는 노조은 연합+이상민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14/01/13 09:59
비연예인들이 많이 떨어진 건 우연이 아닙니다. 방송인들은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기에 친목게임 던져주면 비방송인들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인 파벌은 이은결, 최현우 등 마술사 5명, 홍진호, 임요환 등 프로게이머 5명 파벌은 있어야 그나마 쪽수를 맞출 수 있죠. 프로게이머랑 마술사는 직업상 서로 친분이 없고, 잘 만날 일도 없으니까요. 가끔 전쟁은 이기더라도 덩치큰 위나라에게 촉, 오가 당하듯 각개격파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데스에서 친목게임을 적게 줬어야 하는데, 제작진이 말아 먹었습니다.
14/01/13 10:04
적어도 데스매치 4화까지 연예인이 비연예인들 눌러서 떨어트린게 아닙니다.
1화는 비연예인이 비연예인 찍어서 떨어트린거고 2화는 연예인이 연예인 찍어서 떨어트린겁니다. 3화는 모두가 연예인1명 비연예인1명 데스매치 보내는데 합의했고 연예인이 비연예인 실력대 실력으로 붙어 떨어트린거고 4화는 연예인 비연예인 안따지고 그냥 각자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해 한사람을 떨어트린거구요 4화까지 연예인이 연합해서 비연예인을 떨어트렸다고 할만한 건덕지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연예인보다는 비연예인이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
14/01/13 10:04
시즌2는 비연예인이 연예인한테 각개격파당해서 이 구도가 나온게 아니죠... 연예인 vs 비연예인 구도는 이은결 탈락 후에 가시화됐습니다. 그 전에는 각자 다른 이유로 몰려서 죽었어요. 글에도 분석이 잘 나와있는데...
14/01/13 10:09
표면적으로 들어나지만 않았을 뿐이지, 처음부터 연예인들은 서로 밀어주고 도와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팀만 안 맺었을 뿐이죠. 계속 친목만 나온다는 게 확실해지자 가면을 벗고 5회부터 본성을 드러낸 것 뿐입니다. 4회 때 참가자인 이은결이 이미 그걸 확실하게 느껴서 인터뷰도 했었는데요. 이은결도 마술사 친구들이 같이 있었으면 서로 손잡아서 열사가 되지 않고 다른 직업군들 죽이려고 했겠죠. 같은 방송인인 은지원 죽이려고 하니까 방송인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이은결을 묻어버릴려고 하더군요.
14/01/13 10:12
밀어주고 도와줘서 노홍철이 재경을 데스매치 상대로 찍고 죽일까요...?
은지원은 2화때 양방스트레이트로 노홍철 이상민이 데스매치 갈 상황에서 그럼 괜찮네 라고 부추깁니다. 이상민은 홍진호에게 xx을 걸어 노홍철을 죽이는데 협조하구요 은지원은 이상민에게 거짓말을해서 이상민의 계획 자체를 어그로놓습니다.
14/01/13 10:20
보장이 없는건 다 마찬가지구요. 1화에 데스매치로 정치게임이 나왔으니 2화에도 정치게임을 예상할수는 있죠
재경이 쉬운상대니 찍엇다는거 자체가 이때만해도 연예인이 비연예인을 견제하는 생각은 없었다는겁니다.
14/01/13 10:23
그러니까 데스에서 계속 1:1 각개전투 게임을 줬으면 말씀하신 그 초반양상이 계속 갔을텐데 안 그러니 답답하다는 겁니다. 방송인 절반 채우고 친목게임 주니 답이 없는 겁니다.
14/01/13 10:24
처음에는 비연예인은 실리에 따라 비연예인찍고 연예인도 실리에 따라 연예인찍었습니다.
딱히 연예인들이 연합먹고 비연예인을 죽였다는게 나오지가 않아요. 3화는 연예인 비연예인 할거없이 단합해서 연예인 조유영도 데스매치 보내버렸는데요. 솔직히 노홍철이 비연예인 찍었다면 그거봐라 1화에서 데스매치 정치질 나오니 또 이번에도 정치게임생각하고 비연예인 견제할목적으로 한거다 라고 말했을거 아닌가요.
14/01/13 10:39
데스에서 친목을 줘서 계속 거대 연맹을 부추긴건 맞습니다.
다만 4화까지 연예인 연맹이 비연예인을 견제해서 떨어트리고 한건 없었다는거죠
14/01/13 10:46
노홍철은 연예인 비연예인 할거없이 전원이 도와줬습니다.
은지원은 연예인 유정현은 안도와줬고 이은결은 비연예인 이두희, 임요환, 임윤선도 같이 버렸구요
14/01/13 10:57
Duvet 님// 초반은 연예인들끼리 암묵적으로 돕는 분위기가 있었고, 이은결 외에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으니까요. 연예인 파벌은 점 조직으로 나눠져 있다가 이은결의 저격으로 5회에 합쳐졌다고 봅니다.
14/01/13 11:00
피자// 점 조직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비연예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암묵적으로 돕는다고 했는데 4화내내 암묵적으로 도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노홍철이 재경을 데스매치 상대로 찍고 죽이고 은지원은 2화때 양방스트레이트로 노홍철 이상민이 데스매치 갈 상황에서 그럼 괜찮네 라고 부추깁니다. 이상민은 홍진호에게 xx을 걸어 노홍철을 죽이는데 협조하구요 은지원은 이상민에게 거짓말을해서 이상민의 계획 자체를 어그로놓습니다. 연예인들끼리 서로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14/01/13 10:13
연예인들끼리 더 친밀한 분위기, 혹은 좀 더 많고 밀접한 대화를 시사하는 장면들이 있고 이에 대해 같은 플레이어로서 견제할 수는 있습니다만, 가시적으로 연예인이 공고한 연합의 형태로 밀어내기를 시도한 적은 4화까진 없습니다. 적대되는 플레이어가 느낀 감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걸 기반으로 '눈에는 안보이는데 다 있었다'라고 하시면 음모론이죠.
당장 그 논리대로라면, 임요환-홍진호-이두희도 적절한 친밀도를 보여줍니다. 당연한 겁니다. 게임하는데 편해보이는 사람하고 더 많이 얘기할 확률이 높죠. 친목 논리와 연합의 폐해를 이야기하려면 가시적으로 드러난 걸 보여줘야 하는데, 당장 팀매칭에 있어서 연예인 vs 비연예인으로 극화되는 양상 자체가 4화 전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은결씨 탈락 당시에 '근데 연예인 파벌의 증거가 뭐냐'라는 이야기가 피지알을 비롯해서 여러 곳에서 나온 거죠.
14/01/13 10:19
애초에 방송인이 거의 절반, 다른 직업군은 프로게이머 2명, 마술사 1명 이렇게 넣은 게 잘못 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친목게임을 던져주면 당연히 지금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거구요. 초반에 데스에서 1:1 게임만 던져줄 지도 모르니 몸 사린거죠. 노홍철이 재경 찍은 건 가장 게임을 못할 거 같아서 이구요. 아마 1:1 게임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친목게임 해달별 두 번 나오구서는 방송인들이 서로를 찍질 않습니다. 1:1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방송인끼리 붙은 겁니다.
14/01/13 10:21
그러니까 음모론이라는 거죠... 아 물론 플레이어간 친밀도의 편향으로 밸런스 조절에 문제가 있지 않냐면 그건 시즌 1에서부터 지적된건데, 골과 인센티브 제공만 적절하면 문제가 안된다는 걸 입증한 것도 시즌1이죠.
예외 사례는 전부 다 다른 이유때문에 있고 연합의 존재는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 자체가 반증불가능성을 이용한 전형적인 음모론입니다. 방송인들이 지금 와서 서로를 안 찍는 이유는 데스매치를 갈 일이 없으니까 그런 것이고요. 추가적으로, 연예인이라고 뭉뚱그리시는데 조유영씨는 그럼 연예인입니까 아닙니까? 지니어스 시작 전에 연예인 중 조유영씨와 친분이 있었던 사람은 누구죠? 결국 현재 있는 '연예인 연합'조차 게임 내적으로 맞아떨어진 사람들의 연합일 뿐입니다. 게임 외적으로 이식된게 아니에요...
14/01/13 10:33
음모론 말하면 안 됩니까? 제작진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믿어야 합니까? 연합이 생길 수 밖에 없게 게임구성을 해놓고, 비방송인들 하나씩 떨구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게임 내에서 생긴 방송인 연합이죠. 조유영은 일반인이 아니고, 아나운서에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방송인 연합에 다른 직업이 하나도 없는데요.
14/01/13 10:37
비연예인 이두희도 연예인 연합이 아닌
홍진호 대 안티 홍진호 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두희는 비연예인이지만 5화에 홍진호를 죽여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14/01/13 10:45
안티 홍진호는 구실일 뿐입니다. 머리가 좋으니 우리가 쪽수로 이겨야 한다구요. 큰 판은 연예인대 비연예인이고 그걸 제작진이 부추기고 있구요. 만약, 홍진호가 없어도 우승하고 싶은 이상민의 주도로 계속 머리 좋은 비연예인들 차례로 떨굴겁니다.
14/01/13 10:47
안티 홍진호는 구실이 아니라 목표입니다.
계속 이상민이 그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비연예인인 이두희도 홍진호 대 안티 홍진호라고 이야기하는데 왜 이두희가 구실을 이야기하죠? 이두희는 연예인이 아니라 비연예인입니다.
14/01/13 10:52
Duvet 님// 홍진호의 손발을 짜른다는 식으로 비연예인들을 모두 제거하고 있죠. 이두희는 말씀대로 안티 홍진호 한적도 있는데요. 홍진호가 주타겟이긴 하지만, 다른 비연예인들도 모두 타겟입니다.
14/01/13 10:56
그러니까 비연예인도 홍진호가 워낙 강한인물이니 견제를 한다는거에요.
이상민은 홍진호의 손발을 자르려고 하는게 아니라 홍진호 그 자체를 잘라버리려고 하고있구요 5화에서 괜히 임요환 이두희를 포섭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홍진호를 죽이기 위함이죠
14/01/13 10:22
5화이후에 데스매치에서 방송인이 누구를 찍을 상황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5화는 비연예인 임윤선이 임요환을 찍은거고 6화는 이두희가 찍은거구요
14/01/13 10:36
그러니까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데는 연예인이 비연예인 견제해서 만들어진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겁니다.
14/01/13 10:39
뭘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건 지;; 왜 계속 제작진 실드를 치려고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연예인들이 비연예인들 견제 안 한다고 하니. 저랑 다른 프로그램을 보시는 건지 헷갈리네요.
14/01/13 10:45
제작진 쉴드를 친적없습니다. 본문글에도 제작진 잘못을 이야기하는데요
견제가 없었다는건 4화까지는 견제가 없었다는겁니다. 이것도 본문에 나와있는데요
14/01/13 10:49
Duvet 님// 머리 좋은 홍진호를 이겨야 하니 연예인들이 알아서 뭉친거다 라고 하는게 제작진 입장이죠. Duvet님의 댓글들을 보고, 전 제작진 실드라고 느꼈습니다.
14/01/13 10:41
저는 오히려 이은결이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 연예인 동맹 분위기를 감지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위에서 Duvet님께서 서술하신 바와 같이, 적어도 시청자인 제가 보기에 연예인 동맹이 앞으로의 지니어스 흐름상 위험 요소로 여겨질 정도로 부각된 적은 없었거든요. 당시 이은결의 배신은 제게 있어 (인터뷰와는 상관 없이) 뭔가 다른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TVN 제작팀 인터뷰를 보니 이은결의 배신은 연예인 동맹 파훼라는 의미보다는 자신을 부각시기키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 더 전 이쪽이 더 와 닿더군요. (그렇다고 제작팀의 인터뷰가 100%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뭔가 그들만의 사정이 얽히고 섥혀서 진실 따위는 별 의미 없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순전히 '사족'으로, 동종업자(?) 최현우를 보면 과연 마술사라는 직업이 비연예인에 속하는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둘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어패가 있죠. 직업만 같을 뿐 활동 범위가 아예 다르니까요. 다만 앞으로의 비지니스(?)를 위해 이은결이 더 친해져야 할 세력은 사실 비방송인보다는 방송인입니다. 프로바둑기사, 변호사, 프로게이머, 서울대 출신 회사원보다는 연예인과 친해지는 게 자신에게 더 좋은 판단이라는 말이죠. 고로 당시의 이은결의 일탈은 사실 연예인 세력에 끼고 싶었는데 일개 시청자인 제게는 보이지 않는 모종의 벽이 있었고, 함께 할 수 없다면 파괴해 버리겠어... 식의 행동이 아닐까... 하고 혼자 '소설'을 써 봅니다.
14/01/13 10:49
뭐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3화에서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이 한팀이 된게 연예인들끼리 똘똘뭉친거다 라고 착각했었나보죠. 시청자는 전부 다 보기때문에 홍진호가 이들을 뽑은걸 알지만 이은결은 자기가 보는것만 보니 이상민이 팀을 짠거라고 생각하고 있을수두요. 연예인 뽑고 자신을 배척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14/01/13 11:07
말씀처럼 '굳이' 이유를 찾아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역시 위쪽 레지엔님의 말씀처럼 비연예인들 역시 '굳이' 찾아보면 자기들끼리 편을 만들었던 적이 많죠. 고로 적어도 이은결의 일탈 이전까지는 연예인, 비연예인의 파벌이 아닌 개인적인 실리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었다고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역시나 Devet님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14/01/13 11:09
7시간 찍고 1시간 분량으로 편집을 하기에, 시청자와 참가자가 느끼는 게 다를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은결이 한 번 지르고 게임 관두려고 했을 확률도 당연히 있구요. 방송인들이 배척을 하니까 그런 행동을 한 게 맞겠죠.
14/01/13 12:36
말씀대로 방송인들이 배척을 하니까 그에 대한 반발로 거사를 도모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하나의 가정입니다. 물론 고려할 수 있는 범주 내의 가정이고 가장 즉각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가정이라는 점 역시 인정합니다.
다만 제 의견은 방송인 배척 이전에, 혹은 방송인 배척과는 전혀 상관 없이 이은결 스스로 정당성을 만들어 이를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은 우리도 모르고, 제작진도 모르며 오직 이은결 스스로만이 알고 있겠죠. 그리고 그 이은결의 생각을 가장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다름아닌 피자님께서 언급하신 이은결의 인터뷰에서 찾아야 할 텐데, 인터뷰 내용과 이은결의 일탈 이전 지니어스의 분위기만 봐서는 선뜻 이해되지 않기에 뭔가 다른 '진의'가 있을 수도 있다... 는 것이 제가 서술한 내용입니다.
14/01/13 12:48
이은결의 연예인 연합 때문에 그랬다는 인터뷰가 핑계일 수는 있지만, 이은결이 아예 없는 연예인 연합을 만들어서 구실로 삼을 정도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마술계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은 사람인데요. 그래서 이은결의 인터뷰에서 연예인 연합이 존재했다고 한 말은 믿는 거구요. 연예인 연합을 은지원 저격의 이유로 삼은 건 핑계일 수도 있죠. 은지원이 그냥 싫어서 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말 할 수 없으니 연합을 핑계로 했을 수는 있습니다. 이은결이 없는 연합을 만들어 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자신도 넓게 보면 방송인인데요. 방송분량도 못 뽑는데, 방송인까지 배척하니 화가 났다. 복합적인거죠.
14/01/13 13:08
실례가 안 된다면 이쯤에서 제가 잠시 정리해도 될까요? 이미 알고 계실 듯 하지만, 전 피자님의 의견이 틀렸다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방법은 없겠지만 만약 누구의 의심과 이견 없이 당시의 진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실제로 그 방법대로 까봤더니 피자님의 의견이 100% 맞고 제가 헛소리(-_-)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아직 당시의 이은결이 실체가 없는 연예인 연합을 일부러 만들어낼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가 충분한 이유가 됐든 이은결 스스로만이 납득했던 이유가 됐든 그건 모릅니다. 그리고 그 이유 중 하나는 피자님께서도 말씀하신 은지원 저격일 수도 있고, 뭔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은결이 그간의 인지도를 고려해 봐도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제 가정이 바뀌지는 않네요. 왜냐하면, 배신과 음모, 거짓말로 점철된, 그리고 그것이 딱히 비판 받지 않았던 예능 프로 내에서의 행동이니까요. 피자님 역시 제가 제시한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 로 말씀하신 것으로 읽혀집니다. 또한 저 역시 앞서 말씀드렸 듯 피자님의 의견 역시 가능성이 있다고 순순히 인정합니다. 결국 저나 피자님이나 계속 글을 달면 지난한 동의 반복이 될 듯 한데, 이쯤에서 갈무리 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지금까지의 피자님의 의견 잘 들었고, 아직 못다하신 말씀 남겨주시면 듣겠습니다.
14/01/13 13:32
네. 저도 제랄드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댓글을 쓴 그런 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자면, 은지원조차 이은결이 자신을 찍었다고 할 때, 이해 못하고 놀라는 반응이었죠. 그건 개인적으로는 찍을 이유가 없었다는 거구요. 개인적이기 보단 연예인 연합에 가장 큰 타격이 될, 자신이 떨어트릴 수 있는 상대를 찾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연합 때문에라는 게 가장 큰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4/01/13 10:25
조치 감사합니다.
요약에 다 동의하고, 덧붙여 다음화에도 연예인 연맹이 이대로 이상민에 계속 휘둘린다면 정말 생각 없는 것이지만, 이상민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이고 견제 대상입니다. 불멸의 징표를 빨리 쓰게 해야되거든요. 그래서 연예인 연맹이 다음화면 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1/13 10:22
결국은 홍진호가 너무 강해서 그런것 같아요.
본인이 위험 부담을 안으면서 본인이 저격할 수는 없으니 위험부담을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나눠 가지면서 홍진호를 떨어뜨리려고 하는데 홍진호는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 빠져나가고 있죠. 차라리 압도적인 모습으로 건들면 망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건드릴텐데, 될듯 말듯 하면서 안되니까 몇주째 같은 분위기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4/01/13 10:30
시즌1은 7명 남았을때는 4:3 (시즌 2와 1명 결과 차이)에
5명 남았을때는 연예인:비연예인이 4:1 까지 벌어졌는데도 이런 생각 별로 안 들었는데 시즌2는 참 별로네요..
14/01/13 11:08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간 집중포화를 받는 분위기라 댓글을 자제해 왔는데요, 대부분 Duvet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요약하신 말씀도 3번까지는 공감합니다만 4번은... 이미 짜여진 게임이 있었는데, 녹화 당시에는 이를 변경하거나 다른 게임을 급조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방법이 없었다고 봅니다.
만약 말씀처럼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작금의 연맹 구도를 더욱 부추키는 게 사실이라면 PD는 참으로 고집이 쎈 사람이군요. 좋게 말하면 신념이 굳은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나. 시청률이 지상과제인 방송 프로램에서 시청자의 원성을 무시한 채 내 갈 길 가련다 식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즐길 만한 신선한 포맷의 예능인데 이렇게 흘러가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결국 콩이 악의 세력을 모조리 무찌르고 2회 우승으로 가야 수습되려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14/01/13 11:27
4화가 여러가지로 분기점이었습니다.
먼저 '이상민-은지원-노홍철이 친하다.' 이 전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홍진호-임요환이 친하다'는 수준으로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이은결은 이점을 경계했다고 봅니다. 마지막 순간에 홍진호가 임요환을 도운 것처럼, 이두희가 임윤선을 도운 것처럼 저 세명도 그렇게 서로 도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셋의 모습이 언제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느냐? 재미있게도 바로 4화 데스매치에서 나타납니다. 노홍철이 은지원을 돕는 상황입니다. 이 모습은 친분이 게임 내 명분을 넘어서는 두 번째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는 무엇인가? 데스매치 바로 전에, 개인적으로는 시즌 2에서 가장 이해 안되는 상황이 나옵니다. '이두희 조유영의 밀고' 이두희는 친분이 있는 임윤선 변호사가 데스매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유영은 친분이 있는 은지원에게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이은결이 배신자임을 알립니다.(사실 가장 이해가 안됩니다.) 이 장면으로 노-조-이 라는 트리오를 형성하면서 게시판 지분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친분으로 인해 한 명이 탈락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게임 내 명분보다는 친분이 우선하게 되고 지니어스가 우리가 바라는 모습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